Power & the Glory Review
Band | |
---|---|
Album | Power & the Glor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1, 1983 |
Genres | Heavy Metal, NWOBHM |
Labels | EMI Records, Carrere |
Length | 36:34 |
Ranked | #49 for 1983 , #7,952 all-time |
Album rating : 78.8 / 100
Votes : 4 (1 review)
Votes : 4 (1 review)
May 25, 2022
NWOBHM을 말하면 항상 언급되는 밴드들이 있다. Iron Maiden, Judas Priest, Def Leppard, 그리고 Saxon은 헤비 메탈의 여명기를 연 밴드들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앞의 세 밴드들에 비해 Saxon은 국내 메탈 팬들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Saxon은 위의 세 밴드들 만큼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Iron Maiden, Judas Priest는 수많은 메탈 밴드들의 우상이었고, Def Leppard는 80년대에 가장 대중적인 팬페이스를 거느린 메탈 밴드였다. Saxon은 비슷한 시기 미국에 진출하여 인기전선을 구축한 밴드이긴 하나, Iron Maiden이나 Def Leppard와 같은 급의 밴드라고 볼 순 없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국내의 팬덤에서 언급은 비교적 많이 되고 있지만, 실제로 이들의 음악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동시기의 NWOBHM 밴드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강렬한 개성이 있다. Saxon의 로큰롤에 기반한 헤비 메탈 사운드는 NWOBHM 타이틀을 짊어진 밴드들 중에 전세대의 유산을 가장 많이 반영한 편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Judas Priest 같은 밴드가 80년대 접어들면서 블루스 록, 로큰롤의 잔재를 빠르게 털어버릴 때 Saxon은 과거의 흐름을 헤비 메탈 포맷에 적응시켜 사운드를 구축해냈다. 밴드의 전성기는 8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다고 여겨지는데, Saxon의 골수 팬들은 Wheels of Steel, Strong Arm of the Law, Denim and Leather까지를 밴드의 전성기로 여기고 있다. 이 앨범들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이 실제로 그들의 라이브 무대에서 주요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초기에 발표한 앨범들을 들어보면 Saxon이 왜 NWOBHM을 대표하는 밴드인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밴드가 진정으로 상업적 성공을 구가한 것은 80년대 중반에 접어든 시점이었다. 그들이 밀리언 셀러로 등극한 시점이 바로 이때였다. 그전에도 밴드는 상업적으로 잘 팔리는 밴드이기는 했지만, 동세대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는 밴드들에 비하여 상업적 성공은 많이 처지는 축이었다. Power & the Glory는 후속작 Crusader와 함께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Saxon의 앨범이다. 이러한 성공에는 그동안 벌였던 정력적인 라이브 투어가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독일, 스웨덴, 일본 등지에서 Power & the Glory는 높은 차트에 머물렀고, 미국에서도 Iron Maiden의 게스트 밴드로 참여한 투어 또한 그들의 성공에 기여했다.
하지만 역시 Saxon의 성공에 가장 기여한 것은 Power & the Glory가 좋은 앨범이었다는 데에 있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확실히 Saxon의 팬들이 지적한 대로 초기 세 앨범에 비해 쳐진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본작 또한 그리 쳐지는 작품으로만 볼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일단 셀프 타이틀 곡은 Saxon식 헤비 메탈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곡이다. 밴드는 헤비 메탈에 기반한 블루스 리프를 담아낸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 곡은 Saxon의 전형이나 다름 없는 곡이라 할 수 있다. 탄탄한 리듬과 함께 블루지한 리프와 헤비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은 그들의 라이브 레퍼토리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정도로 좋은 곡이다. 전형적인 블루스 리프와는 거리가 있지만 Nightmare는 이색적이지만 역시 귀를 끌 만한 곡이고,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The Eagle Has Landed는 7분에 이르는 시간동안 단조로운 리프 진행을 보이지만, 독특한 멜로디와 뛰어난 솔로로 Saxon의 역량을 실감할 수 있는 곡이다. Iron Maiden풍의 드라마틱한 감성을 기대하고 듣는다면 이곡이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Power & the Glory는 Saxon의 앨범들 중에서 최고라 보기에는 역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의 전성기에 포함되어야 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동시기의 NWOBHM 밴드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강렬한 개성이 있다. Saxon의 로큰롤에 기반한 헤비 메탈 사운드는 NWOBHM 타이틀을 짊어진 밴드들 중에 전세대의 유산을 가장 많이 반영한 편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Judas Priest 같은 밴드가 80년대 접어들면서 블루스 록, 로큰롤의 잔재를 빠르게 털어버릴 때 Saxon은 과거의 흐름을 헤비 메탈 포맷에 적응시켜 사운드를 구축해냈다. 밴드의 전성기는 8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다고 여겨지는데, Saxon의 골수 팬들은 Wheels of Steel, Strong Arm of the Law, Denim and Leather까지를 밴드의 전성기로 여기고 있다. 이 앨범들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이 실제로 그들의 라이브 무대에서 주요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초기에 발표한 앨범들을 들어보면 Saxon이 왜 NWOBHM을 대표하는 밴드인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밴드가 진정으로 상업적 성공을 구가한 것은 80년대 중반에 접어든 시점이었다. 그들이 밀리언 셀러로 등극한 시점이 바로 이때였다. 그전에도 밴드는 상업적으로 잘 팔리는 밴드이기는 했지만, 동세대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는 밴드들에 비하여 상업적 성공은 많이 처지는 축이었다. Power & the Glory는 후속작 Crusader와 함께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Saxon의 앨범이다. 이러한 성공에는 그동안 벌였던 정력적인 라이브 투어가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독일, 스웨덴, 일본 등지에서 Power & the Glory는 높은 차트에 머물렀고, 미국에서도 Iron Maiden의 게스트 밴드로 참여한 투어 또한 그들의 성공에 기여했다.
하지만 역시 Saxon의 성공에 가장 기여한 것은 Power & the Glory가 좋은 앨범이었다는 데에 있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확실히 Saxon의 팬들이 지적한 대로 초기 세 앨범에 비해 쳐진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본작 또한 그리 쳐지는 작품으로만 볼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일단 셀프 타이틀 곡은 Saxon식 헤비 메탈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곡이다. 밴드는 헤비 메탈에 기반한 블루스 리프를 담아낸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 곡은 Saxon의 전형이나 다름 없는 곡이라 할 수 있다. 탄탄한 리듬과 함께 블루지한 리프와 헤비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은 그들의 라이브 레퍼토리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정도로 좋은 곡이다. 전형적인 블루스 리프와는 거리가 있지만 Nightmare는 이색적이지만 역시 귀를 끌 만한 곡이고,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The Eagle Has Landed는 7분에 이르는 시간동안 단조로운 리프 진행을 보이지만, 독특한 멜로디와 뛰어난 솔로로 Saxon의 역량을 실감할 수 있는 곡이다. Iron Maiden풍의 드라마틱한 감성을 기대하고 듣는다면 이곡이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Power & the Glory는 Saxon의 앨범들 중에서 최고라 보기에는 역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의 전성기에 포함되어야 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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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ower and the Glory | 5:56 | 91 | 5 | |
2. | Redline | 3:38 | 83.3 | 3 | |
3. | Warrior | 3:47 | 85 | 3 | |
4. | Nightmare | 4:23 | 81.3 | 4 | Music Video |
5. | This Town Rocks | 3:58 | 81.7 | 3 | |
6. | Watching the Sky | 3:42 | 81.7 | 3 | |
7. | Midas Touch | 4:12 | 85 | 4 | |
8. | The Eagle Has Landed | 6:57 | 88.3 | 6 |
Line-up (members)
- Biff Byford : Vocals
- Graham Oliver : Guitars
- Paul Quinn : Guitars
- Steve Dawson : Bass
- Nigel Glockler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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