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 ) 정말로 묻고 싶어요. 그 어떤 질문보다도 더 하고 싶었던 그 질문...

2,3집은 못 들어 봤지만 1집은 상당히 좋게 들었어요. 단순히 쉬즈곤 한 곡이 1집을 하드 캐리 하는 앨범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개인적으로는 쉬즈 곤이 그 앨범 최악의 곡이었음...

역량은 충분한 밴드지요, 프로 데뷔가 늦었다는 점과(글램 메탈의 상업적 전성기 끝물.) 마티예비치 본인의 부상 때문에 전성기가 극도로 짧았지만... 같이 속칭 3S로 불리던 스키드 로우, 스트라이퍼 그 외 파이어하우스. 마담 X 등과 함께 '락'이 아니라는 근거 없는 비난에 시달리던 밴드 정도의 이미지네요. 본문에 언급된 고음만 찍찍한다는 비난도 생각나고요.

근래 들어 굳이 폭서가 아니더라도 글램 메탈 계열의 음악들이 메탈 계보에서 파여나가는(?) 추세가 있긴 합니다만 '메탈'이 아니다도 아니고 '락'이 아니라니 지금 생각해보면 기가 막힐 따름이죠.

그러게요. 글램만큼 락적인 음악이 없고 가식없이 락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보여주는게 없는데

상당히 의아한 발언이네요

상당히 의아할게 없는 말이었습니다.

참 안타깝지요. 머리에 조명이 떨어지다니...
안죽은게 정말 다행 ㅠ

한곡이 지나치게 대중적 히트를 하지않았다면 욕 안먹었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곡이 히트 그것도 한국에서 유독 히트해서 이래저래 욕먹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것은 반대해요. 일본같은 경우에는 '일본이 키운 밴드야' 이런 분위기라면 한국은 '한국에서만 히트한 애들이네ㅎㅎ' 이런 분위기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스틸하트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좋아하는건 그냥 계속 좋아하면 됩니다. 남들말에 가슴이 아프고 그럴필요 없어요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가슴이 아프긴 하군요...

쉬스곤은 꼭 한국에서만 히트한 곡은 아니고 전세계에서 꼽는 스틸하트의 대표곡이긴 하지요
아무래도 음반시장의 규모라든지 그외 이런저런 이유들도 국내에서만 히트한 뮤지션에 대해 색안경을 낀 사람들을 만들게 하는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같은 경우만 봐도 그에 대해 말은 많지만 아무튼 세계 2위의 음반시장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음 마티예비치가 직접 말한겁니다 "미국에선 I'll Never Let You Go가 가장 주목 받았는데 한국에서의 She's Gone의 엄청난 성공을 필두로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해줘서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했었어요.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지난번 노라조 사건때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모른다 뭐 이런 의견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오해입니다. 마티예비치도 한국에 대한 고마움 알고있어요.

"한국과 아시아에서 많이 사랑해줘서 계속 할수있었고 미국에서 계속 투어해서 플래티넘까지 (1집) 딸수있었다"고 했었습니다. 2집때도 내한하고 3집때도 내한했었어요. 특히 2집같은 경우는 거의 1/3이 금지곡이었는데 (당시 이런경우 뮤지션들은 라이센스 안한다고 하거나 화냈었습니다만) 마티예비치는 수용하고 She's Gone 라이브를 수록합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음반시장이 엄청 좋을때입니다)

멋진밴드!

ㅇㅅㅇb 굿굿

보컬이 좋고 좋은곡이 몇곡있는 밴드정도 ㅋ

ㅠ_ㅠㅋㅋ 좋은 노래 정말 많은뎅

쉬즈곤으로 많은사람에게 기억된다면 그걸로 된거고 고음병이니 헛소리하는것들은 태생자체가 또라이여서그런겁니다 그런뷰류의인간은 쉬즈곤이 아니라 그 어떤 노래도 중2병스러운 저질평가를하지요

공감합니다. 그놈의 중2병의 기준이 뭔지

그러고보니 까인 3S 모두 고음병을 유발하던 ㅎㅎ
다들 노래방가면 꼭 한번씩 부르던...

이상하게 저평가 받는 밴드

그래서 안타까울 뿐이죠...

아무래도 그 평가절하가 우리나라에서의 평가절하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우리나라에 인기때문에 역으로 평가절하되는 밴드가 참 많은데 엑스재팬도 참 평가절하되는거 같습니다. 요시키 1분에 400번같은 드립만 아니라면 라이브에서 정규앨범보다도 멋지게 소화하는 밴드인데 말이죠, 스트라이퍼만 해도 부도칸에서도 공연하는 밴드인데 그놈의 고음병때문에;;

불쌍한 3S ㅠㅠ

엑스제팬같은 경우는 오히려 반대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은 그렇다치더라도 과거만해도 일본락하면 엑스제팬이라고 할정도로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었던 밴드 아니었는지요?
설령 그로인해 거품이 빠진 지금은 욕만 얻어먹는 상태라 해도 그렇다고 더 좋게 봐줄 껀덕지도 없고말이죠.
그리고 이사람들 라이브가 괜찮았던적은 손에 꼽을정도라고 감히 말하고 싶군요. 그나마도 토시의 목이 나가고 타이지가 탈퇴하기전인 전성기때 말고는 뭐.

http://www.metalkingdom.net/album/6401_x_japan_live_live_live_tokyo_dome_1993_1996

이 앨범 들어보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할말은 없네요

저도 1집과 2집을 갖고 있는데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Forever 한 곡 때문에 잘 모르고 구입한 일반 대중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은 stratovarius도 비슷한 경우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ㅋ 스트라토바리우스 같은 경우 진짜 재미있었죠.
제 친구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포에버를 기대하고 발라드인 줄 알고 틀었더니 시작부터 나오는건 쨰각째깍 시계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웅장한 드럼 소리! Father Time! ㅋㅋㅋㅋ

스틸하트 1집 정말 명작이죠. 굉장히 좋아합니다. 쉬즈곤 말고도 정말 전곡이 다 좋은 헤비메탈 앨범입니다. 당연히 저도 쉬즈곤 때문에 알게되었는데 들을수록 다른 트랙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전에도 생각해봤는데 스틸하트는 팀 자체의 역량에 비해서 불리한 평가를 받기 좋은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히트발라드도 있고 슈퍼 보컬리스트도 있고 장르도 글램메탈...

정말 버릴 곡 하나 없는 명반이었는데 ㅠㅠ

시대를 잘못 만났다고 해야겠죠.
쉬즈곤 말고도 럽에인트이지, 캔스탑미러빈유, 아일네버렛유고 같은 명곡도 많은데...

시대야 뭐 글램메탈이 유행하던 시기니까 잘못 만났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사고로 인한 짧은 전성기는 실로 안타깝죠...
사고 이후 2008년에 나왔던 신보는 스틸하트의 팬인 저로써도 듣기 힘들더군요;;

1/2집 명반이죠.(Wait는 제가 자세히 안들어봤네요)
"마이크 마티예비치가 그저 고음만 꽥꽥 지르는 병신"
어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충격적이군요 ㅋ
역대 메틀 보컬중에서 상위권에 들어가고도 남는 분이시죠.
인터넷에 떠도는 고음병(?)이란 것도 정말 토나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보컬들이 지금 이 순간도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음을 올리지 못해 고심하고 있을텐데요 ㅋ

1집보다는 개인적으로 2집을 정말 좋아합니다. 3집부터는 성격이 좀 많이 바뀌어서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주위에서는 스틸하트 좋아한다고 하면 비웃습니다. ㅎㅎ
전에 제가 자주 가던 카페 (아마 메킹에도 꽤 있을 것 같은데) '악숭이'에서는 스틸하트 뮤비나 라이브 영상만 올라오면 까내기 바빴죠...
한번은 슬러터의 리얼러브 뮤비가 올라왔는데 스틸하트 팬하고 슬러터 팬하고 댓글로 분쟁하더군요... ㅎㅎ

근데 요즘은 쉬즈곤 부르는 고딩들 없나 궁금하군요 ㅋㅋ 저 고딩때만 해도 저 한학년 아래 애들이 쉬즈곤 많이 불렀던거 같은데...

있습니다. 가끔 노래방가면 제 친구들이 부르는건 둘째치고... 옆방에서도 들려요 ㅋㅋㅋㅋ
고딩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아마 제가 노래방갈 때는 대게 새벽이라 아니겠죠 ㅎㅎ

스틸하트 보컬이 올해초에 콘서트7080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처음에 잘못본줄 알았었네요 ㅋㅋ

저도 이거 봤어요... 늙기는 늙었더군요.
그때 스틸하트가 네이버 검색순위에도 올라갔었죠 ㅎㅎ

빠가 까를 만드는 현상이 일어났던 거죠. 저도 무진장 좋아하는 밴듭니다.

ㅠㅠ 방가워요

뭐 기본적으로 뒷북리플에 여타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남겨주셔서 더 할 말이 있나 싶지만,
스틸하트 뿐 아니라 그시기의 여러 밴드들(글램메탈쪽)이 오늘날 너무 지나치게 저평가되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근래들어 리바이벌 등의 움직임을 통해 새로이 조명(?)하는 시도가 요 몇년전부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