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후에야 이걸 왜 이제 듣게 되었을까 하며 무릎을 탁치던 경험들 있으신가요?
예전에.. 그러니까 인터넷도 유툽도 없던 90년대에는
가끔 사보던 음악 잡지나 라디오에서 추천하는 소위 '명반' 들이 있었습니다
(98년인가 99년인가.. 새벽 세시에 하던 깊은밤엔 락이 좋다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기억 나는분 계신가요 ^^
시그널 음악이 에릭존슨의 트레이드마크 였던걸로 기억납니다.. )
그래서 없는 돈을 모으고 모아서 씨디를 사서 들었는데
이건 뭐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걸 하면서 반도 안듣고 처박아놨다가
한참 뒤에야.. 그래 이거 한번 다시 들어보자 하고 씨디를 재생했는데
어머.. 이 띵작을 왜 이제야 알았던거지.. 라고 후회를 했던 앨범들이 몇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앨범이 몇 장 있는데
페이츠워닝의 어웨이큰 옵더 가디언이 먼저 생각나고
사바타지의 스트릿 : 어 락 오페라 도 생각이 납니다
앤스랙스의 어몽더 리빙, 다크 트랜퀼리티의 더 갤러리도 그랬네요
레드제플린의 4집도 처음엔 이상했는데 나중에야 이거 대박이구나 했었던 기억이 있고
(메탈은 아니지만) 제네시스의 6집 셀링 잉글랜드 바이더 파운드 라는 앨범도 한참 뒤에야 그 진가를 알았었네요
오늘 문득 스트라토바리우스의 3집과 4집을 들으면서
이거 10년 이상 처박아놨다가 한번 틀었는데 들을만하네! 했던 기억이 나서
포스팅 올려봅니다 ^^
(그나저나 티모톨키 형은 요새 모하는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피씨방에서 학생들이 옆에서 게임하는데 티모 티모 그래서 봤더니
롤이란 겜의 캐릭터 중에 하나 이름이 티모라서.. 그것도 너무 귀여운 친구라 깜놀했었다는.. ^^)
가끔 사보던 음악 잡지나 라디오에서 추천하는 소위 '명반' 들이 있었습니다
(98년인가 99년인가.. 새벽 세시에 하던 깊은밤엔 락이 좋다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기억 나는분 계신가요 ^^
시그널 음악이 에릭존슨의 트레이드마크 였던걸로 기억납니다.. )
그래서 없는 돈을 모으고 모아서 씨디를 사서 들었는데
이건 뭐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걸 하면서 반도 안듣고 처박아놨다가
한참 뒤에야.. 그래 이거 한번 다시 들어보자 하고 씨디를 재생했는데
어머.. 이 띵작을 왜 이제야 알았던거지.. 라고 후회를 했던 앨범들이 몇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앨범이 몇 장 있는데
페이츠워닝의 어웨이큰 옵더 가디언이 먼저 생각나고
사바타지의 스트릿 : 어 락 오페라 도 생각이 납니다
앤스랙스의 어몽더 리빙, 다크 트랜퀼리티의 더 갤러리도 그랬네요
레드제플린의 4집도 처음엔 이상했는데 나중에야 이거 대박이구나 했었던 기억이 있고
(메탈은 아니지만) 제네시스의 6집 셀링 잉글랜드 바이더 파운드 라는 앨범도 한참 뒤에야 그 진가를 알았었네요
오늘 문득 스트라토바리우스의 3집과 4집을 들으면서
이거 10년 이상 처박아놨다가 한번 틀었는데 들을만하네! 했던 기억이 나서
포스팅 올려봅니다 ^^
(그나저나 티모톨키 형은 요새 모하는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피씨방에서 학생들이 옆에서 게임하는데 티모 티모 그래서 봤더니
롤이란 겜의 캐릭터 중에 하나 이름이 티모라서.. 그것도 너무 귀여운 친구라 깜놀했었다는.. ^^)
악의꽃 2021-10-12 00:03 | ||
깊은밤엔,,, 라디오 진행을 김완태 아나운서가 했던거 같은데,,, 당시 조금 놀랬던게 크레이드 오브 필스 음악을 들려주더군요. | ||
bludyroz 2021-10-12 12:54 | |||
일반적으로 듣지 못했던 음악들을 틀어주는 방송이라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단지 그거 듣고 난 다음날은 오전 수업 내내 꿈나라로 갔었던 기억이 ^^ | |||
ween74 2021-10-12 00:19 | ||
음! 딱 머리속에 떠오르는건 Angra의 temple of shadows요~ 사실 spread your fire외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한참후에 다시 들어보니 전곡이 명곡이라는ㅎㅎ | ||
bludyroz 2021-10-12 12:54 | |||
저도 그 앨범 좋아합니다 ^^ | |||
곽철이 2021-10-12 00:33 | ||
메탈은아니지만 제프버클리의 그레이스욤 | ||
bludyroz 2021-10-12 12:56 | |||
모르는 노래라서 유툽서 찾아 들어봤는데 좋네요 ^^ 베이지 톤의 뮤비와 곡이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좋았습니다 | |||
곽철이 2021-10-12 00:33 | ||
메탈은아니지만 제프버클리의 그레이스욤 | ||
앤더스 2021-10-12 00:56 | ||
러쉬의 2112요 | ||
bludyroz 2021-10-12 12:57 | |||
그러고보니 드림씨어터를 듣고 난 후의 2112 를 들었는데 그거도 처박아놨다가 한참뒤에 듣고 멍~ 했던 기억이 있네요 3인조로 어떻게 이 퀄리티를 뽑아낼까부터 해서 20분이 언제 흘러갔는지 하는 그 곡 구성까지 저도 나중에 들었던 2112 는 충격적이었답니다 | |||
Rock'nRolf 2021-10-12 08:32 | ||
Running wild 의 Black hand inn 앨범. 1994년에 출시된 앨범이지만 2001년에 알게됐고 한참 묵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듣고 있습니다. | ||
bludyroz 2021-10-12 13:00 | |||
러닝 와일드는 한번도 안들어봐서 유툽 들어가서 찾아봤는데 좋네요 ^^ 셀프 타이틀 곡 블랙 핸드 인 이란 곡만 들어봤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앨범 통째로 들어봐야겠슴다 ^^ | |||
Rock'nRolf 2021-10-12 15:11 | |||
철자가 틀렸군요. Black hand inn 이 정확합니다. 착각했네요. 정정했습니다. | |||
Extreme metal 2021-10-12 09:16 | ||
전 메탈은 아니지만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요. 처음에는 오블라디 오블라다 말고는 사운드도 너무 60년대 티 나고 별로인 거 같아서 처박아 뒀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이건 엘도라도가 따로 없더군요... | ||
bludyroz 2021-10-12 13:03 | |||
비틀즈는 서전트 페퍼 .. 앨범 기억 나네요 누가 선물로 줬는데 우선순위에서 밀리다가 나중에 심심풀이로 차에서 들어봤는데 세번째 트랙인 루씨 인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에서 혼이 빠져나간듯 충격을 받았더랬죠 학교다닐때 고고학 선생님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발굴할 때 그 해골 주인 이름을 루시 라고 붙였는데 발굴당시에 마침 저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와서 그랬다고 하네요 (이 곡에 빠진 상태에서 저 이야기를 들으니 완존 더 충격..) | |||
am55t 2021-10-12 11:05 | ||
mbc 김환태 아나운서였죠 얼마전에 kbs우리말 겨루기에 나오더군요 .. 아치에너미 3집을 대충듣고 실망해서 팔아버렸는데 나중에 명반인걸 알고 다시 구매해서 차분히 들어보니 이런 앨범을 팔았다니..이런 ㅁㅊ한 놈 ..했던 기억이 있네요 | ||
bludyroz 2021-10-12 13:04 | |||
아아 아치에너미 3집 좋지요 ^^ | |||
버진아씨 2021-10-12 12:54 | ||
최근에 켄사스 4집 듣고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
bludyroz 2021-10-12 13:07 | |||
우왘 캔사스 4집 !! 캐리온 마이 웨이워드 하고 더월 말고도 좋은곡 많더라구요 저도 캔사스 3,4집 좋아라 합니다 1,2 집은 거친 느낌이 아직 좀 남아있는 대곡 지향의 앨범이었다면 3집부터 좀더 세련되어지고 4집에서 세련미가 뿜뿜했다고 할까요.. 5집은 곡들이 너무 짧아져서 정이 잘 안가긴 하더라구요 1집의 저니 프롬 메리어브론, 2집의 쏭포 아메리카 같은 대곡들도 좋은데 캔사스 하면 떠오르는 앨범은 역시 4집인거 같습니다 ^^ | |||
해피락 2021-10-12 14:41 | ||
전 andrew w.k. 1집, 잡지에서 보고 영국밴드 뻥튀기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시하다가 우연히 듣고 아차 싶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미국분이었구 ㅋ | ||
2pac 2021-10-12 16:09 | ||
전 오히려 stratovarius 의 nemesis엿나 그 앨범이 첨엔 귀에 안익더라구요 듣자마자 뭐지 이 뽕삘은 이생각하고 한동안 안듣다가 최근에 꽂혀버렷음 들으면 들을수록 잘만든 앨범같습니다 | ||
금언니 2021-10-12 16:12 | ||
Anthrax - Among the living Celtic Frost - Into the pandemonium 저 두 앨범은 처음 들었을때 너무 이상하고 싫었는데 버리기엔 돈이 아까워서 무조건 매일매일 들었거든요 한 1년쯤 지나니 어느새 저 앨범들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Anthrax 는 빽판 샀었고 Celtic Frost 는 서울음반 라이센스 샀었죠. 지금은 둘다 CD로 갖고 있습니다. | ||
Rin 2021-10-12 18:59 | ||
특히 힙합이나 블랙메탈쪽 클래식이 그럴때가 많더라고요 Illmatic이나 A Blaze in the Northern Sky같은 친구들 예전엔 귀에 잘 안 들어오다가 아 이런 맛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 | ||
SoftMetal 2021-10-12 20:52 | ||
저는 Sigh - Imaginary Sonicscape가 딱 그랬네요. 일본 밴드에다가 블랙이라고 해서 아방가르드 메탈에서 거의 최고의 평을 받고 있어도 그냥 넘어갔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정말 여태까지 들어본 앨범 중 손꼽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 ||
]V[EGADET]-[ 2021-10-13 21:41 | ||
전 앨범보단 주로 밴드가 그랬습니다. 랩소디, 심포니엑스, 네버모어요. 첨엔 와 정말 취향에 안맞는다 했다가..지금은 뭐 들을 때 마다 감동의 도가니..ㅠㅠ 특히 네버모어는 더 이상 접할 수 없다는 게 참 아쉽네요 | ||
tak 2021-10-13 22:17 | ||
전 이시국이지만 보컬 킷카와코지 와 호테이 토모야스가 기타로 있었던 컴플렉스 라는 듀오의 앨범 (그래봐야 정규앨범은 단 두장에 라이브앨범 하나가 전부 입니다) 들을 반복해서 듣고있습니다 뽕필없는 일본적인 하드락인데 뽕필가득한 락밴드의 시초역시 호테이가 재적했던 BOOWY 였으니 재미있는 부분이네요 1990년도에 해체한 듀오인데.. 유투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2011년 해체후 21년만의 콘서트 영상을보게됬는데 그나이에 이런 라이브실력이라니...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탁마츠모토가 1990년 해산콘서트를보고 이양반들이 계속 활동했으면 B'Z는 아무것도 못했을거라고 말하는 인터뷰가 있네요...) 호테이토모야스는 개인적으로 손에꼽을만큼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지만 노래실력은 영별로라... 보컬이있으니 호테이의 기타도 더 살아나네요 그시절 향수도 느끼며 즐겁게 반복청취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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