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Theater 신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추측들
(5줄 요약)
1. 포트노이 탈퇴 이후 최초로 대곡 위주의 앨범
2. 밴드 전용 스튜디오 (DTHQ) 에서 최초로 작업
3. 페트루치의 8현 기타 도입
4. 맨지니 가입 이후 가장 헤비하고 에너제틱한 앨범
5. 굉장히 기대되는 사운드 프로듀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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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범명,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2021). 앨범 커버와 수록곡 명은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은데, 전체 러닝타임은 70분 19초 라고 합니다. 러닝타임이나 곡들의 형태를 보면 포트노이 시절로 돌아간 느낌인데, 포트노이 탈퇴 이전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Black Clouds and Silver Linings (2010) 이후에는 곡들이 많아지고 곡들 길이는 짧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는 7개의 곡만 수록되어 있고, 20분이 넘는 대곡도 수록되어 있어요. 20분 이상 대곡도 포트노이 탈퇴 이후 처음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왜냐면 2013년 셀프타이틀 앨범의 Illumination Theory는 크레딧에는 22분이 넘는 걸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곡은 18분이 좀 지나면 끝나기 때문입니다.
2. 이번 앨범은 밴드가 마련한 일종의 밴드 전용 스튜디오 공간인 드림씨어터 헤드쿼터 (DTHQ)라는 공간에서 최초로 녹음된 앨범이라고 합니다. 리허설실, 녹음실, 조율실 등을 비롯해 뭐 여러 공간이 딸려있는 밴드만의 '기지' 같은 느낌인데, 판데믹 이후에 투어도 마무리되고 여기서 다소 여유있게 연주하면서 앨범 작업을 했다고 느껴지는데, 밴드의 호흡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3. 기타리스트인 페트루치가 8현 기타를 시도할 앨범이라고 몇번 밝힌 적이 있습니다. Ernie Ball Music Man과 협업해서 8현 기타를 출시하는지 뭐 그런 프로젝트가 2020년부터 있었던 모양인데 어쨌든 이때 8현 기타가 새 앨범 작업에 포함될거라고 밝혔었습니다. 그리고 통속적인 8현 기타 연주방식을 따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었는데, 헤비함이 강조될 거라고는 예상되지만 어떤 방식일지는 지켜봐야 알듯 합니다.
4. 헤비함과 관련해서 드러머인 마이크 맨지니가 올해 초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본인 파트 녹음을 마칠 쯔음 했던 인터뷰 같은데, 그에 따르면 본인이 몸 담았던 스래쉬 메탈 밴드 Annihilator 이후에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헤비하게 몰아붙이는 앨범을 연주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었죠.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 있을수는 있지만 어쨌든 강조점이 헤비함이라는 점과, 맨지니 가입 이후 발매된 드림씨어터 앨범들 중에 가장 헤비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맨지니 가입 이후로 나온 앨범 중 가장 헤비했다고 꼽을 수 있는게 바로 전작이었던 Distance Over Time (2019)라고 생각하는데, 이 앨범보다 헤비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키보드디스트 조던 루디스도 인터뷰에서 그 전부터 이번 앨범의 활력과 에너지에 대해 많이 강조했었는데, 연결되는 측면이 있다고 예상해봅니다.
5. 사운드 측면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은 이번에 밴드와 처음 작업하는 프로듀서인 Andy Sneap이라는 사람때문입니다. 페트루치와는 그의 최근 솔로앨범인 Terminal Velocity (2020) 을 맡은바 있습니다. 요즘 헤비한 정통 메탈 계열에서 가장 잘나가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인듯 한데, 작업한 최신 앨범들 면면을 보면 다음과 같아요. 2020년에는 Testament 신보, 2019년에는 Overkill, Killswitch Engage 앨범들, 2018년에는 Judas Priest의 Firepower를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90년대 부터 Exodus, Napalm Death, Machine Head, Nevermore, Kreator, Arch Enemy, Opeth, Trivium, Bullet for My Valentine, Megadeth 등과 작업했습니다. 최근작들인 2018-2020 년 프로듀싱 작품들만 봐도 사운드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헤비니스 계열 앨범들을 만들어 냈는데, 충분히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헤비한 밴드들과 주로 작업해왔다는 것... 사실 드림씨어터 앨범 사운드 프로듀싱은 심각하게 불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좀 뭔가 부족하거나 아쉽다고 느껴지는 경우들이 꽤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2013년 셀프 타이틀 앨범...), 이번에는 좋은 내용물이 사운드 포장지도 훌륭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써놓고 지워져서 처음부터 다시 썼는데, 우선 기억나는 것들만 옮겨봅니다. 또 생각이 나면 업데이트 할게요. 다른 정보들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시길... 그리고 여기가 드림씨어터 팬클럽은 아닌데 너무 드림씨어터 글을 짧은 기간에 많이 올리는 건 아닐까 좀 걱정됩니다. 민폐라면 죄송합니다... 팬으로써 오랜만에 너무 흥분되어서...
* 당장이라도 첫 싱글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간 첫 싱글발매와 앨범 발매 날짜 사이의 기간을 고려해보면 8월 초중순은 되어야지 첫 싱글이 나올 것 같은데, 기다리기 힘드네요!
* 앨범 커버의 장소는 Norway에 있는 실제 지형으로 Kjeragbolten이라는 이름의 관광명소입니다.
*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track listing:
01. The Alien (9:32)
02. Answering The Call (7:35)
03. Invisible Monster (6:31)
04. Sleeping Giant (10:05)
05. Transcending Time (6:25)
06. Awaken The Master (9:47)
07.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20:24)
1. 포트노이 탈퇴 이후 최초로 대곡 위주의 앨범
2. 밴드 전용 스튜디오 (DTHQ) 에서 최초로 작업
3. 페트루치의 8현 기타 도입
4. 맨지니 가입 이후 가장 헤비하고 에너제틱한 앨범
5. 굉장히 기대되는 사운드 프로듀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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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범명,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2021). 앨범 커버와 수록곡 명은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은데, 전체 러닝타임은 70분 19초 라고 합니다. 러닝타임이나 곡들의 형태를 보면 포트노이 시절로 돌아간 느낌인데, 포트노이 탈퇴 이전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Black Clouds and Silver Linings (2010) 이후에는 곡들이 많아지고 곡들 길이는 짧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는 7개의 곡만 수록되어 있고, 20분이 넘는 대곡도 수록되어 있어요. 20분 이상 대곡도 포트노이 탈퇴 이후 처음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왜냐면 2013년 셀프타이틀 앨범의 Illumination Theory는 크레딧에는 22분이 넘는 걸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곡은 18분이 좀 지나면 끝나기 때문입니다.
2. 이번 앨범은 밴드가 마련한 일종의 밴드 전용 스튜디오 공간인 드림씨어터 헤드쿼터 (DTHQ)라는 공간에서 최초로 녹음된 앨범이라고 합니다. 리허설실, 녹음실, 조율실 등을 비롯해 뭐 여러 공간이 딸려있는 밴드만의 '기지' 같은 느낌인데, 판데믹 이후에 투어도 마무리되고 여기서 다소 여유있게 연주하면서 앨범 작업을 했다고 느껴지는데, 밴드의 호흡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3. 기타리스트인 페트루치가 8현 기타를 시도할 앨범이라고 몇번 밝힌 적이 있습니다. Ernie Ball Music Man과 협업해서 8현 기타를 출시하는지 뭐 그런 프로젝트가 2020년부터 있었던 모양인데 어쨌든 이때 8현 기타가 새 앨범 작업에 포함될거라고 밝혔었습니다. 그리고 통속적인 8현 기타 연주방식을 따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었는데, 헤비함이 강조될 거라고는 예상되지만 어떤 방식일지는 지켜봐야 알듯 합니다.
4. 헤비함과 관련해서 드러머인 마이크 맨지니가 올해 초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본인 파트 녹음을 마칠 쯔음 했던 인터뷰 같은데, 그에 따르면 본인이 몸 담았던 스래쉬 메탈 밴드 Annihilator 이후에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헤비하게 몰아붙이는 앨범을 연주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었죠.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 있을수는 있지만 어쨌든 강조점이 헤비함이라는 점과, 맨지니 가입 이후 발매된 드림씨어터 앨범들 중에 가장 헤비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맨지니 가입 이후로 나온 앨범 중 가장 헤비했다고 꼽을 수 있는게 바로 전작이었던 Distance Over Time (2019)라고 생각하는데, 이 앨범보다 헤비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키보드디스트 조던 루디스도 인터뷰에서 그 전부터 이번 앨범의 활력과 에너지에 대해 많이 강조했었는데, 연결되는 측면이 있다고 예상해봅니다.
5. 사운드 측면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은 이번에 밴드와 처음 작업하는 프로듀서인 Andy Sneap이라는 사람때문입니다. 페트루치와는 그의 최근 솔로앨범인 Terminal Velocity (2020) 을 맡은바 있습니다. 요즘 헤비한 정통 메탈 계열에서 가장 잘나가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인듯 한데, 작업한 최신 앨범들 면면을 보면 다음과 같아요. 2020년에는 Testament 신보, 2019년에는 Overkill, Killswitch Engage 앨범들, 2018년에는 Judas Priest의 Firepower를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90년대 부터 Exodus, Napalm Death, Machine Head, Nevermore, Kreator, Arch Enemy, Opeth, Trivium, Bullet for My Valentine, Megadeth 등과 작업했습니다. 최근작들인 2018-2020 년 프로듀싱 작품들만 봐도 사운드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헤비니스 계열 앨범들을 만들어 냈는데, 충분히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헤비한 밴드들과 주로 작업해왔다는 것... 사실 드림씨어터 앨범 사운드 프로듀싱은 심각하게 불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좀 뭔가 부족하거나 아쉽다고 느껴지는 경우들이 꽤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2013년 셀프 타이틀 앨범...), 이번에는 좋은 내용물이 사운드 포장지도 훌륭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써놓고 지워져서 처음부터 다시 썼는데, 우선 기억나는 것들만 옮겨봅니다. 또 생각이 나면 업데이트 할게요. 다른 정보들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시길... 그리고 여기가 드림씨어터 팬클럽은 아닌데 너무 드림씨어터 글을 짧은 기간에 많이 올리는 건 아닐까 좀 걱정됩니다. 민폐라면 죄송합니다... 팬으로써 오랜만에 너무 흥분되어서...
* 당장이라도 첫 싱글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간 첫 싱글발매와 앨범 발매 날짜 사이의 기간을 고려해보면 8월 초중순은 되어야지 첫 싱글이 나올 것 같은데, 기다리기 힘드네요!
* 앨범 커버의 장소는 Norway에 있는 실제 지형으로 Kjeragbolten이라는 이름의 관광명소입니다.
*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track listing:
01. The Alien (9:32)
02. Answering The Call (7:35)
03. Invisible Monster (6:31)
04. Sleeping Giant (10:05)
05. Transcending Time (6:25)
06. Awaken The Master (9:47)
07.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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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ntinel 2021-07-29 11:37 | ||
크으 없던 기대감이 살아나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ㅠㅠ DT 카카오 오픈톡방 오셔서 새 앨범에 대한 정보 같이 공유하시죠^^ | ||
OUTLAW 2021-07-29 13:06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별 기대 없었는데 기대가 되네요. | ||
나의 평화 2021-07-29 13:06 | ||
기대감을 너무 높이는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싱글이 나와봐야 알겠네요. | ||
The Sentinel 2021-07-29 13:08 | |||
10월 발매이니 8월에 한개 9월에 한개 이렇게 싱글을 공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am55t 2021-07-29 14:03 | ||
아취에너미,크래들오브필스 앨범등을 믹싱한 Andy Sneap 이면 기대가 되네요 | ||
Davilian 2021-07-29 14:24 | ||
커버가 그래픽이 아니었다니! | ||
나의 평화 2021-07-29 15:38 | |||
보정은 했겠죠. | |||
ween74 2021-07-29 15:04 | ||
드림씨어터를 특별히 좋아하는 팬은 아니지만 이번 앨범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커버의 장소가 실제장소라니 가보고 싶네요^^ | ||
The Sentinel 2021-07-29 15:21 | ||
Arch echo를 게스트로 달고 다니는거면 장르도 Arch echo와 비슷하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봅니다. 상쾌한 젠트 느낌? | ||
doguri11 2021-07-29 16:43 | ||
문제는 퇴물화 된 라브리에 보컬인데 7집 이후로 가장 헤비하다고 하니깐 TOT 같은 보컬톤이면 괜찮을듯 | ||
The Sentinel 2021-07-29 18:07 | |||
그렇다고 저음이나 샤우팅이 좋지도 않아서 보컬은 더이상 기대 안합니다 ㅠㅠ 그냥 DT는 발라드만 라브리에가 부르고 나머지는 Instrumental로 채우는게 살길이 아닌가 싶네요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19.178 | ||
scratch 2021-07-30 14:08 | ||
앨범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멤버들이 의욕적으로 작업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2020년대 첫 앨범이니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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