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uum

다가오는 신보를 도저히 기다릴수가 없다... 아쉬운대로 이 앨범을 수백번 돌려듣는다... 벌써 몇년째 즐겨 듣고잇으니 100점을 드린다.

둠블랙이 아닌 클래시컬 블랙에서 느리다는게 이렇게 매력적으로 표현할수가 군데 군데 디프레시브의 악센트로 강약미를 긴곡으로서 잘 배치해서 일까 ㅋㅋㅋ

클래시컬함과 디프레시브 블랙의 융합은 탁월한 것이었다. 똥같은 디프레시브 밴드들은 이 밴드를 보고 크게 반성하길 바란다. 듣고 있노라면 깊은 절망속으로 빠져버릴 것 같다...

후반 트랙들 가면 슬슬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정말 처절하게 우울함을 잘 뽑았다.

클래식과 디프레시브 블랙의 이상적인 융합. 기존의 블랙메탈에서 키보드, 목금관악기등의 클래식 악기는 단순히 멜로디 메이킹이나 멜로디를 따라가는선에서 그쳤다면 이 앨범에서는 블랙메탈과 클래식 파트가 하나의 협주곡, 교향곡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다.

밑분 말씀대로 조금 질질 끄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우울하고 아름답네요....... 클래식한 면을 조합시킨게 확 잡아끌고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음울하기 짝이없는 멜로디. 4번트랙부터 가미되는 블루스의 색채도 정말 애절하다.

듣는 즉시 중독되지만 그 여흥이 오래가진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곡들이 필요이상으로 길고 전체적인 템포가 너무 지루하게 느리네요.

너무나 슬프고 우울하네요.. 아침부터 pensees nocturnes의 음악을 하루종일 듣고 있노라면 넘 우울해

기본적으로도 처절하고 암울한대 클래시컬한 분위기가 우울한 느낌을 더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