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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a - Temple of Shadows cover art
Artist
Album (200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Temple of Shadows Reviews

  (7)
Reviewer :  level 5   90/100
Date : 
This album took a while to reach the "God tier" in the group of best power metal albums of all time. But it's fair when someone says this right here is one of the greatest albums of all time in the genre. Angra tried to shock the whole world with this and they were succesfull. Temple of Hate and Spread Your Fire are the best power metal songs in the century for me. No Pain For The Dead and Late Redemption (with the great Milton Nascimento) hits differently. My favorite tracks for sure. Kiko and Aquiles in his prime. Beautiful work.
Reviewer :  level 9   95/100
Date : 
평소에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즐겨듣지 않는데도 프로그한 특징때문인지 술술 넘어갔다. 심포닉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기타와 드럼이 딱딱 끊어지는 절제된 사운드를 들려주어 좋았다. 특히 Spread your fire는 악곡도 매우 훌륭햐지만 가사의 내용이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바와 일부 일치하는면이 있어 더 애정이 간다. 앨범이 진행되며 힘차게 달리는 곡들에서 서정적인 곡들로 곡의 구성이 전환되는 구조가 인상깊은 앨범이다. 9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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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   95/100
Date : 
민족적 신화가 중앙 종교의 위세에 파묻혀버린 지 오래이다. 대한민국도 오랜 무속과 토테미즘을 잃고 중동 토착신에 그 위세를 내주지 않았나? 불도는 어찌어찌 민족 무속과 공생하는 위치를 점하였지만 서방의 종교는 그런 기질을 가진 것이 아니었다. 유일신 예수를 섬기라는 그 칼날은 무속에 가해졌다. 김동리 를 읽으면 그런 경향과 서방 종교에 내포된 제국성과 중심주의와 배타주의를 엿볼 수 있다. 헌금이나 굿 비용이나 뭐가 다르단 말인가.

사족이 너무 길었지만 이것이 본작 Temple of shadow를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서사를 설명하는 데 가장 간편하고 직접적인 비유라고 생각한다. Spread Your Fire에서 보여주는 혁명의 불길, The Shadow Hunter에서 보여주는 토속적 서정성, Temple of Hate에서 드러내는 진실에 대한 강한 갈망과 유일신 종교에 대한 반향과 분노를 읽어내지 못한다면 이 앨범은 그저 남미에서 만든 좋은 파워메탈 수준에 이른다.

Spread of fire에서 보이는 괄목할만치 웅장하고 사운드와 폭발적인 질주감을 가진 멜로디는 분명 파워메탈 역사상 손에 꼽는, 아니 가히 최고라 할만한 전율을 가져온다. The Shadow Hunter는 리릭에서의 서사성과 메시지를 유기적인 사운드의 흐름으로 그대로 구현하였다. 진리에 대한 진한 갈망과 자유의지에의 촉구! 정의와 순수성을 멋대로 재단하는 제국주의 종교에 대한 전쟁의 선포와 인간 원초 감각의 순수성에의 추구가 멋들어지게 드러난다. 그림자 사냥꾼의 이야기가 끝나고, 중간 정도에 삽입된 그 지역 고유의 혼성 화성을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합창은 분명 향수를 일으킬만하다. 그 화성이 끝나고 바로 심장을 질주하는 기타 리프 멜로디는 흥분과 환희을 자극하며 그 질주는 외세 중심의 지배원리를 무너뜨리려 한다! 이것이 멜로디와 서사가 합쳐짐에 일어나는 카타르시스이다.
Temple Of Hate는 반면 놀랄정도로 충동적이고 폭발적이며 멈춤없이 질주하는 분노의 물결이다! 트랙 정중앙에 이러한 강한 격정을 드러내는 트랙이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가사를 봐도 그렇다. 질주의 끝을 보여주는 강렬한 드럼리프가 외치는 듯한, 봉기에 피 흘리며 죽어가는 민초의 파도와도 같은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증오스러운 지배원리를 향하여, 식민성에서의 탈출을 위하여!
Morning Star도 말을 아낄 수 없는 트랙이다. 가히 앨범의 절정이라 할만한 환상성을 담고 있다. Angra가 그려낸 원주민 대륙의 참된 원리와 진한 토속성에의 향수가 담겨있는 듯한 사운드는 가히 인상적이다. 그림자 사냥꾼이 찾아나서는 아침별은 우리말로 샛별, 해가 뜨기 직전 검푸른 하늘에서 가장 환히 빛나는 별이다. 어둠이 깔려 원초가 사라진 땅에서 반드시 진리를 되찾고 말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해진다.
대종장의 트랙명은 Gate XIII인데.. Revelation XI 이후의 유산이자 그것으로 열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향, 후세가 열 찬란한 정의의 세계를 표상하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다른 트랙들의 콜라주로 만들어진 트랙이라는 것을 차치하고서도 말이다.

남미의 역사를 가졌기에 가능한 메시지 전달과 발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랜 침탈로 인해 고유성이라고 할만한 것이 모호해져 버린 이 곳의 문화에서 진리를 찾기란 요원한 일이다. 현실이 어지럽고 혼란할 때 인류는 모종의 복고주의와 회고주의를 취하게 된다 서구 르네상스가 그랬듯, 조선의 척화가 그랬듯 말이다. 그러나 오랜 침탈로 인해 유산이랄 것이 사라져버린 이들의 대지에서야말로 오히려 뻔한 복고가 아니라 재창조와 공동체에 대한 성찰, 장소애와 영혼의 울림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것이 Rebirth 이후에 그들이 겪은 일종의 깨달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필자의 과도한 비약일까.

이 앨범으로 파워메탈을 입문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파워메탈의 영원한 지향인 유러피안 파워메탈의 서정성과 성스러움, 활기참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본다. 이 앨범에서는 남미의 격정적인 분노가 느껴진다. 제국적 팽창에 의해 오랜 기간 침탈당한 대지와 정령이 뿜어대는 불꽃같은 북소리가 말이다. 그리고 그 북소리가 혁명의 영원한 불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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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Andre Matos가 Angra를 등졌을 때 누구도 밴드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그는 밴드를 떠날 때 드러머와 베이스를 맡고 있던 멤버까지 함께 탈퇴하여 Angra의 앞날은 암운이 드리워졌다. 누구라도 밴드의 해체를 예상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Angra는 결코 해체되지 않았다. 무덤에 발 한짝을 걸친 신세나 다름없었던 Angra는 Kiko Loureiro와 Rafael Bittencourt의 노력으로 무덤 속에서 극적으로 소생했다. 그들은 밴드를 다시 살리기 위해 오디션을 보고 유능한 뮤지션을 섭외하는 등 갖은 고생을 다하여 밴드를 재결성하고 Rebirth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을 통해 Angra는 밴드의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내친 김에 라이브 앨범까지 발표하면서 새 멤버들의 역량에 대한 우려까지 멋지게 불식시켰다. 이 모든 것을 마쳤을 때 이제 남은 Angra의 숙제는 기대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팬들의 입맛을 맞춘 신보를 발표하는 것 뿐이었다.

2천년대 중반 당시 파워 메탈씬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기존에 파워 메탈씬의 지주로 활동하던 밴드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었다. Helloween은 중기명반 The Dark Ride 발표 이후 주축 멤버들이 이탈하여 주춤하던 차였고, Stratovarius는 Infinite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팬들 사이에서 극심한 논란을 낳았다. Gamma Ray 또한 21세기 들어서도 나름 준수한 작품을 내놓고 있었지만, 노선 변경을 도모하면서 90년대 중후반 전성기 시절에 비한다면 다소 손색이 있는 활동을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워 메탈씬은 기존 사운드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요소들을 도입하는 등의 실험을 감행하는 밴드들이 지속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이는 고무적인 일이었다. Edguy는 Helloween의 적자에서 탈피하여, 04년도에 Hellfire Club에서 정통 헤비 메탈 성향으로 방향을 돌려 호평을 받아내었고, Kamelot은 심포닉 요소와 에픽 요소를 적극 도입하여 또한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늘어만 갔다.

Angra는 이러한 시류에 적절히 합류했다. 사실 Angra의 음악적 성향은 초기부터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우호적이었다. 이는 밴드를 이끌고 있던 Andre Matos의 입김이 적용된 결과였는데, Angra는 Rebirth 앨범의 후속작에서 어느때보다 이 성향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앨범을 제작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다른 앨범들에 비해 테크니컬하면서도 서사성이 강한 작품이 탄생하였다. Andre Matos 시절의 최고 명반이었던 Holy Land도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었지만, 그 밀도는 Temple of Shadows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앨범의 주요 스토리는 중세 유럽 십자군에 가담하고 있던 그림자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림자 사냥꾼은 당시 유럽의 십자군이 중동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하던 살육전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중이었다. 십자군에 종군 중이던 그는 현지에서 이슬람 교도 여인과 사랑에 빠져 두 아이를 낳아 살게 되면서, 불안하면서도 나름의 만족감을 품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십자군들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면서 자행한 학살로 그림자 사냥꾼은 가족을 송두리째 잃으면서 그는 극도의 슬픔으로 절망에 빠지게 되고, 이윽고 구원을 찾아 헤매게 된다. 개인적 구원을 끊임없이 모색하던 그는 어느날 종교적 계시를 담은 하나의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은 그가 진정한 자유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종교를 기치로 사람들을 모아서 이끄는 내용이었다. 세월이 흘러 구원을 찾아 헤메던 그는 죽기 직전 천사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영혼을 그들에게 인도하면서 자신이 구원받은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앨범의 대단원을 닫고 있다.

앨범의 스토리에 대해서 다소 장황하게 서술하였지만, 사실 스토리는 모른다고 해도 Temple of Shadows를 즐기는 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다. 아무리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도 거기에 담긴 음악이 흥미를 자아내지 못한다면 들을 가지가 없는 법인데, 본작에 담겨있는 Angra의 역량은 발군이다. 본작을 청취한 모든 이들이 극찬하는 Spread Your Fire나 Angels and Demons, Temple of Hate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ngra의 멜로디 감각이 돋보이며, 대곡 Shadow Hunter, Winds of Destination는 흥미진진한 내용물을 담고 있어 청자를 끊입없이 즐겁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Angra의 앨범 중에서는 Holy Land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들의 앨범들 중에서 최고를 뽑으라고 하면 Temple of Shadows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어떤 기준에서 봐도 완벽한 본작의 완성도에는 경탄을 금할 길이 없다.

일전에 소월랑님이 이 장르의 대표작인 Keeper 시리즈를 능가하는 앨범 중에 이 앨범을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는데, 개인적으로도 공감하는 바이다. 개척자 보정을 뺀다고 해도 Keeper 시리즈는 장르내에서 최고의 명반으로 불리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Keeper 시리즈를 듣고서 파워 메탈씬에 진입한 밴드들 중에는 그 이상의 작품들을 만들어낸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고 본다. 그 대표로 Kamelot의 The Black Halo와 함께 Angra의 Temple of Shadows를 꼽고 싶다. 두 앨범은 쉽게 질리는 장르라는 파워 메탈의 가장 이상적인 진화를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Angra의 Temple of Shadows는 청출어람이라는 사자성어에 적합하다 할 수 있겠다.

Temple of Shadows를 통해 Angra의 위상은 극도로 높아졌다. 파워 메탈의 진앙지인 유럽에는 그래도 비교적 Angra에 비교할 수 있는 밴드들이 여럿 있는 편이지만, 적어도 남미에서는 비교할 만한 밴드가 없었다. 멤버 교체에 대해 두려워했던 일들은 이미 옛날 일이 되었다. 이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날로 높아져만 갔다. 이러한 부담이 작용되는 시점에서 프론트맨인 Edu Falaschi의 성량 저하는 그들의 미래에 치명상을 초래하였다. 그의 전성기는 안타까울 정도로 짧기만 하다. 후속작에서 들려주는 그의 목소리가 Rebirth와 Temple of Shadows에서 들려주었던 멋진 목소리의 주인공과 Aurora Consurgens, Aqua에서의 빈약한 보컬링의 구사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작곡의 기조도 후속작에서 대거 프로그레시브 메탈로 선회하면서 멜로디가 위축되고, 그 결과 팬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Temple of Shadows에서 밴드가 선보인 파워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균형이 흔들리면서 Angra의 위상도 흔들리고 만다. 그 결과 Angra는 현재까지도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기성 팬들의 원성을 사는 밴드로 굳어져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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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8   100/100
Date : 
Angra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자 파워메탈, 아니 그냥 메탈 음악계에서도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될 아름다운 작품.

빈틈없이 꽉찬 사운드에 순간순간 소름을 돋게하는 화려한 멜로디는 도저히 이 훌륭한 음반에 섣불리 평가를 하기가
힘들정도로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다.
앙드레마토스가 탈퇴하고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도 Rebirth를 통해 굳건히 재건한 그들이 바로 다음앨범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내다니 ... 정말정말정말 감동적이고 놀랍고 존경스럽다.
앙그라식의 토속적인 느낌도 그대로 살면서도 절대 촌스럽지 않고, 에두의 목소리도 아름답기만 하며,
기타베이스드럼키보드의 환상적인 조화는 듣는 순간마다 감탄사를 뱉을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헬로윈 키퍼2를 들으며 느꼈던 전율을 다시는 느끼지 못할거라고, 더욱 완벽한 음반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왔는데,
메탈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좋은 음반들은 계속 나올것이다라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요 앨범은 그냥 강추..!!

그나저나 에두의 목상태로 인해 여기저기 욕도 많이 먹고 라이브도 말아먹어왔는데 결국 에두가 탈퇴했다는 뉴스가 있다.
이제 앙그라의 행보는 어찌될것인가.. 이 앨범이후 발매된 두 앨범도 그저 so.. so 정도의 평가를 얻어오던차에
앙그라에게는 큰 위기가 다시 닥친것이 아닌지..
그래도 Rebirth에서 보여준 것처럼 다시 누군가와 새롭게 또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거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이들의 능력을 알기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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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4   100/100
Date : 
멜로딕 파워 메탈계의 신약 성경.
북유럽에 고정되어 있던 지남철을 남반구로 역전시킨 걸작.

흔히 유러피안 파워 메탈 계열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헬로윈의 키퍼 시리즈(특히 파트2)를 꼽는데, 개척자 보정이랄까, 이 계열 최초라는 수식어나 역사성 등을 빼놓고 딱 앨범 대 앨범으로 평하자면 키퍼 시리즈를 뛰어넘는 앨범들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이 앨범 Angra의 Temple of Shadows 역시 그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대략 200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 계열 앨범들은 단순히 달리는 것에만 안주하지 않고 프로그레시브한, 혹은 심포닉한 성향을 대거 받아들이는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카멜롯의 The Black Halo, 소나타 악티카의 Reckoning Night 등의 앨범이 그러한데, 그 선두에 자리잡은 앨범이 바로 본작 아닐까 싶다.

킬링 트랙은 물론 2번 곡 Spread Your Fire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뒤쪽에 배치된 곡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게 들은 곡은 7번 트랙인 The Shadow Hunter다. 앙그라라는 밴드의 정체성을 8분의 러닝타임 안에 집약시켜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게스트 뮤지션도 빠방하여, 감마레이의 카이 한센(6번 트랙 'Temple of Hates'), 블라인드 가디언의 한지 퀴르쉬(9번 트랙 'Winds of Destination') 등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그외 에덴 브릿지의 사비네 에델스바커, 브라질의 뮤지션 미우통 나시멘투 등이 참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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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7,317
Reviews : 10,449
Albums : 170,440
Lyrics : 218,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