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Theater - The Astonishing 간단평
저는 가사와 스토리는 전혀 모르고, 순전히 음악만 듣고 쓰는 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o 망반 아님.
o 매너리즘 X
o 5집, 6집, 11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음. [어디까지나 부분적으로]
o 7집 스타일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이 클 것임.
o 키보드, 어쿠스틱 기타, 오케스트레이션 ↑
o 가사를 제외하고 음악만 놓고 평가했을 때 흡입력 부족, 다소 루즈했음.
o 맨지니의 드러밍은 포트노이의 드러밍과 비교하면 여전히 딱딱하고 경직되어 있으나, 이번 앨범 자체가 딱히 드러밍이 부각될 필요가 없고, 또 부각되지 않는 편이 더 좋아서 별 문제 없음.
o 가장 인상 깊었던 곡 : Three Days
- 라브리에의 광기 어린 목소리에 충격, 곡 마지막에 갑자기 치고 나오는 재즈풍 진행에 극소름.
o 킬링트랙 : The Gift of Music, Three Days, A New Beginning, Moment of Betrayal, Our New World
o Ayreon, BTBAM 영향 받은 듯. [주관적 생각, 태클 안 받음]
o 옛 프록락의 향수 느껴짐.
o NOMACS 트랙 : 일렉트로닉 사운드로만 채워진 곡.
- DT의 이런 시도가 반갑고, 또 재미있기도 한데 앨범 사이사이에서 흐름을 다 짤라먹어서 왜 넣어 놓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듦.
o 마지막 트랙 Astonishing에 좀 더 강력한 한 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남음.
여담) 이런 류의 컨셉 앨범 들을 때마다 언어의 장벽이 정말 크게 느껴지네요.
가사 듣자마자 바로 이해가 되야 감동이 클텐데 해석을 해가며 들어야 하니...
아무튼, 저는 이번 앨범 만족입니다.
OUTLAW 2016-01-26 12:27 | ||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기대감이 커지는군요. | ||
The Sentinel 2016-01-26 13:36 | ||
매너리즘 빠졌다는 분들 반응이 궁금하네요. | ||
Mefisto 2016-01-26 14:15 | ||
오오 별기대 안했는데 이거보니까 기대되네요. | ||
Mefisto 2016-01-26 17:29 | |||
방금 CD1까지 다들었는데 이번 앨범을 듣고 매너리즘이라는 표현을 쓰는 분은 그냥 드림시어터에 관해 관심이 1도 없는 분이실듯 합니다. 차차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보다는 만족스럽네요. 지금까지 드림시어터 음악이랑 확실히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 |||
Opethian 2016-01-26 15:05 | ||
저두 오늘 쭉 듣고 있는데 적어도 Nostradamus 같이 어이 없지는 않네요...계속 듣게 될 듯 싶습니다 | ||
DTman 2016-01-26 18:38 | ||
듣고있는데, 뮤지컬을 연상시키는군요.. 살사 리듬도 들어가있고 참신하군요.. | ||
Kildneybean 2016-01-26 20:04 | ||
오~ 한번 기대를 해보고 들어보겠습니다 | ||
매트로 2016-01-26 22:55 | ||
앨범이 벌써나왔나요? | ||
AlternativeMetal 2016-01-27 00:45 | ||
2시간 10분 23초에 달하는 엄청난.... | ||
더고고 2016-01-27 09:13 | ||
들어보니까 진짜 많이 변했네요.. 밴드내에서 조던의 힘이 좀 세진듯 한데... | ||
Rhea II 2016-01-27 10:15 | ||
캬 이번 신보 들을수록 감탄하게 되네요. 킬링트랙을 5곡으로 써놓긴 했지만 사실 전곡이 다 수준이 높습니다. | ||
Rhea II 2016-01-27 10:18 | ||
요즘 흥하는 젠트씬을 의식한건지 젠트삘 나는 부분도 있네요. ㅋㅋㅋ (The Walking Shadow) | ||
ralf 2016-01-27 14:55 | ||
나쁘진 않은데 드림시어터 같지 않다고 해야하나? 정말 개인적느낌이지만 심포니엑스 느낌이 나는건 왜일까요 ㅎㅎ | ||
메탈갓 2016-01-27 15:05 | ||
와.... 이번 앨범 정말 좋던데요? 그동안 드시는 잠깐씩만 들었는데, 이번 앨범은 한동안 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 ||
The Sentinel 2016-01-27 15:35 | ||
앨범 3장만에 포트노이의 색채를 완전히 걷어내는데 성공했네요. 왠지 포트노이의 재가입을 원천봉쇄하고 완전 새로운 밴드로 탈바꿈한 느낌입니다. 웅장함과 흥겨움, 감동과 경쾌함이 어우러져서, 사람 감정 북받히게 만드는 앨범이네요 ㅠㅠ 드디어 Dream Theater판 The Wall이 탄생했습니다 | ||
나의 평화 2016-01-27 16:24 | |||
더월;; 그건 아닌듯~~핑크플로이드의 명반인데 이 앨범은 드림시어터 명반에는 못끼겠는데요^^" | |||
The Sentinel 2016-01-27 16:35 | |||
명반 여부는 시간이 흐르면 판정나겠으나 적어도 20년 지기 팬인 저로서는 명반임에 틀림없습니다 ㅋㅋ | |||
DeepCold 2016-01-27 16:42 | |||
옥타바리움 이후로 가장 군더더기 없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 |||
나의 평화 2016-01-27 16:46 | |||
그건 맞아요^^ | |||
DeepCold 2016-01-27 16:35 | ||
Moment of Betrayal 같은 트랙에서 오케스트레이션 깔고 업업으로 조지는 부분 같은게 심포니 X 느낌 많이나네요. 위 어떤분이 Djent 언급한 걸로 보아 7현 변칙튜닝 활용한 트랙들이 이번에도 꽤 많은거 같고 (근데 이곡은 Emin에 E이하로 떨어지는 음이 없는걸로 보아 걍 6현으로 E스탠다드 튜닝 한거 같은데...), 이전에 비해서 The Looking Glass같이 AOR/MHR 팬들에게 어필할만한 팝 어프로치까지, 이거 맨지니 아재 가입이후로 가장 고퀄작품이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곰트루치의 연주 스타일에 약간 변화가 생긴거를 보아하니 매너리즘은 개나 준듯 하고, 특히나 맨지니 드럼에 약간 아쉬움 느꼈던 분들 이번작품은 그럴일 없을걸로 보입니다. 명 아저씨도 5집 이후로 더블태핑 이런걸로 특정부분 후리는거 약간 자제하시더니 이번에는 전면으로 튀어나오는 파트도 많이 늘어났고, 마법사느님은 뭐 예나 지금이나... 이거 꽤 입맛 돋구는 음반이네요. 몇번 더들어보고 스토리텔링 파악도 좀 해봐야할듯 | ||
Rhea II 2016-01-27 16:44 | |||
젠트 얘기한 건 8현 저음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특정 리프의 그루브함이 젠트를 연상시키더라고요 ㅋㅋ | |||
DeepCold 2016-01-27 16:46 | |||
코어 쪽에서는 저런 다운피킹 후 인터벌 늘리는거 많이 써먹으니까요. 코어 파생인 젠트-데쓰코어 쪽은 뭐 말할 필요도 없겠고 ㅎ | |||
나의 평화 2016-01-27 16:45 | |||
멘자니 아저씨의 드럼은 이번 앨범도 이전 음반과 별차이가 없네요 그나마 곡들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좀 신선한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 |||
DeepCold 2016-01-27 16:48 | |||
포트노이의 색채를 입히려 하기보다는 포트노이 시절의 과하게(?) 동적인 부분을 정적인 송라이팅으로 메꾼거겠죠 아마. 세부적으로 비트 쪼개는거는 맨지니 아재도 잘합니다. 큰 그림에 있어서 맨지니가 좀 더 스탠다드하게 치는 부분이 있긴하죠 | |||
나의 평화 2016-01-27 16:56 | |||
스타일이 다른것으로 보면 되겠군요 아무래도 최고 전성기때의 포트노이 들럼에 익숙해져있어서 스타일이 다르니 자꾸 뭔가 매끄럽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 |||
DeepCold 2016-01-27 17:20 | |||
포트노이가 참여한 곡은 포트노이의 세팅에 최적화 되었고 맨지니가 참여한 곡은 맨지니의 색깔이 드러나게끔 작곡하니까요 아쉬운건 당연한거죠 | |||
더고고 2016-01-28 09:12 | |||
사실 맨지니는 이렇게 가는게 제일 나은듯.. 주연이 있으면 조연도 있어야 하는법이죠. | |||
DTman 2016-01-27 21:14 | ||
몇번 들어보니, 우려와는 다르게 호평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
Rodman 2016-01-29 10:46 | ||
보통 이렇게 킬링트랙을 많이 소개하면 그곡부터 듣게되는데 이앨범은 1번부터 듣게되면 멈출수가 없을정도로 전곡이 아름답고 다채롭네요 매너리즘 느끼신다는분들은 어디어느부분에서 느낄수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