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the People Review

Band	Adrenaline Mob
Album	We the People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June 2, 2017
Genres	Hard Rock, Heavy Metal
Labels	Century Media Records
Length	1:02:28
Ranked	#173 for 2017 , #5,951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0 / 100

Mike Portnoy, Russell Allen 현존하는 최고의 메탈 뮤지션 둘이 뭉쳤다는데 무슨 물음이 필요할까? 소문만으로 이들이 의기투합했다는 화제의 밴드 Adrenaline Mob을 찾아들었고, 이 밴드의 작품은 충분히 이름값을 하고도 남은 수준이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촌철살인의 명구이긴 하지만 Adrenaline Mob의 데뷔 앨범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았다. 이들의 첫 정규 앨범은 가히 명불허전이었다. 그 화제의 일익을 담당했던 Mike Portnoy가 데뷔 앨범 한 장만을 발표하고 떠나갔지만, 여전히 이 밴드에게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두 번째 앨범 Men of Honor 또한 헤비 메탈 팬들로부터 준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Adrenaline Mob은 순조롭게 궤도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Mike Portnoy의 후임 드러머인 A.J. Pero 투어중 심정지로 급사하면서 암운을 드리우는 듯했다. 밴드는 그리하여 세 번째 앨범 제작을 세 번째 드러머를 새로 영입해야만 했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차례 라인업의 변동이 있었지만, 그들의 작품 활동에는 그리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듯하다. Adrenaline Mob은 이번에도 양질의 음반을 제작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강렬하며, 군더더기 없는 날렵한 사운의 헤비 메탈 사운드를 그들의 세 번째 앨범 We the People에서 들려주고 있다. Russell Allen에 관해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겠거니와, Mike Orlando의 기타가 짚어내는 그루브 리듬을 제대로 타고있는 면도날 리프는 수려하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 Adrenaline Mob을 알게 된 후로 가장 큰 수확은 이 기타리스트를 알게 된 것이라 해도 될 듯하다. 단지 아쉬운 점으론 이 앨범 이후로 현재까지 밴드가 작품활동이 없다는 것이다. 언제쯤 이들이 활동을 재개할지 기다리고만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