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de of Lions Review

Band	Pride of Lions
Album	Pride of Lions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November 10, 2003
Genres	AOR, Hard Rock
Labels	Frontiers Records
Length	1:00:15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0 / 100

이 앨범은 그저 Jim Peterik 주도로 만든 작품이라하여 들어봤다. 앨범을 듣기 전만 해도 별다른 기대를 갖지는 않았다. Jim Peterik도 이제 한물간 록 스타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특별히 대단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지는 못할 거라 생각했다. 이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으로 증명되었다. 분명 Survivor 시절 만큼의 거창한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 Pride of Lions라는 이름의 셀프타이틀 앨범은 음악적 재능이 거의 소진된 노장이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인 것이었다. 그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은 분명 분명 낡았다고 볼 수밖에 없지만, 이 앨범에서는 세련된 스튜디오 기술로 조정해 현대적인 느낌이나게 재구성해서 리스너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Jim Peterik의 새로운 동반자인 Toby Hitchcock 역시 앨범에서 자신의 지분을 목소리로 확실히 하고 있다. 그의 말끔한 목소리가 없었다면 Jim Peterik의 기타연주도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Pride of Lions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전반적으로 살펴봤을 때 참신한 작품은 아니다. 이 앨범은 그저 보통의 AOR에 충실한 작품일 뿐이다. 그러나 AOR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앨범을 쉽게 지나치지 못할 만큼 훌륭한 곡으로 가득채워져 있다. AOR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앨범은 강력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