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의 장점?
q4821747 2019-10-05 18:23 | ||
Cd만 모아서 모르겠슴니다만 친척이 바이닐 수집해서 물어보니 cd랑 수집하고 듣는맛이 다르다네요 수납장 세로길이만 길다면 cd보다 더 많이 수납할수있다는것도 장점? | ||
푸른날개 2019-10-05 18:49 | ||
저도 씨디만 모아서 모르지만 예상하기론 일단 커버 그림이 커서 시원 시원합니다 ㅋㅋ 고로 시각적인 만족도가 엄청나죠 ㅋㅋ 씨디는 디지털방식이라 소리를 일정부분 짤라내어서 몸의 피로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ㅋㅋ 그에 반해 엘피는 자연에서 나오는 방식 그대로 담아 짤라내는 소리가 없어서 몸의 피로도가 안 나온다고 예전의 방송에서 본적이 있어요 ㅋㅋ 그리고 남들이 사용을 잘 안하는 방식이라 유독 튀는 간지가 더 나오겠죠 일단 씨디보다 ㅋㅋ 씨디는 아무꺼나 간편하게 들을수 있지만 근데 엘피는 신경써서 오디오에 투자해야 지대로 들을수 있겠죠 그렇게 하다 보니 엘피의 소리가 씨디보다 더 좋아서 엘피를 어쩔수 없이 살수 밖에 없다 하는 거겠죠 ㅋㅋㅋ | ||
SoftMetal 2019-10-05 19:06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맞는 말이네요. CD보다 바이닐이 음질이 더 좋다 느끼는 건 바로 그거 떄문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 |||
해피락 2019-10-05 19:23 | ||
평범한 턴테이블에 평범한 스피커를 쓴 제 경험으로 음질쪽으로 말씀드리자면... 1990년대 초반까지 나온 시디들은 음량이 적은게 제법 있어서(특히 Warner 계열) 엘피로 듣는게 소리가 더 좋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근데 1990년대 중반 이후나온 작품들은 기분차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디지털로 녹음한걸 아날로그로 듣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잘 모르구요. 뭐 감성으로 큼직한 앨범재킷 보면 뿌듯한건 덤입니다.ㅋ | ||
SoftMetal 2019-10-05 19:32 | |||
아.....라우드니스 워가 있었군요. 그럼 왜 엘피를 사는 지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
로렐라이 2019-10-05 21:38 | ||
큼지막한 사이즈의 간지가 주는 그 만족감이 매우 큰 장점인데 그걸 제쳐두면 안 되죠ㅋㅋㅋ 골 잘 넣는 공격수에게 골 넣는 거 빼면 이 선수는 장점이 뭔가요 라고 묻는 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ㅋㅋ 전 이제 씨디는 구입 안 하고 바이닐만 구입한 지 몇년째인데요 씨디 한장 구입할 때보다 바이닐 한장 구입할 때의 소장가치와 만족감이 몇 배는 더 큰 느낌이에요 | ||
SoftMetal 2019-10-05 21:40 | |||
ㅋㅋㅋㅋㅋ 하긴 그렇겠죠. 바이닐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감성이 가장 큰데 그걸 빼면 안되는 거 였군요 ㅋㅋㅋ | |||
krisiunking 2019-10-05 22:19 | ||
저는 자켓 그림~사진을 매우 좋아합니다. 조그만 테입이나 씨디로 보는것과 만족감이라 해야 하나요 차이가 많이 큽니다. 솔직히 요즘 음반은 음질이 씨디가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예전엔 엘피를 더 좋게 들은경우도 많았어요. 여튼 콩깍지가 껴서 씨디보다 엘피를 많이 좋아합니다. 95년부터 라이센스 엘피가 단종됐죠(일부 특이사항 빼고) 그때 너무 허탈했었어요. | ||
SoftMetal 2019-10-05 22:20 | |||
하긴 바이닐이 사이즈가 차원이 다르니 커버도 압도적이겠죠. 그럼 바이닐에서 부클릿같은 건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보관되어 있나요? | |||
krisiunking 2019-10-05 22:25 | |||
인서트, 슬리브, 속지 등 씨디에 비해 많이 초라하죠 (커서 비용이 많이 들어그러는지 모르겠지만)특히 크레들 어브 필스 같은경우 씨디는 볼게 많지만 엘피는 비교적 심플합니다. 보관 방법을 따로 찾을 만큼 방대하지 않아요. 자켓안에 같이 보관하죠. | |||
SoftMetal 2019-10-05 22:27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Southern Kor 2019-10-06 19:11 | ||
클래식, 재즈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매 년도, 발매 국가별로 음질, 해상도가 다릅니다. 1964년도에 미국 Blue Note(메탈계의 Nuclear Blast)에서 초판으로 발매된 Lee Morgan의 The Sidewinder 음반이 5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회사 2016년도 발매 엘피보다 해상도 음질 훨씬 뛰어납니다. 슬픈 현실이죠. 상태 좋은 초판들은 가격이 ㅎㄷㄷ... 클래식도 마찬가지구요. 해상도나 음질의 차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시스템도 갖춰야하지만... 좋은 시스템과 좋은 판을 갖췄다는 가정하에 씨디보다 훨씬 생동감 넘칩니다. 시디로 하나의 합주를 들었을때 느껴지는 공간감이 엘피에선 더 넓게 느껴집니다. 악기와 악기의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진달까요. 메탈 역시 엘피를 구매해봤지만 사실 메리트는 모르겠습니다. 메탈엘피는 그냥 간지용 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메탈에서 말이죠. | ||
SoftMetal 2019-10-06 19:14 | |||
그렇군요... 전 클래식이나 재즈 계열은 잘 듣지 않기 때문에 크게 메리트가 있진 않겠네요. 블랙메탈은 일부 빼고는 레코딩 상태가 좋다 할 수 있는 작품들이 얼마 없는 편이니 진짜 간지용이겠네요 ㅋㅋ | |||
Southern Kor 2019-10-06 19:17 | |||
네 사실 클래식 재즈의 판질을 시작하실거 아니면 크게 음질적 메리트는 없다고 봅니다! 메탈 엘피는 사고도 거의 안듣습니다. ㅠㅠ | |||
SoftMetal 2019-10-06 19:19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클래식이나 재즈를 듣게 될 때는 정말 진지하게 사봐야겠네요. | |||
Southern Kor 2019-10-06 19:15 | |||
한번은 동일한 타이틀의 cd, 초판lp, 16년도 재발매lp 비교청취를 했었는데, 누가 들어도 초판lp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스크래치에 의한 잡음이 섞여있는데도 불구하고 악기 하나하나가 제가 있는 공간에 재현된듯 했습니다. 놀랍더군요. | |||
SoftMetal 2019-10-06 19:17 | |||
재즈 계열에서도 라우드니스 워가 발생했었나 보네요. 초판 바이닐이 압도적으로 좋았다면 아마 재발매 바이닐은 음량만 올리다가 망친 것 아닐까요? | |||
Southern Kor 2019-10-06 19:19 | |||
여러 원인이 있는것 같습니다. 판의 재질(PVC) 퀄리티, 실제 아날로그 사운드를 판으로 찍어내서 원음과 가까운 판이냐 아니면 이미 현대에 들어와서 디지털화된 사운드를 판에 흉내만 내듯 새긴거냐 등등. 제가 이쪽 종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엄청난 차이를 느낄수만 있을뿐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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