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이상기후로 날씨가 40도까지 육박하고 중간중간 폭우가 쏟아져 즐기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도와줬네요

해외 페스티벌 올때마다 느끼는건 관중들도 밴드들도 점점 늙어간다는겁니다 평균연령대가 40대 정도며 70대쯤 돼보이는 노인들도 상당히 자주 보이입니다

그래서인지 메이든이나 메탈리카 같은 헤드들 공연일수록 따분합니다. 써클핏이 없고 저스트 와칭 분위기

그리고 젊은층들은 확실히 클럽처럼 방방 뛰며 놀수있는 밴드들을 선호하더라구요 비스트 인 블랙이나 일렉트릭콜보이 같은 밴드들, 수많은 메탈코어 밴드들이 장르를 바꾼 이유를 알것같았습니다

그래도 10대부터 70대가 같은 페스티벌에서 어울리는 모습은 한국인으로서는 늘 신선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랜시드와 스키드로우가 참 좋았습니다 특히 스키드로는 보컬 바뀌고 전성기 포스 뽐내내요 무대도 찢었음

여담으로 페스티벌은 음악보다 술을 메인이라 보는데 프랑스 답게 맥주 라인업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기본 라거 에일에 올해는 기네스도 추가됐네요 새로 추가된 화이트와인도 즐길만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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