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북유럽이 메탈의땅이라고 칭송받는거에요 ?
왜죠...?만약 미국이나 북유럽에서 태어났는데 메탈 기타리스트나 드러머나 베이시스트 가 꿈이라고 가정하면은
단헌컨대 미국이 땅도 넓고 공연하기도 많을테고, 메탈헤드들도 많이올테고 .
노래가사도 좀더 리얼리티하게 쓸수있고(미국인이니깐) 성공할확률이 솔직히 북유럽보단 크지않나요 ?
성공한 메탈밴드도 북유럽보단 미국이나 영국이 훨씬 많잖아요 .
왜 무엇때문에 ...북유럽이 메탈의 땅이에요..?
인구수 따지면 그렇지 않나요? | ||
자국내 음악챠트에서 메탈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메탈앨범의 판매량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다가 인구수 대비 전반적인 메탈음악하기 위한 여건이 좋죠. 공연장도 미국만큼이나 잘되어 있고 예로 본다면 나이트위시가 핀란드 국민밴드라고 하니 이정도면 메탈의 땅이라고 하겠죠? 거기에 북유럽 공연방송 및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메탈 밴드의 공연등 실황중계가 활발합니다. | ||
그쪽지역이 블랙 바이킹 고딕 다크 웨이브 엠비언트 발생지로 보고 있기 때문에 북유럽 익스트림을 좋아하는 골수 매니아분은 아마도 자기가 좋아하고 늘쌍으로 듣는 장르를 생략하고 북유럽은 메탈의 땅이라고 할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북유럽 익스트림을 뺀 나머지 메틀 장르로 보면 북유럽 지역에서 여타 다른지역의 메틀과 무슨 차별화된 건지 모르 겠지만 아마도 복지가 잘 되어 있어서 시장이 좁아도 예술인에는 표현에 과감성을 부여 할수 있지 않았나 보여 지네요...그에 반하여 영어권나라는 그야 말로 시장성이 크니 북유럽 지역과 비교불가 이겠지요 ㅋㅋㅋ | ||
인구수대비 메탈밴드 제일 많은 나라중에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다 들어가고요 음반 차트에 메탈은 항상 들어가있고(딤무 보거, 나이트위시, 아포칼립티카, 칠보, 새티리콘이 앨범 나오면 상위권, 못해도 중위권 먹고 들어가는 나라들입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어느정도 열기가 식은 쌍팔메탈이나 AOR/MHR도 양질로 꾸준히 리바이벌하는 동네라... 가히 록/메탈 하는 사람들에겐 이만한 나라가 없죠 (뭐 사실 이건 일본도 비슷한 케이스이긴 한데 이정도는 아닌걸로) 특히 핀란드의 경우는 지역마다 음악적 기반이 탄탄해서 한 사람당 하나의 악기 (혹은 보컬)정도는 꾸준히 레슨받을 수 있게 복지가 잘 되 있는 편입니다. 북유럽 음악에 일렉트릭기타를 갖다대면 메탈이 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으니 뭐. 유튭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스웨디시 아이돌 같은 프로그램 보면 록/메탈을 베이스로 자란 애들이 은근히 잘 튀어나옵니다 (H.E.A.T의 보컬 Erik Grönwall이 여기 우승자 출신) 그리고 데스/블랙 밴드가 음방에 튀어나오는 나라는 아마 여기빼고 별로 없을겁니다. 딤무보거나 나이트위시는 오케스트라 대동해서 아예 윗분말대로 실황중계하는 나라이다보니... 다만 예전에 비하면 차트가 영미권 뮤지션 위주로 많이 채워진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 ||
미국인이라서 가사를 리얼하게 쓴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 ||
돈걱정 안하고 음악하기에는 미국보단 북유럽이 조금은 더 낫습니다. | ||
양적인 부분만 봐도 다르죠 인구 미국-3억1889만 노르웨이-464만 스웨덴-972만 핀란드-547만 아카이브기준 메탈밴드수 미국-21098 노르웨이-1430 스웨덴-3862 핀란드-3226 스칸디나비아 3국이 미국정도의 인구수에 같은 비율의 메탈밴드가 있다면 각각 97000, 123000, 187000정도의 메탈 밴드가 있는 셈.. | ||
저동네들은 전국 노래자랑 같은 tv 프로에 할배가 나와서 메탈 부르죠 | ||
핀란드 살다 왔습니다. 가보시면 압니다. 일단 메탈이라는 음악이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사실 메인스트림은 아닌데. 그동네는 메인스트림입니다. 조그만한 메탈 밴드가 수천 수만개는 있고, 대학교 동아리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메탈 동아리고. 길가다보면 장발족에 메탈 티셔츠 입은 사람들은 정말 쉽게 보입니다. 스터드 한 사람들도 보이고. 아예 동네에 메탈 패션 옷 파는 가게도 따로 있구요. 메탈이 특이한 취향이 아니라, 그냥 일상입니다. 교수님이 아포칼립티카 공연가고 (교환학생 시절, 아포칼립티카 공연온다고 나 보러가니까 같이갈사람!!! 하던 교수님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듯 합니다.) 동네 피자집 아줌마가 나이트위시 공연에서 보이고. 마트 캐셔 누나가 엔시페럼 공연에서 헤드뱅잉하고, 코르피클라니 베이시스트가 동네 아저씨에요. (실제 겪은 일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 같은 곳에서 배경음악으로 오지 오스본 노래 나오는 곳입니다. 버스에서 드림 시어터 노래 틀어놓고 기사 아저씨가 흥얼거리구요. 마지막으로, 나이트위시 앨범이 앨범차트 TOP 100에 60주 넘게 있던 나라입니다. 그런 곳입니다. | ||
부럽.... | |||
버스에서 드림시어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부러워요... | |||
그래서 이른바 [약속된 헤비메탈의 땅]이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음악 생태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겁니다 | ||
그쪽은 광고에서도 블랙메탈 밴드가 등장하더군요! 부러울뿐입니다^^ | ||
▶ 왜 북유럽이 메탈의땅이라고 칭송받는거에요 ? [14]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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