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교회 좀!!
더워서 문 열어놨더니 하나님의 교회라는 전도사, 신자 두 분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노트북으로 이상한 UCC동영상 틀어주더니 나름 논리적으로 자신들의 교리를 설명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무교이고. 종교에 대한 악감정은 흔히 부르는 개독교 빼고는 없습니다.)
그래 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자라고 마음 먹고 나름 경청하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하더군요 물론 연락처는 패스했습니다.
그러더니 내일 찾아올테니 시간 괜찮냐고 묻더군요 물론 회피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럼 연락처라도 적어달라고 하더군요 거듭된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적어주긴 했습니다.
귀찮아질게 뻔했기에 이 집은 친척집이라고 쉴드를 쳤습니다만 그럼 원래 집은 어디냐고 묻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서로 실실 웃으면서 실랑이를 거듭하다.
겨우 보내주더군요
좋게 말하면 열정적인 사람이겠지만 집까지 찾아와서 강요를 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합니다.
그냥 쌩 깔껄 그랬습니다.
Mefisto 2011-07-18 14:22 | ||
누구나 겪는 불편한 경험이죠. ㅋㅋㅋㅋㅋ | ||
캡틴안경 2011-07-18 14:25 | ||
저 모태신앙 기독교인이고 신학대학까지 나온 사람인데요 동영상 틀어주는 그거 기독교 아닙니다 ㅎㅎ 소위 말하는 이단이예여.. 저도 그 사람들때문에 퇴근 30 분 늦었던 경험이 ㅎㅎ | ||
슬홀 2011-07-18 14:53 | ||
그래서 전 항상 문을 잠궈놓습니다 ㅋㅋ | ||
실러캔스 2011-07-18 16:31 | ||
그런 사람들 그냥 쌩까세요. 그게 제일 속편해요. | ||
겸사겸사 2011-07-18 16:42 | ||
좋은쪽으로 신앙심을 가지신 분들은 존중하는게 맞지만...참 이래저래 엉뚱하신 분들이 참 많은거같습니다 | ||
BlackShadow 2011-07-18 16:55 | ||
그냥 무시하는 게 제일 나아요 ..;; | ||
Zyklus 2011-07-18 17:18 | ||
저도 몇일전에 하나님의 교회에서 온 사람 두명 쫓아보내느라고 시간낭비했습니다.하나님의 교회 거기 이단이에요.여호화의증인들도 마찬가지구요.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기독교는 너무 변질되서 사이비,이단들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 ||
scratch 2011-07-18 18:11 | ||
전 그런 사람들 절대 상대 안합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
TheBerzerker 2011-07-18 18:12 | ||
어!나도 거기 신돈데 라고 드립치다가 걸려서 한 20분 설교들은 기억이.. | ||
좀비청년 2011-07-18 19:00 | ||
그냥 매정하게 나가세요. 하고 문 닫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어차피 다 돈 먹고 돈 먹는 장사일뿐 | ||
dImmUholic 2011-07-18 19:02 | ||
우리나라 기독교 현실이 참 어둡죠. | ||
Opetholic 2011-07-18 21:16 | ||
저도 그런 적 잇엇는데 참 난감햇죠. 왠만하면 차갑게 잘 얘기안하는데 그때만큼은 냉기 좀 뿜어줫엇다는;; | ||
녹터노스 2011-07-19 13:41 | ||
그럴때는 그냥 지나가는게 상책인것 같습니다 | ||
소월랑 2011-07-19 15:09 | ||
일부 + 일부 + 일부 + ... + 일부 = 전체 이단 + 이단 + 이단 + ... + 이단 = 개신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0년간 불교와 천주교 신도 수는 증가한 반면 개신교 신도 수가 줄었다는 점이죠. 개독들의 그간 삽질이 결실을 맺는 실정이랄까요? | ||
View all posts (22)
Number | Title | Name | Date | Hits |
---|---|---|---|---|
11806 | 가끔 미친 듯 달리고 싶을 때는 어떤 스레쉬가 甲이죠? [17] | 아리엘라 | 2012-05-30 | 5357 |
11514 | 이상한 애니 음악... [2] | 아리엘라 | 2012-04-09 | 5999 |
11278 | 메탈은 역시 기타겠죠 [9] | 아리엘라 | 2012-02-27 | 5052 |
11189 | 오우 오페스 후기 [1] | 아리엘라 | 2012-02-15 | 5253 |
10686 | 최근에 못 들어와서 그런데 [3] | 아리엘라 | 2011-12-17 | 4838 |
10643 | 오랜만에 들어와서 그런가 ㅎㅎ;; [2] | 아리엘라 | 2011-12-13 | 5007 |
9804 | Breaking All Illusion 들어보신 분 [8] | 아리엘라 | 2011-09-24 | 6232 |
9629 | 일본가서 공연 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 | 아리엘라 | 2011-08-31 | 5737 |
9462 | Dream Theater 신보 9월 13일에 나오는거 맞나요? [2] | 아리엘라 | 2011-08-15 | 6797 |
9277 | 명반은 많고 시간은 모자르다. [3] | 아리엘라 | 2011-07-26 | 7228 |
▶ | 아~~! 교회 좀!! [14] | 아리엘라 | 2011-07-18 | 5915 |
8968 | 인생 로또 맞은 남자 [4] | 아리엘라 | 2011-06-23 | 7563 |
8958 | 행복한 9월 [1] | 아리엘라 | 2011-06-22 | 6787 |
8765 | Arch Enemy 신보 Khaos Legions [6] | 아리엘라 | 2011-06-02 | 6473 |
8677 | 음... 그냥 유머 게시판에서 본 글인데 [11] | 아리엘라 | 2011-05-24 | 6537 |
8676 | 지난글 보고 있다가 Dominici란 밴드 [3] | 아리엘라 | 2011-05-24 | 6001 |
8674 | 슈님이 두 분인거 같은데,.. [3] | 아리엘라 | 2011-05-23 | 6553 |
8664 | 늦은 감 있지만 나는 가수다 대단하네요! [5] | 아리엘라 | 2011-05-22 | 5796 |
8213 | 사소한 건의 - 1 [1] | 아리엘라 | 2011-04-23 | 7989 |
8109 | 랩소디 ㄷㄷㄷ 뭐야 이건 [16] | 아리엘라 | 2011-04-19 | 7100 |
7930 | Cradle of filth 엄청난 녀석들이었군요 [9] | 아리엘라 | 2011-04-11 | 6303 |
7582 | 갑자기 파워한 메탈이 땡기네요 ㅋ [3] | 아리엘라 | 2011-03-08 | 69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