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Review
May 18, 2014
Extreme Metal에 아주 약간의 관심이 있는 리스너라도 Paradise Lost의 이름은 충분히 들어봤을 법하다. 특히 이들의 두 번째 작품 Gothic은 장르의 이름을 결정지었다는 사실 정도는 이 장르에 갓 입문한 초년병이라도 알 만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뒤는? 많은 사람들이 밴드의 두 번째 앨범에서 Gothic Metal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밴드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그저 고딕 메탈 밴드로서 활동했겠거니하는 짐작만이 남아 있다. 물론 이러한 짐작이 아주 빗나간 것은 아니다. 그들은 고딕 메탈 밴드로서 계속해서 활동해 나갔다. 그러나 Gothic에서 완성된 고전적인 고딕 메탈 양식은 바로 다음 앨범인 Shades of God에서부터 조금씩 포기되어졌다. 그들의 사운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Doom적인 요소는 본작을 들어보면 Shades of God보다도 더 약해졌다는 사실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대신 리프라던가 멜로디는 좀더 쉽게 기억될 수 있는 형태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는 Draconian Times와 One Second에서 정점을 맞이하지만 Icon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상당하다. 개인적으로는 밴드의 이러한 변화가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Paradise Lost가 자신들이 만든 세계에 그대로 안주했었더라면, 이들은 공룡처럼 화석으로만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변화를 추구했기에 뉴웨이브 고딕 열풍에서도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로 살아 남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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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Embers Fire | 4:44 | 93.8 | 10 |
2. | Remembrance | 3:26 | 87.1 | 7 |
3. | Forging Sympathy | 4:44 | 82 | 5 |
4. | Joys Of The Emptiness | 3:29 | 85.8 | 6 |
5. | Dying Freedom | 3:44 | 85 | 6 |
6. | Widow | 3:04 | 85 | 7 |
7. | Colossal Rains | 4:36 | 85 | 6 |
8. | Weeping Words | 3:51 | 78.8 | 4 |
9. | Poison | 3:00 | 79 | 5 |
10. | True Belief | 4:30 | 87.5 | 6 |
11. | Shallow Seasons | 4:55 | 76.3 | 4 |
12. | Christendom | 4:31 | 82 | 5 |
13. | Deus Misereatur | 1:58 | 85 | 4 |
Line-up (members)
- Nick Holmes : Vocals
- Gregory Mackintosh : Guitars
- Aaron Aedy : Guitars
- Stephen Edmondson : Bass
- Matthew Archer : Drums
1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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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eview (1993) | 100 | 2 hours ago | 0 | ||||
Host Review (1999) | 60 | Sep 2, 2023 | 1 | ||||
Gothic Review (1991) | 75 | Jun 14, 2021 | 0 | ||||
Obsidian Review (2020) | 85 | May 27, 2020 | 3 | ||||
One Second Review (1997) | 80 | Jan 28, 2015 | 0 | ||||
▶ Icon Review (1993) | 80 | May 18, 2014 | 2 | ||||
Shades of God Review (1992) | 75 | Apr 30, 2014 | 1 | ||||
Draconian Times Review (1995) | 80 | Mar 2, 2011 | 1 | ||||
Gothic Review (1991) | 75 | Jun 2, 2010 | 1 | ||||
Gothic Review (1991) | 75 | Nov 9, 2005 | 2 | ||||
Icon Review (1993) | 70 | Nov 9, 2005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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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Review (2020)
Megametal 85/100
May 27, 2020 Likes : 3
dlho som rozmýšľal, koľko dám pri výslednom hodnotení novému albumu "Obsidian" bodov. Vypočul som ho cez 10x a nakoniec som sa rozhodol pre 85. Je lepšie než posledné "Medusa", pri ktorom sa až príliš vrátili k začiatkom (hlavne prvému "Lost Paradise" z roku 1990). Aktuálne je kombináciou prvých troch (čiže okrem spomenutého prvého aj "Gothic" z roku 19... Read More
▶ Icon Review (1993)
구르는 돌 80/100
May 18, 2014 Likes : 2
Extreme Metal에 아주 약간의 관심이 있는 리스너라도 Paradise Lost의 이름은 충분히 들어봤을 법하다. 특히 이들의 두 번째 작품 Gothic은 장르의 이름을 결정지었다는 사실 정도는 이 장르에 갓 입문한 초년병이라도 알 만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뒤는? 많은 사람들이 밴드의 두 번째 앨범에서 Got...
Gothic Review (1991)
Eagles 75/100
Nov 9, 2005 Likes : 2
Paradise Lost의 데뷔작 Lost Paradise는 90년대 초반 범람하던 Death Metal의 조류에 속해있었다. 본작 Gothic은 이들을 영국 Doom Metal의 선두격으로 격상시킨 두 번째 정규작으로 'Gothic Metal' 이라는 어원을 촉발시킨 촉매제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차가움, 묵직함으로... Read More
Icon Review (1993)
Eagles 70/100
Nov 9, 2005 Likes : 2
Paradise Lost는 1988년 영국에서 결성되어 90년에 데뷔작 Lost Paradise를 공개하였으며 Gothic Metal의 출발점으로 불리우는 두 번째앨범 Gothic으로 계열장르를 구체화하였다. 본작 Icon은 Paradise Lost의 네 번째 앨범으로 보다 이들의 명성을 확고히 하게 된다. 음악적인 완성도로는 이후에 등장하는 밴... Read More
Host Review (1999)
구르는 돌 60/100
Sep 2, 2023 Likes : 1
Paradise Lost의 앨범들을 초기부터 들어왔던 사람들이 Host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궁금하기 이를 데 없다. 변화의 조짐은 한 장르를 배태한 명작 Gothic부터 보여왔지만, Host의 경우에는 밴드가 지나치게 멀리 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 앨범은 초기작들과의 괴리는 ... Read More
Gothic Review (1991)
구르는 돌 75/100
Jun 2, 2010 Likes : 1
헤비메탈의 황금기인 80년 대를 지나 90년 대를 새롭게 맞이하는 시점에도 메탈의 기세는 꺼질 줄 몰랐다. 특히 Metallica의 동명앨범은 Def Leppard, Bon Jovi와 같은 팝메탈 밴드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렇게 두드러진 성공을 거두는 밴드가 있는가 하면, 잘 보이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