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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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Visions (1997)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Power Metal |
Visions Reviews
(8)Date : Apr 30, 2023
파워메탈 역사에서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를 빼고 말한다는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계열의 모든 앨범들이 이 작품 아래에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물론 이 파워메탈계에서 'HELLOWEEN'이란 밴드 의 그늘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지만 이것을 해낸 밴드도 존재한다. 그 중의 하나는 핀란드의 'STRATOVARIUS'인데 이 밴드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4집때가 되서야 비로소 자신의 스타일을 찾았다. 그리고 그들의 이어지는 5집 부터의 명반 4연타는 'ANGRA'와 함께 이들을 2세대 파워메탈의 황제로 불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들의 커리어중 단연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이 바로 'VISIONS'이다.
물론 그들의 5집, 한국에서 반품사태가 일어났던 앨범 'FOREVER'가 수록된 'EPISODE' 앨범은 명반이긴 하지만 어딘가 아직 2% 부족한 명반이었다. 킬링트랙들은 엄청났지만 느리고 웅장함을 실험하는 듯한 트랙들은 앨범의 완성도를 낮추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곧 답을 찾았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앨범 'VISIONS'로 나온 것이다.
우선 이 앨범은 각자의 곡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다. 초반 3곡이 새롭게 달라진 이들의 변신한 스타일로 힘차게 달리고 잠깐 차갑고 서정적인 발라드인 4번 트랙로 숨을 돌린 다음 바로 5번 트랙으로 미친듯이 청자의 귀를 공격한다. 나머지 후반부 트랙들도 대략 이런 경로로 진행되는데 6번트랙은 지난 5집의 실험을 완성시킨 노래이며 7번 트랙은 메탈 키보디스트 '옌스 요한슨'과 기타리스트이자 밴드의 메인 작곡가 약칭 휘몰아치는 기타의 '티모 톨키'가 미칠듯한 속주 배틀을 벌인다. 바로 이어지는 대표곡 중 하나인 8번 트랙은 차갑고 클린톤의 초고음 보컬 '티모 코티펠토'의 보컬 실력을 보여주는 환경보호(?)적인 가사의 명곡이다. 그리고 다시 애절한 9번 트랙은 다시 클라이막스를 향해 잠시 조용하지만 처절하게 진행되며 마침내 10번 트랙에서 10분에 달하는 장엄한 대곡으로 막을 내린다.
북유럽 특유의 차갑지만 애절한 정서를 담은 이 앨범은 'HELLOWEEN'에 이어 파워메탈의 또다른 꽃을 피운 작품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없는 앨범이다.
물론 그들의 5집, 한국에서 반품사태가 일어났던 앨범 'FOREVER'가 수록된 'EPISODE' 앨범은 명반이긴 하지만 어딘가 아직 2% 부족한 명반이었다. 킬링트랙들은 엄청났지만 느리고 웅장함을 실험하는 듯한 트랙들은 앨범의 완성도를 낮추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곧 답을 찾았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앨범 'VISIONS'로 나온 것이다.
우선 이 앨범은 각자의 곡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다. 초반 3곡이 새롭게 달라진 이들의 변신한 스타일로 힘차게 달리고 잠깐 차갑고 서정적인 발라드인 4번 트랙로 숨을 돌린 다음 바로 5번 트랙으로 미친듯이 청자의 귀를 공격한다. 나머지 후반부 트랙들도 대략 이런 경로로 진행되는데 6번트랙은 지난 5집의 실험을 완성시킨 노래이며 7번 트랙은 메탈 키보디스트 '옌스 요한슨'과 기타리스트이자 밴드의 메인 작곡가 약칭 휘몰아치는 기타의 '티모 톨키'가 미칠듯한 속주 배틀을 벌인다. 바로 이어지는 대표곡 중 하나인 8번 트랙은 차갑고 클린톤의 초고음 보컬 '티모 코티펠토'의 보컬 실력을 보여주는 환경보호(?)적인 가사의 명곡이다. 그리고 다시 애절한 9번 트랙은 다시 클라이막스를 향해 잠시 조용하지만 처절하게 진행되며 마침내 10번 트랙에서 10분에 달하는 장엄한 대곡으로 막을 내린다.
북유럽 특유의 차갑지만 애절한 정서를 담은 이 앨범은 'HELLOWEEN'에 이어 파워메탈의 또다른 꽃을 피운 작품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없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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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15, 2019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모든 앨범 중 Infinite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파워 메탈 팬으로서 Helloween의 키퍼 시리즈, Rhapsody of Fire의 심포니 1과 함께 해당 장르에서 최고로 꼽는 작품입니다. '버릴 곡 없는 앨범'이란 바로 이 앨범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전작 Episode에서 더욱 발전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라이브에서 종종 연주되는 1번 트랙은(내한공연 때도 들려준) 처음부터 격하게 달리기보단 템포를 조절하며 점차 헤비함을 더하는 명곡입니다. 2번 트랙은 제가 처음으로 스트라토바리우스를 알게 해준 곡이라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RoF의 Emerald Swords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느낀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옌스 요한슨의 첫 키보드 반주가 시작될 때, 파워 메탈 팬이라면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티모 톨키의 기타와 옌스 요한슨의 키보드의 화려한 속주와 더불어 청자를 끊임없이 두드립니다. 역시 신나게 달려주는 3번 트랙을 지나면 서정적인 사운드를 한껏 강조한 4번 트랙 Before The Winter가 흘러나옵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코티펠토의 목소리는 애절한 발라드에서 더욱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Forever, Coming Home, Years Go By, 4000 Rainy Nights, When Mountains Fall, Winter Skies, Move The Mountains, If The Story Is Over 등등... 스트라토바리우스 하면 떠오르는 주옥 같은 발라드 트랙들을 듣다 보면 느껴집니다.
8번 트랙은 본작에서 2번 트랙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곡에선 Episode앨범의 Father Time이 생각날 정도로 초고음의 보컬을 후렴구에서 쉴새없이 들려줍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발라드 트랙 Coming Home에서 차분하게 가라앉고, 10분에 달하는 대곡 Visions로 막을 내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반으로 취급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파워 메탈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언제 들어도 감탄만을 안겨주는 명반 중의 명반. 100점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추천 트랙 : 전부
전작 Episode에서 더욱 발전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라이브에서 종종 연주되는 1번 트랙은(내한공연 때도 들려준) 처음부터 격하게 달리기보단 템포를 조절하며 점차 헤비함을 더하는 명곡입니다. 2번 트랙은 제가 처음으로 스트라토바리우스를 알게 해준 곡이라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RoF의 Emerald Swords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느낀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옌스 요한슨의 첫 키보드 반주가 시작될 때, 파워 메탈 팬이라면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티모 톨키의 기타와 옌스 요한슨의 키보드의 화려한 속주와 더불어 청자를 끊임없이 두드립니다. 역시 신나게 달려주는 3번 트랙을 지나면 서정적인 사운드를 한껏 강조한 4번 트랙 Before The Winter가 흘러나옵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코티펠토의 목소리는 애절한 발라드에서 더욱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Forever, Coming Home, Years Go By, 4000 Rainy Nights, When Mountains Fall, Winter Skies, Move The Mountains, If The Story Is Over 등등... 스트라토바리우스 하면 떠오르는 주옥 같은 발라드 트랙들을 듣다 보면 느껴집니다.
8번 트랙은 본작에서 2번 트랙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곡에선 Episode앨범의 Father Time이 생각날 정도로 초고음의 보컬을 후렴구에서 쉴새없이 들려줍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발라드 트랙 Coming Home에서 차분하게 가라앉고, 10분에 달하는 대곡 Visions로 막을 내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반으로 취급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파워 메탈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언제 들어도 감탄만을 안겨주는 명반 중의 명반. 100점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추천 트랙 :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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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Sep 10, 2013
Jens Johansson과 Jorg Michael을 각각 키보드와 드럼 파트에 포진시키면서 진정한 공룡 밴드로 거듭난 Stratovarius는 1996년작 [Episode] 에서 본격적으로 메인스트림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Episode] 는 뭐랄까... 훌륭한 앨범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이 어디까지 나설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그런 인상을 주는 앨범이었달까. 밴드 역사상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인 Father time과 Will the sun rise?, Season of change 등이 수록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험에 매진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실험은 Stratovarius가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이 [Episode] 앨범이라는 거대한 실험을 끝마친 후 내놓은 결과물이 바로 [Visions] 앨범이니까.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앨범 자켓. 자켓에 박힌 밴드의 이름이 드디어 우리가 기억하는 그 Stratovarius의 그것으로 바뀌었다. 아직 백합의 로고까진 전면에 박혀 있지 않지만, 유럽을 휩쓴 찬란한 백합의 영광이 시작되는 앨범으로서는 아주 적절한 필체의 변화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 필체의 변화는, Stratovarius가 이 앨범에서 어떤 식으로 자신의 사운드를 정의내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약간은 투박하고 촌스러운 인상을 주던 필체를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필체로 교체했다는 점, 이 부분은 역시 포인트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첫 곡 The kiss of Judas는 이런 인상을 강하게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루브한 느낌을 풍기며 서서히 오프닝을 열어 젖히는, 그러면서 육중한 힘으로 청자를 밀어 붙이는 이 묵직한 오프닝은... 1996년까지의 Stratovarius나 혹은 그 시점까지의 어떤 유러피언 파워 메탈 밴드라 해도 이런 식의 곡을 만들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할까. 그 묵직한 힘에 이은 Black diamond가 Stratovarius의 변신한 사운드를 가장 확실하게 들려주고 있다. 클래시컬하면서도 엄청난 현란함을 자랑하는 Johansson의 키보드와 그에 지지 않는 Tolkki의 불꽃 튀기는 기타 퍼포먼스의 결합은 클래시컬하면서도 속도감을 전혀 잃지 않는 전형적인 Stratovarius 식의 음악이 자리잡게 만드는 결정적인 한 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Forever free로 이어지는 끝간 데 모르던 속도감이 끝나자마자 Before the winter의 한없는 애절함이 뒤를 잇고, 그 서정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을 무렵 Legions의 엄청난 공습, 그 뒤를 잇는 The abyss of your eyes의 묵직한 서정은 청자의 귀를 극도의 오르가즘에 빠뜨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 뒤를 잇는 현란하기 짝이 없는 인스트루멘탈 Holy light에 이은 Paradise의 폭격이 이어지고, Before the winter에 버금갈 애상을 자랑하는 Coming home으로 그 폭격의 상흔을 씻어낸 직후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역사에 남을 장엄한 대곡 Visions가 마무리를 짓는다. 정말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을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마무리인 동시에 이들만이 할 수 있는 마무리라는 일종의 아쉬움으로 앨범은 끝을 맺었다.
Timo Kotipelto, Timo Tolkki, Jens Johansson, Jari Kainulainen, Jorg Michael. 이 다섯 명이 뭉친 슈퍼 밴드 Stratovarius의 진정한 역사는 [Episode] 에서 시작했고, [Visions] 에서 가장 찬란하게 불타올랐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역사에 있어 Helloween과는 다른-물론 Helloween이 쌓아 올린 유산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시 말하지만,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정경은 어쩔 수 없이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과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니까-또 하나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북유럽 특유의 애상적이면서도 차가운 정서를 가득 담아내면서도 클래시컬하게 빛나는 명반, 그게 바로 [Visions] 다. 드디어 이 슈퍼 밴드는 찬란하게 도약하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앨범 자켓. 자켓에 박힌 밴드의 이름이 드디어 우리가 기억하는 그 Stratovarius의 그것으로 바뀌었다. 아직 백합의 로고까진 전면에 박혀 있지 않지만, 유럽을 휩쓴 찬란한 백합의 영광이 시작되는 앨범으로서는 아주 적절한 필체의 변화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 필체의 변화는, Stratovarius가 이 앨범에서 어떤 식으로 자신의 사운드를 정의내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약간은 투박하고 촌스러운 인상을 주던 필체를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필체로 교체했다는 점, 이 부분은 역시 포인트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첫 곡 The kiss of Judas는 이런 인상을 강하게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루브한 느낌을 풍기며 서서히 오프닝을 열어 젖히는, 그러면서 육중한 힘으로 청자를 밀어 붙이는 이 묵직한 오프닝은... 1996년까지의 Stratovarius나 혹은 그 시점까지의 어떤 유러피언 파워 메탈 밴드라 해도 이런 식의 곡을 만들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할까. 그 묵직한 힘에 이은 Black diamond가 Stratovarius의 변신한 사운드를 가장 확실하게 들려주고 있다. 클래시컬하면서도 엄청난 현란함을 자랑하는 Johansson의 키보드와 그에 지지 않는 Tolkki의 불꽃 튀기는 기타 퍼포먼스의 결합은 클래시컬하면서도 속도감을 전혀 잃지 않는 전형적인 Stratovarius 식의 음악이 자리잡게 만드는 결정적인 한 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Forever free로 이어지는 끝간 데 모르던 속도감이 끝나자마자 Before the winter의 한없는 애절함이 뒤를 잇고, 그 서정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을 무렵 Legions의 엄청난 공습, 그 뒤를 잇는 The abyss of your eyes의 묵직한 서정은 청자의 귀를 극도의 오르가즘에 빠뜨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 뒤를 잇는 현란하기 짝이 없는 인스트루멘탈 Holy light에 이은 Paradise의 폭격이 이어지고, Before the winter에 버금갈 애상을 자랑하는 Coming home으로 그 폭격의 상흔을 씻어낸 직후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역사에 남을 장엄한 대곡 Visions가 마무리를 짓는다. 정말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을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마무리인 동시에 이들만이 할 수 있는 마무리라는 일종의 아쉬움으로 앨범은 끝을 맺었다.
Timo Kotipelto, Timo Tolkki, Jens Johansson, Jari Kainulainen, Jorg Michael. 이 다섯 명이 뭉친 슈퍼 밴드 Stratovarius의 진정한 역사는 [Episode] 에서 시작했고, [Visions] 에서 가장 찬란하게 불타올랐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역사에 있어 Helloween과는 다른-물론 Helloween이 쌓아 올린 유산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시 말하지만,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정경은 어쩔 수 없이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과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니까-또 하나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북유럽 특유의 애상적이면서도 차가운 정서를 가득 담아내면서도 클래시컬하게 빛나는 명반, 그게 바로 [Visions] 다. 드디어 이 슈퍼 밴드는 찬란하게 도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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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4, 2011
전작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전개방식을 펼쳐서 다채롭고 기름진 사운드를 보여줬다면
이번앨범에서는 좀더 파워메탈적이고 일반적인 방식을 채택하여 보다 완벽해진 음악을 들려준다.
옌스 요한슨의 키보드와 티모 톨키의 기타 연주가 잘 어울리는 The Kiss Of Judas, Black Diamond 와 이어서 힘차게 달려주는 Forever Free 의 3연타는 특히나 어떤 파워메탈 앨범에서도 따라오지 못할
고밀도의 구성을 보여주며 이 앨범의 모든 역량이 집중해있는 구성이다.
뒤이어지는 음악들도 Legions, Holy Light, Paradise, Visions 의 빠른템포곡과
Before The Winter, The Abyss Of Your Eyes ,Coming Home 의 미드템포곡이 적절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특히나 중간중간에 이 미드템포 곡들또한 단순 발라드식의 어설픈 분위기가 아닌
강약조절이 잘 이루어져 힘찬 파워메탈 밴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인 추억때문에 최고로 평가하는 앨범은 에피소드이나 음악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이 음반은 파워메탈 계에서 손가락에 꼽을만한 엄청난 위대한 앨범이 아닐련가 생각한다.
이번앨범에서는 좀더 파워메탈적이고 일반적인 방식을 채택하여 보다 완벽해진 음악을 들려준다.
옌스 요한슨의 키보드와 티모 톨키의 기타 연주가 잘 어울리는 The Kiss Of Judas, Black Diamond 와 이어서 힘차게 달려주는 Forever Free 의 3연타는 특히나 어떤 파워메탈 앨범에서도 따라오지 못할
고밀도의 구성을 보여주며 이 앨범의 모든 역량이 집중해있는 구성이다.
뒤이어지는 음악들도 Legions, Holy Light, Paradise, Visions 의 빠른템포곡과
Before The Winter, The Abyss Of Your Eyes ,Coming Home 의 미드템포곡이 적절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특히나 중간중간에 이 미드템포 곡들또한 단순 발라드식의 어설픈 분위기가 아닌
강약조절이 잘 이루어져 힘찬 파워메탈 밴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인 추억때문에 최고로 평가하는 앨범은 에피소드이나 음악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이 음반은 파워메탈 계에서 손가락에 꼽을만한 엄청난 위대한 앨범이 아닐련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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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3, 2010
Episode는 Stratovarius를 히트메이커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한 점에서 참으로 의의가 깊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들이 Melodic Power Metal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아직 남아 있었다. 과연 Episode의 성공이 일발성인지, 아니면 이들의 성공은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의구심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멜로딕 파워 메틀 팬들은 분명 그들의 편이었다. 전작 Episode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반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Stratovarius의 미래가 투명해졌다고 단정하기에는 일렀다. 적어도 Episode와 비슷한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다음작이 성공한다면 그들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터였다.
작곡력이 정점에 다다라 있을 때 Stratovarius는 시간과 재능을 눈곱만큼도 낭비하지 않았다. Episode 앨범 투어가 끝나자마자 그들은 곧바로 후속 앨범 제작에 매달렸고 이윽고 Episode를 능가하는, 그들의 디스코그래피 사상 최고의 명반을 만들어 내는데 매진했다. Episode가 발표된지 거의 1년여 만에 이들은 그 이상의 명반을 만들어 내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Stratovarius의 팬들은 오랫 동안 밴드가 만든 최고의 명반이 어떤 앨범인지 논쟁을 벌여왔지만, Visions는 언제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낸 작품이었다.
곡들은 전반적으로 Stratovarius 디스코그래피상에서 가장 빼어나다고 생각된다. 국내에서 전작에 실려있던 Forever가 워낙 주목 받은 바람에 이들의 다른 발라드에는 관심이 덜하지만, 여기 실려있는 곡들은 Forever 이상의 매력이 있다. Forever가 애조 띤 선율로 사랑받은 곡이라면 본작에 실려있는 Before The Winter와 Coming Home은 구성 측면에서 더 우수한 발라드다. 메틀적인 요소도 일정부분 가미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두 곡이 더 맘에 든다. Paradise는 전작의 Father Time에 준하는 곡이다. 매혹적인 훅이 있는 곡으로 개인적으로 Visions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이기도 하다. 예전에 이곡을 듣고나서 Stratovarius의 노래들을 찾아 헤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스피디한 매력이 돋보이는 Forever Free도 우리가 본작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트랙 중 하나다. 그러나 본작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곡은 Black Diamond이다. 초반부의 클래시컬한 선율은 Neo-classical Metal의 거장 Yngwie Malmsteen에게 던지는 도전장 같이 들린다.
Visions를 통해 비로소 밴드는 멜로딕 파워 메틀씬의 정상에 단단히 자리잡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Stratovarius는 장르 최강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Helloween, Gamma Ray와 같은 강호들과 맞대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그만큼 Visions는 Stratovarius의 위치를 격상시켜준 작품이었다. 이후에도 Stratovarius는 계속해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내지만, 본작 Visions에 비하면, 다소 처진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Visions는 밴드에게 있어 한계를 노정한 장벽이 되어 버린 셈이었다.
작곡력이 정점에 다다라 있을 때 Stratovarius는 시간과 재능을 눈곱만큼도 낭비하지 않았다. Episode 앨범 투어가 끝나자마자 그들은 곧바로 후속 앨범 제작에 매달렸고 이윽고 Episode를 능가하는, 그들의 디스코그래피 사상 최고의 명반을 만들어 내는데 매진했다. Episode가 발표된지 거의 1년여 만에 이들은 그 이상의 명반을 만들어 내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Stratovarius의 팬들은 오랫 동안 밴드가 만든 최고의 명반이 어떤 앨범인지 논쟁을 벌여왔지만, Visions는 언제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낸 작품이었다.
곡들은 전반적으로 Stratovarius 디스코그래피상에서 가장 빼어나다고 생각된다. 국내에서 전작에 실려있던 Forever가 워낙 주목 받은 바람에 이들의 다른 발라드에는 관심이 덜하지만, 여기 실려있는 곡들은 Forever 이상의 매력이 있다. Forever가 애조 띤 선율로 사랑받은 곡이라면 본작에 실려있는 Before The Winter와 Coming Home은 구성 측면에서 더 우수한 발라드다. 메틀적인 요소도 일정부분 가미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두 곡이 더 맘에 든다. Paradise는 전작의 Father Time에 준하는 곡이다. 매혹적인 훅이 있는 곡으로 개인적으로 Visions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이기도 하다. 예전에 이곡을 듣고나서 Stratovarius의 노래들을 찾아 헤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스피디한 매력이 돋보이는 Forever Free도 우리가 본작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트랙 중 하나다. 그러나 본작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곡은 Black Diamond이다. 초반부의 클래시컬한 선율은 Neo-classical Metal의 거장 Yngwie Malmsteen에게 던지는 도전장 같이 들린다.
Visions를 통해 비로소 밴드는 멜로딕 파워 메틀씬의 정상에 단단히 자리잡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Stratovarius는 장르 최강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Helloween, Gamma Ray와 같은 강호들과 맞대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그만큼 Visions는 Stratovarius의 위치를 격상시켜준 작품이었다. 이후에도 Stratovarius는 계속해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내지만, 본작 Visions에 비하면, 다소 처진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Visions는 밴드에게 있어 한계를 노정한 장벽이 되어 버린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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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 11, 2008
Fourth Dimension은 단순히 Stratovarius라는 밴드의 정규 4집 혹은 그에 걸맞는 음악적 발전이라는 의미만을 갖지 않는다. 약관의 무명 Vocalist Timo Kotipelto의 전격 발탁은 밴드 발전사의 전환점이었던 것이다. 뒤이어 1996년 발표한 Episode앨범은 Jens Johansson과 Jorg Michael이라는 유럽 톱클래스의 실력자들이 밴드에 합류하면서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Yngwie Malmsteen의 기타와 유니즌 플레이를 하던 키보드와 하드코어부터 스래쉬 메탈을 넘나드는 정확하고도 힘있는 드럼 실력이 뒷받침 되면서, 기타와 키보드의 속주 배틀이 가능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Episode에서 Father Time, Will The Sun Rise?, Speed Of Light같은 스피디 넘버들을 들어보면 Stratovarius 속주 배틀의 시효를 알 수 있다. 더불어 티모 톨키의 작곡 능력 및 서정성 확대감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한 가운데 1997년 밴드의 절정기를 맞아 내놓은 앨범이 본작 Visions이다. 이 앨범에서 톨키는 네오클래시컬의 요소를 적나라하게 앞으로 드러내지 않고,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기타 솔로와 키보드 선율에만 이를 적용시켰다. 헬로윈이나 감마레이가 들려주었던 힘있는 저먼 메탈을 연화시킨 악곡은 북유럽 파워메탈의 방향을 잡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체적인 구성도 매우 잘 짜여져 있는데, 첫 곡이자 본작의 첫 싱글인 The Kiss Of Judas는 Stratovarius 특유의 미들템포곡으로, 청량감이 두드러지는 드라마틱한 노래이다. 이를 이어받아 밴드의 진정한 대표곡이라 불리는 Black Diamond는 기타키보드 속주 배틀의 교과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멜로디 라인을 자랑한다. 이 앨범의 백미는 타이틀 곡인 Visions (Southern Cross)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를 컨셉으로 잡은 대곡이다. Stratovarius의 중반기 앨범들 중에서 가장 거대하고 장엄한 스케일을 뿜어내는데, 구성면에서 기승전결이 확연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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