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rise in Eden Review
Band | |
---|---|
Album | Sunrise in Ede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000 |
Genres | Symphonic Metal |
Labels | Massacre Records |
Length | 52:46 |
Ranked | #107 for 2000 , #4,349 all-time |
Album rating : 81.8 / 100
Votes : 18 (4 reviews)
Votes : 18 (4 reviews)
July 17, 2022
여성 보컬을 압세운 파워 메탈 밴드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기 시작한 중요한 기점은 Nightwish의 2집 Oceanborn일 것이다. 이런 경향의 밴드들 모두가 Nightwish의 영향을 받아 밴드 활동을 했던 것은 물론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했던 밴드들을 도매금으로 Nightwish의 영향을 받은양 말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수요가 있어야 공급도 있는 법이다. Nightwish가 성공하기 전까지 파워 메탈씬에 여성 보컬을 내세운 밴드는 없다시피 했다. 아니, 있었더라도 지금처럼 여성 보컬이 밴드의 인기를 눈에 띄게 견인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들이 성공하기 전까지 여성 보컬은 수요조차 없었던 셈이었다. 하지만 밴드가 성공을 거두면서 파워 메탈씬에는 여성 보컬의 공급을 요구하는 팬들의 바람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Nightwish가 기여한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다. Nightwish에게는 음악적 영향력보다도 시장개척이라는 측면에서 커다란 공적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denbridge는 Nightwish가 개척한 시장에 가장 시기좋게 편승한 밴드였다. 음악성 면에서 Nightwish와는 일정한 차이를 두고 있지만, 그들은 Nightwish의 성공으로 여성 보컬을 중심에 내세운 파워 메탈에 대한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팀 중 하나였다. 아마도 Edenbridge만큼 Nightwish의 성공으로 개척된 시장에서 큰 수혜를 받은 밴드는 없을 것 같다. 그들은 데뷔 초부터 여성 보컬을 앞세운 파워 메탈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양질의 작품들을 제공하여, 파워 메탈 팬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 시작이 바로 밴드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알려진 Sunrise in Eden이었다. 이 앨범의 빼어난 완성도로 Edenbridge는 성공적으로 인기전선에 안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Nightwish가 여성 보컬 위주의 파워 메탈 시장을 개척하지 않았더라도 Edenbridge 본인들만의 역량만으로 그들의 성공이 가능했을 것인가. Sunrise in Eden의 걸출한 작품성으로 비추어 보아 Edenbridge는 어떤 식으로든 파워 메탈 팬들의 예리한 시야에 결국은 포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낭중지추라 했던가. Sunrise in Eden과 같은 작품은 감춰지기도 어려운 작품이다. 파워 메탈 팬들의 시야에 이들이 드는 것은 아마도 시간 문제였을 것이다. 물론 데뷔 앨범이기에 Sunrise in Eden은 부족한 부분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 미진한 부분이라는 것도 작곡력이나, 앨범의 구성, 멜로디 메이킹, 연주자들의 기량과는 무관한 부분이다. 앨범의 내용물만을 고려해 봤을 때 본작은 명반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이 앨범의 미진한 프로듀싱일 것이다. 앨범 감상에 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본작의 질 낮은 프로듀싱은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아쉬운 감이 들게끔 한다. Nightwish의 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도 빈약한 프로듀싱으로 앨범의 완성도가 저해된 사례에 해당되는데, 앨범의 내용물만 본다면 Edenbridge의 완승이라고 보일 정도로 Sunrise in Eden은 뛰어난 퀄리티의 작품이다.
프로듀싱외에도 이 앨범에 대한 아쉬움을 추가로 말하자면, 역시 작품의 완급일 것이다. Sunrise in Eden이 비길 데 없는, 데뷔 앨범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탁월한 작품인 것은 분명하나, 앨범은 완급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보이고 있다. 이 앨범에서 정말 뛰어난 트랙들은 앨범의 전반부에 몰려 있다. Cheyenne Spirit나 타이틀 곡, Forever Shine On, Holy Fire는 이 앨범의 중심에 있는 뛰어난 트랙들이다. 하지만, 그 뒤의 후속곡들은 퀄리티 면에서 앨범의 전반부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영 못들을 트랙들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압도적인 전반부에 비해 부족할 뿐이다. 본작의 후반부에 수록된 곡들이 평범하다고 할 순 없지만, Sunrise in Eden의 전반부에 비해 앨범은 뒤로 갈수록 힘이 달리는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부분은 Sunrise in Eden의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unrise in Eden의 성공은 빼어난 멜로디 메이킹과 아름다운 목소리의 보유자 Sabine Edelsbacher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앨범 전면에서 청명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알리는 Sabine Edelsbacher의 활약은 눈부시기 그지없다. 그녀의 존재를 빼고 이 앨범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녀의 탁월한 보이스의 표현력이 없었더라면 밴드가 빛을 보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밴드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에 힘입은 트랙들은 탁월한 구성력과 멤버들간의 합주가 탄탄하게 뒷받침을 해주었기 때문에 Edenbridge의 이름이 파워 메탈 팬들 사이에서 각인될 수 있었다.결국 Sunrise in Eden의 성공은 밴드 멤버 누구하나 없이 탄생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Sabine Edelsbacher도 뛰어난 작곡력의 수혜를 받은 케이스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Edenbridge는 Nightwish가 개척한 시장에 가장 시기좋게 편승한 밴드였다. 음악성 면에서 Nightwish와는 일정한 차이를 두고 있지만, 그들은 Nightwish의 성공으로 여성 보컬을 중심에 내세운 파워 메탈에 대한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팀 중 하나였다. 아마도 Edenbridge만큼 Nightwish의 성공으로 개척된 시장에서 큰 수혜를 받은 밴드는 없을 것 같다. 그들은 데뷔 초부터 여성 보컬을 앞세운 파워 메탈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양질의 작품들을 제공하여, 파워 메탈 팬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 시작이 바로 밴드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알려진 Sunrise in Eden이었다. 이 앨범의 빼어난 완성도로 Edenbridge는 성공적으로 인기전선에 안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Nightwish가 여성 보컬 위주의 파워 메탈 시장을 개척하지 않았더라도 Edenbridge 본인들만의 역량만으로 그들의 성공이 가능했을 것인가. Sunrise in Eden의 걸출한 작품성으로 비추어 보아 Edenbridge는 어떤 식으로든 파워 메탈 팬들의 예리한 시야에 결국은 포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낭중지추라 했던가. Sunrise in Eden과 같은 작품은 감춰지기도 어려운 작품이다. 파워 메탈 팬들의 시야에 이들이 드는 것은 아마도 시간 문제였을 것이다. 물론 데뷔 앨범이기에 Sunrise in Eden은 부족한 부분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 미진한 부분이라는 것도 작곡력이나, 앨범의 구성, 멜로디 메이킹, 연주자들의 기량과는 무관한 부분이다. 앨범의 내용물만을 고려해 봤을 때 본작은 명반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이 앨범의 미진한 프로듀싱일 것이다. 앨범 감상에 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본작의 질 낮은 프로듀싱은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아쉬운 감이 들게끔 한다. Nightwish의 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도 빈약한 프로듀싱으로 앨범의 완성도가 저해된 사례에 해당되는데, 앨범의 내용물만 본다면 Edenbridge의 완승이라고 보일 정도로 Sunrise in Eden은 뛰어난 퀄리티의 작품이다.
프로듀싱외에도 이 앨범에 대한 아쉬움을 추가로 말하자면, 역시 작품의 완급일 것이다. Sunrise in Eden이 비길 데 없는, 데뷔 앨범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탁월한 작품인 것은 분명하나, 앨범은 완급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보이고 있다. 이 앨범에서 정말 뛰어난 트랙들은 앨범의 전반부에 몰려 있다. Cheyenne Spirit나 타이틀 곡, Forever Shine On, Holy Fire는 이 앨범의 중심에 있는 뛰어난 트랙들이다. 하지만, 그 뒤의 후속곡들은 퀄리티 면에서 앨범의 전반부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영 못들을 트랙들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압도적인 전반부에 비해 부족할 뿐이다. 본작의 후반부에 수록된 곡들이 평범하다고 할 순 없지만, Sunrise in Eden의 전반부에 비해 앨범은 뒤로 갈수록 힘이 달리는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부분은 Sunrise in Eden의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unrise in Eden의 성공은 빼어난 멜로디 메이킹과 아름다운 목소리의 보유자 Sabine Edelsbacher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앨범 전면에서 청명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알리는 Sabine Edelsbacher의 활약은 눈부시기 그지없다. 그녀의 존재를 빼고 이 앨범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녀의 탁월한 보이스의 표현력이 없었더라면 밴드가 빛을 보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밴드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에 힘입은 트랙들은 탁월한 구성력과 멤버들간의 합주가 탄탄하게 뒷받침을 해주었기 때문에 Edenbridge의 이름이 파워 메탈 팬들 사이에서 각인될 수 있었다.결국 Sunrise in Eden의 성공은 밴드 멤버 누구하나 없이 탄생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Sabine Edelsbacher도 뛰어난 작곡력의 수혜를 받은 케이스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Cheyenne Spirit | 5:35 | 89.2 | 6 |
2. | Sunrise In Eden | 8:32 | 92.5 | 6 |
3. | Forever Shine On | 5:02 | 93 | 5 |
4. | Holy Fire | 4:48 | 86.7 | 6 |
5. | Wings Of The Wind | 5:04 | 78.8 | 4 |
6. | In The Rain | 4:30 | 83.8 | 4 |
7. | Midnight At Noon | 4:11 | 86 | 5 |
8. | Take Me Back | 4:16 | 80 | 3 |
9. | My Last Step Beyond | 10:44 | 86.3 | 4 |
Line-up (members)
- Sabine Edelsbacher : Vocals
- Lanvall : Guitars
- Kurt Bednarsky : Bass
- Roland Navratil : Drums
13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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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 Review (2004)
엑스터시 86/100
Feb 3, 2011 Likes : 2
에덴브릿지가 고딕이라는 류의 이야기는 이 앨범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그런 섬뜩한 사운드가 곳곳이 들리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예를들어What You Leave Behind같은).하지만 Wild Chase와 Elsewhere(너무 짧아서 아쉬운 트랙-_-) 같은 트랙을 들어보면 그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음악을 하고 있... Read More
thy_divine 88/100
Sep 20, 2008 Likes : 2
2008년 신보의 해를 대표하는 에덴브리지. 그들이 돌아왔다. 그냥 돌아온게 아니다.
Sunrise In Eden의 엔젤릭 메탈의 성향에서 완전히 변모하였다. 에덴브리지의 여러 앨범을 들어보면 고품격의 우아하고 천상적이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심포닉계열에서 조금씩 흥겨움을 일으키는 파워메탈로... Read More
Arcana Review (2001)
helhammer 95/100
Nov 25, 2022 Likes : 1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네요.
대단한 연주력의 밴드는 아니지만 신비한 분위기와 랑발의 작곡 능력이 극대화 된 작품이라 봅니다.
게다가 2001년에 발매된 우리나라반에는 2곡의 보너스트랙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질적 보너스 트랙이 앨범 분위기를 망칠수... Read More
thy_divine 98/100
Jun 16, 2008 Likes : 1
서서히 사운드를 늘려가며 환상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는 Cheyenne Spirit, 이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보컬의 목소리가 이어지며 중간중간 천진난만한 느낌을 주는 부분도 나온다. 더블베이스와 키보드의 조화도 뛰어나다.
이어서 Sunrise In Eden는 동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들템포와 기... Read More
Arcana Review (2001)
Eagles 65/100
Nov 8, 2005 Likes : 1
Edenbridge의 두 번째 앨범 Arcana 로, 전작 Sunrise In Eden 보다 헤비하고 어두운 음악세계를 펼쳐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인 음악성향은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다.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Lanvall의 음악적인 배경이 짙게 표출되었던 데뷔작에 비해 좀 더 Heavy Metal에 근접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으며 네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