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이아몬드 헤드의 Brian Tatler 영입으로 소리의 질감이 조금 변했다. 한곡 한곡 처지는 곡 없이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옆동네 메이든은 대곡 안 만들면 죽는병에 걸렸는지 듣다가 지루했다. 하지만 색슨은 적당한 앨범 런닝타임, 적당한 곡 길이로 충분히 앨범의 서사를 느끼게한다. 24년 1월 첫 시작의 포문을 멋지게 연 노장의 앨범이다.

기존 앨범에 비해 훨씬 폭력적이고 거칠다. 제대로 다시 만들었다!

선공개 곡들이 좋아 어쩌면 마스터피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거기까진 아니었다. 그래도 형님들이 추하게 돌아온 게 아니라 멋지게 돌아온 것 만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이번엔 커버도 멋지고 노래도 멋지다. 화끈한 리프와 지루하지 않은 트랙들이 나열돼 있어 앨범 통째로 들을만 하다. 누구랑 다르게 40년 전통의 노장이 이만큼 한다는 게 고마울 뿐이다.

형님들 그냥 나가 뒤지십쇼ㅠㅠ 횽들 때문에 빡쳐서 메킹가입했슴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