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음악적 교양(?)은 어디서 쌓아오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고등학생때 친구 MP3를 통해서 입문했었구요
DC 락갤러리에서 파생된 메탈갤러리에서 이 장르에 대해 알아가다
사이트 자체가 저랑 맞지 않아질때 운좋게 이곳을 알게 되어 지금도 간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르는 크게 따지지 않지만 하드락 포스트락을 가장 좋아하고 (그래서 허브뮤직도 잘 보고있습니다)
블랙 파워 정통(?)헤비 순으로 많이 듣는 편이네요

아무튼,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가 유튜브랑 여기뿐인데, 코멘트나 리뷰를 읽어보면
저보다 음악적 지식이 굉장히 풍부하다거나 그 그룹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볼때마다 감탄할때도 있고 감명깊은 코멘트는 적지만 하트도 누르고있습니다
사실 영어를 굉장히 못하고 일본어랑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지만 일본씬도 잘 모르고
가사도 여기서 등록되있는 것만 종종 읽곤 하는게 전부입니다
순간의 열정으로 기타도 사서 독학했지만 입문의 벽을 못뚫어 되팔고 군대가서
전역하고 정신없이 살아왔다가 지금이 되었네요
듣는 순간의 감정위주로 코멘트를 쓰는 저에게 위에 언급한 음악적 지식이 풍부한 분들이
부럽기도 하고 저도 더 알고싶기도 합니다.

이쪽 장르에 푹 빠진지 해를 세어보면 9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모르는게 굉장히 많네요
다들 어디서 따로 보시는게 있는건지 해외사이트에서도 찾아보고 그러시는지 궁금합니다

	q4821747 2019-04-23 06:15
	해외 메탈 아카이브같은 사이트나 해외 위키피디아? 봅니다

	츠보미 2019-04-23 10:43
	메탈 전문적 지식란게 사실 의미가 있을까싶지만;;필요하신데 영어가 안되시면~ 주변에 전문가 친구가 있어야 해여~~~예를들어~~만약에 그시절 누군가에게 기타레쓴을 받으셧다면~~기타가 뮬장터에 가진 않았을거고~ 지금쯤 심금을 울리는 기타쏠로로 여자 여럿 막 쓰러뜨리고 다니셧을거예요~ㅜ~ㅠ 살아보니깜 세상 혼자사는거ㅜ 아니더라구여~~나보다 잘난 사람 디게 많궁~~ 그런 사람한테 빨대 꽂아야해여~

	내일부터 2019-04-23 11:59
	해외사이트들 구글번역으로 보거나 평론가들 글도 보고 인터넷에 떠도는 잡글들도 보고 이것저것 보고다니네요 ㅋㅋ

	폴보스타프 2019-04-23 12:04
	저 어렸을때는 핫뮤직 잡지랑 라이센스 된 CD 안에 해설지 많이 봤었어요 ㅎㅎㅎ

	am55t 2019-04-23 12:39
	좋아하면 한두번 보고 들으면 자연스럽게 습득되던데

	버진아씨 [강퇴됨] 2019-04-23 14:13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21.82

	쇽흐 2019-04-23 14:15
	유튜브 댓글란 스캔하고나서 구글로 팩트체크만 해도 필수적인 정보는 대충 다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초대형밴드들(DT, 메가데스, 메탈리카, 슬레이어, 판테라 등등등)에 대한 정보는 이미 과포화상태라 유튜브 영상 검색만 잘 해도 정보 습득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 외 다수의 밴드들에 대한 미주알고주알이 궁금하시다면 Loudwire에서 만드는 Wikipedia: fact or fiction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모두 영어가 어느정도 받쳐줘야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ㅠ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영어가 불편하시다면 정보 습득이 제한적인 건 어쩔 수 없다봅니다ㅠ

	MeTaLor 2019-04-23 17:19
	가장 접하기 쉬운 방법이 유튜브이긴 하죠. Tuska, Wacken, Nuclear Blast, Metal Blade, Frontiers Music, earMUSIC 등등의 채널 구독하면 새로운 밴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되고, 세부사항은 메탈아카이브, 메탈 킹덤에서 얻습니다.

	똘복이 2019-04-23 18:44
	듣는만큼 늡니다. 유튜브나 그런 채널보다는 진득히 한 장르와 한 그룹을 파면서 조금씩 저변을 넓혀가세요.

	MasterChef 2019-04-23 21:39
	메탈아카이브나 아님 밴드 공식사이트를 훑다보면 왠만한 정보는 쉽게 습득할수 있고, 저도 정말 좋아하는 밴드는 메탈 커뮤니티사이트나 공식사이트 외에도 구석구석 뒤져보면 제가 미쳐 알지못했던 사실도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많이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해답이 나와요 ㅎㅎ

	메교익 2019-04-23 22:32
	유튜브도 활발하지 않았던시절, 잡지 글 읽는건 또 싫어하다보니 어릴땐 친구의 추천으로 동네 음반점에서 하나하나 구입해서 들었던 편입니다. 나중엔 정말 미쳐서 영어 공부도 조금 하고 해외 사이트 위주로 정보를 찾아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대로 들어보지않고 무작정 사서, 좋게듣거나 아니면 실망하거나 한 앨범들도 참 많았었군요...

	witchheart 2019-04-23 22:59
	여기 말고도 장르별로 정리돼있는 곳은 해외 사이트 중에 rateyourmusic이라고 있습니다. 인기 앨범에 대해서는 리뷰 개수도 무지막지하고 일단 메탈킹덤과는 상주해있는 인원도 다른만큼 서양권 음악 한정 데이터베이스의 규모도 엄청납니다. 전세계 음악 너드는 거기에 다 모여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메탈만 다루는 데가 아니라 다른 장르도 인기가 많지만 메탈도 그들의 주요 평가대상입니다. 커스텀차트로 들어가 각종 메탈의 분류로 1위부터 순위를 보면 들을 음악은 무궁무진합니다. 비인기 장르라해도 평가 수가 상위권 앨범에 1000개는 기본입니다. 그렇게 각 장르 트렌드에 빗겨나있는 것도 아니라서 참고할만합니다. 다른 수단으로 새로운 음악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불리한 한국에서 마지막 한줄기 빛이 아닐지요. 그리고 메탈보다 포스트락을 더 좋아하신다니 반가움이 앞서네요. 모노는 좋아하시나요? 토터즈 같은 류를 좋아하시는 거면 다른 얘기가 될 듯 하지만..;; 아 위에서 소개한 사이트에서 포스트락도 인기 평가 대상입니다.

	푸른날개 2019-04-24 06:38
	이 세상에 수십만장의 음반이 억수루 많고 그래서 일개의 한사람이 이를 온전히 알기 어렵죠 ㅋㅋ 그래서 온라인 카폐나 온라인 매체 같은 데에서 취향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서로 좋은 음반을 추천 해서 시간과 돈을 아끼며 정보를 공유 하는 거죠 ㅋㅋ 고로 혼자서는 절대 음악 취미를 온전히 지대로 소리 취미를 할수 없죠 ㅋㅋ 고로 한 사람의 단편적인 정보가 여러 사람으로 거쳐 포장되면 꽤 근사하게 알찬 정보로 가공이 되어 지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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