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구실 사람들하고 한 잔 거하게하고 이제야 눈 떠 글을 쓰네요.

어제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저의 대학원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ㅎㅎ 논문발표심사 끝나자마자 교수님들이 축하해 C박사 해주시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사실 아직까지도 실감은 잘 안납니다.

돌이켜보면 여기에 오기까지 메탈이 저에게 해준게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원 생활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 메탈이 즐거움도 줬었고, 위로도 줬었거든요. 아, 지금의 영어실력도 주었네요 (저는 중고등학교때 메탈 가사 외우면서 영어 실력이 크게 늘었던 케이스입니다.)

과장 하나 보태지않고 메탈이 없었다면 여기까지도 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참 저에겐 선물같은 음악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도 메탈과 계속 함께하려고 합니다.

감사하고 즐거운 날입니다. 저를 더 깊고 풍부한 메탈의 세계로 인도해준 메킹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ㅎㅎ 다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l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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