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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of the Ill-Minded Review

Shade Empire - Poetry of the Ill-Minded
Band
Albumpreview 

Poetry of the Ill-Minde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Black Metal
LabelsCandlelight Records, Spinefarm Records
Length45:10
Ranked#9 for 2017 , #814 all-time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19  (1 review)
Reviewer :  level 15         Rating :  90 / 100
큰 인기를 얻은 전작에 전혀 꿀리지 않는 악곡을 들고 돌아온 Shade Empire의 신보. 이 밴드를 들을 때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처절한 보컬의 스타일이 일품이다.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다루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장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덧입혀지는 보컬링은 익스트림/멜로딕 계열 양 쪽에서 공히 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구석이 아닌가 싶다. 본작에서는 트럼펫을 삽입시키는 시도를 했는데, 사실 관악기는 록 음악이나 블루스에서 백밴드의 형태로 구성되었던 전통적인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헤비메탈과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 멀어진 친척 같은 사이가 되고 만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Ihsahn의 After 앨범에서 멜랑꼴리한 음악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트럼펫 사운드를 들었기에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음악의 흐름 상 Ihsahn과 Shade Empire의 궤적은 전혀 다른 관계로 호불호가 갈릴 만한 지점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앨범의 구성은 밴드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헤비니스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느낌이며, 어느 한 쪽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말을 함부로 하기 힘들만큼 적절한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웅장하게 포문을 열어제끼는 Lecter는 전작의 Ruin보다 더욱 큰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청자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Drawn to Water는 익숙한 구성으로 다가온다. Anti-Life Saviour는 오프닝에서 실낙원의 Satan's Speech 파트를 읽는 Ian Richardson의 보이스를 삽입함으로써 그래도 음악의 뿌리가 블랙 메탈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1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분절된 구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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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Lecter (Welcome)7:26995Audio
2.Wanderer4:3198.84Audio
3.Drawn to Water - The Path4:3893.84
4.Thy Scent5:22904
5.Anti-Life Saviour9:5899.48Music Video
6.Map of Scars6:5596.34
7.Treasure (In Liquid Dreams of Mirror Universe)6:17954

Line-up (members)

  • Juha Harju : Vocals
  • Juha Sirkkiä : Guitars
  • Aapeli Kivimäki : Guitars
  • Eero Mantere : Bass
  • Erno Räsänen : Drums
  • Olli Savolainen : Keyboards, Orchest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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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14       Likes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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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3       Likes :  7
상당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심블랙. Dissection이나 Graveworm의 기운이 느껴지기는 하나 그정도의 포스는 아니고, 관현악기 구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멋진 조화를 들려준다. 1번 트랙인 Ruins부터 강렬하게 포문을 열어제끼며, 여타의 멜로딕 블랙 메탈과 유사한 곡 전개에 오케스트라를 올려... Read More
Omega Arcane
level 7 kramatic   85/100
Sep 26, 2013       Likes :  5
익스트림쪽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정도면 장르를 떠나서 많은 이들이 듣고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밴드가 시도하지만 그 묘미를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오케스트레이션 사용의 효과와 장점을 이들은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 같다. 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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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18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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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s : 170,349
Lyrics : 218,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