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리스트, 녹음 상태, 연주 등등 거의 모든 게 훌륭하다. 다만 보컬 Alessandro Conti의 라이브 역량이 옥에 티였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이 라이브에서 Conti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었다. 하지만 원곡과 비교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는 소리다. 우선 곡들의 키가 전체적으로 많이 낮아졌다. 물론 이해는 한다. 라이브인 데다가 20여 곡을 부르기 위해선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테니까. 그러나 적어도 대표적인 몇몇 곡들은 그래선 안 됐다. 키를 낮추는 바람에 원곡에서 느낄 수 있었던 파워풀함과 카타르시스가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팬들이 가장 기대했을 Ascending to Infinity 같은 경우엔 공연 끝부분에 위치해서인지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다 듣고 나면 마치 맥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쉽게 말해 강력한 원곡이 그리워진다. 어쨌든 마무리하자면, 이 앨범은 훌륭한 라이브 앨범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원곡을 뛰어넘거나, 그에 준하는 라이브 앨범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s.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앨범을 천천히 들어본 결과, 이 앨범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아직도 몇몇 부분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엄청난 라이브가 분명하다. 때문에 점수도 +5 ... See More

프라이멀피어의 2번째 공식라이브앨범이다. 사실 좀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나와서 반갑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우선 선곡은 기존 프라이멀피어 팬들이라면 별로 안좋아할수도 있는 선곡이다 왜냐면 주로 최근 앨범 특히 16.6앨범에서 5곡이상이 나왔기때문에 예전 곡들만 생각하고
들으면 좀 이질감이나 생소함을 느낄수있기때문이다 물론 신보투어때의 라이브라 어쩔수없기는
하지만 말이다.하나 본인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2003년작인 the history of fear의 트랙과 최대한 안겹치게 나온것이 좋았기때문이다ㅎㅎ게다가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metal is forever가 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running in the dust가없는건 좀 아쉽다)또 본인은 뭐 음질?이런거를 솔직히 잘모른다 그냥 들어서 좋으면 좋은거고 들어서
이상하면 별로인거다 하지만 대중적인귀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앨범은 상당히 깨끗하게 들린다 마치 라이브앨범이 아니라 스튜디오앨범처럼 말이다. 물론 관객들의 함성도 들리고 같이 따라부르는 목소리도 간간히 들린다.그치만 뭐랄까 너무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프라이멀피어이미지처럼 강철같이 차갑게 녹음이 된거같아서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는 랄프는 정말
말도 안되는 보컬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밑에 코멘트처럼 나도 처음에는 오버더밍을 의심했다
하지만 2009년도 부틀랙을 받아서 들어보고는 그런 생각을 지웠다 거기에도 너무나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때문이다 심지어 running in the dust까지 말이다.어쨌든 선곡은 물론이고 컨디션및 녹음상태까지 너무 좋은 필청음반이라고 말하고 싶다 ㅎㅎ예전에 듣던트랙부터 얼마전에 나온 신곡을 라이브로 듣는 재미도 가득하니 말이다 아직도 귀에는 랄프형님의 샤우팅소리가 끝없이 들려온다 !!!! ...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