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Bad & Dangerous Review

Band	Blue Tears
Album	Mad, Bad & Dangerous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2005
Genres	Pop Metal, Melodic Hard Rock
Labels	Suncity Records
Length	1:08:47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70 / 100

Blue Tears는 Def Leppard 같은 밴드를 찾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된 팀이다. 파퓰러한 멜로디와 남성 코러스의 유려한 화음이 자아내는 이들의 스타일은 Def Leppard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밴드를 알고자 노력하고 있던터라 이들의 데뷔 앨범을 무척 즐겁게 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밴드는 1990년 글램 메탈의 황혼기에 첫 정규 앨범을 내고, 이윽고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15년이 지난 뒤에야 원래 발매되지 못한 곡들을 모은 앨범 Mad, Bad & Dangerous를 Blue Tears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밴드의 역사와 음악적 여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일 수는 있지만, 글램 메탈의 광풍이 잦아든지 십수년이 지난지라 이 앨범의 발표가 딱히 화제가 된 적은 없다. 밴드 자체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던 것에 반해 상업적인 성공을 구가했던 밴드도 아니었고... 미발표된 곡들이더라도 그래도 제법 매력적인 트랙은 있다. 그러나 일단 미발표된 곡이라 기존에 발표했던 앨범의 수록곡들에 비해 곡 퀄리티는 약간 떨어질뿐더러 시대적으로 이런 음악에 대한 수요도 별로 없다. 추억삼아 이 앨범을 들어보지만 예전에 Blue Tears의 음악을 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