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ughter of the Soul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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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Slaughter of the Sou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4, 1995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Earache Records |
Length | 34:15 |
Ranked | #6 for 1995 , #213 all-time |
Album rating : 90.2 / 100
Votes : 65 (4 reviews)
Votes : 65 (4 reviews)
June 22, 2013
- 본디 메탈은 인간 개개인의 감정을 초월해 거대한 자연 섭리나 철학적 고찰, 뼈대있는 판타지를 표현함으로써 낭만주의와 자연주의의 사조를 잇는 장르 특성상 굉장히 웅장하거나 서사시적인 혹은 어둡게 뒤틀려서 혼돈스런 멜로디의 사용이 있는 음악이고 구조 역시 탄탄하지만 이 앨범은 이러한 것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 우선 가장 중요한 멜로디를 보면 어두우려고 하지만 동시에 달콤한 멜로디로 밝은 느낌이 나버리는 역설적 효과를 내고 살짝 부자연스러운 기계톤이 리프를 지배하고 있다보니 주제의 구현성 보다는 외적인 효과에 치중하는 느낌을 준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앨범 주제의 구현성을 보여주는 올드스쿨 메탈과 대비되는 면이다.) 그러다보니 여타 올드스쿨 메탈, 아니 당시 기준으로 여태 나왔던 메탈답지 않은 달콤한 멜로딕 장르들보다 더욱 기계적이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불분명한 미래 지향적 멜로디를 보여주게 되었으며 이는 당시 메탈에 이러한 멜로디가 없었던 것에 대한 굉장한 반항을 불고 왔던걸로 보인다. 이는 이후에 나오는 거의 모든 멜데스, 메탈코어(정확히 멜로딕 메탈코어), 멜로딕한 모던헤비 등 모던 헤비니스씬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모든 모던 밴드들의 멜로디에서 이들의 그것이 느껴지는건 이상한게 아닐 것이다. 고로 ‘이 앨범은 멜데스, 메탈코어 같은 장르의 시초격 앨범이다.’ 는 굉장히 정확한 평가다.
- 리프의 기본 형태는 스래쉬 리프의 형태에서 꽤나 많이 차용 했다는걸 알 수 있다. 물론 제대로 계승했다기 보단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여서 만들었지만 일단 리프의 리듬부터 스래쉬 특유의 각 음사이의 길이를 짧게 하고 절도있게 끊어치는걸 연속적으로 전개하는 방식과 비슷한데 이러한 리듬위에 앞서 설명한 멜로디가 들어가니 스래쉬의 기본인 리프 자체의 폭력성이 아예 없고 굉장히 이질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리프를 낳게 되었다. 거기다 로우 미드템포 부분에서는 스래쉬에서 보여지던 강렬함이 사라졌고 가벼운 느낌만 남게 되었다.
- 구조는 전형적인 절 후렴 반복의 순환식 구조가 주를 이루고 크게 보통 헤비, 스래쉬와 비슷하지만 역시 리프 때문에 더욱 단순해보인다. 보통 올드스쿨 메탈은 리프의 색깔을 뚜렷히 하여서 이러한 느낌을 최대한 분산시키는데 반해 이들은 리프를 통해 외적으로 듣기 좋은 멜로디 창출을 주로 하고 있어서 이러한 효과가 없다.
정리하자면 메탈의 본래 성질에 대한 대단한 반항을 불러일으켰고, 점점 기계에 의존하여 양산형 기계 음악이 지배하게될 앞으로의 운명을 메탈도 피해 갈 수 없음을 멜로디를 통해 몸소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선견지명을 창출한 앨범 같기도 하다.
- 우선 가장 중요한 멜로디를 보면 어두우려고 하지만 동시에 달콤한 멜로디로 밝은 느낌이 나버리는 역설적 효과를 내고 살짝 부자연스러운 기계톤이 리프를 지배하고 있다보니 주제의 구현성 보다는 외적인 효과에 치중하는 느낌을 준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앨범 주제의 구현성을 보여주는 올드스쿨 메탈과 대비되는 면이다.) 그러다보니 여타 올드스쿨 메탈, 아니 당시 기준으로 여태 나왔던 메탈답지 않은 달콤한 멜로딕 장르들보다 더욱 기계적이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불분명한 미래 지향적 멜로디를 보여주게 되었으며 이는 당시 메탈에 이러한 멜로디가 없었던 것에 대한 굉장한 반항을 불고 왔던걸로 보인다. 이는 이후에 나오는 거의 모든 멜데스, 메탈코어(정확히 멜로딕 메탈코어), 멜로딕한 모던헤비 등 모던 헤비니스씬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모든 모던 밴드들의 멜로디에서 이들의 그것이 느껴지는건 이상한게 아닐 것이다. 고로 ‘이 앨범은 멜데스, 메탈코어 같은 장르의 시초격 앨범이다.’ 는 굉장히 정확한 평가다.
- 리프의 기본 형태는 스래쉬 리프의 형태에서 꽤나 많이 차용 했다는걸 알 수 있다. 물론 제대로 계승했다기 보단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여서 만들었지만 일단 리프의 리듬부터 스래쉬 특유의 각 음사이의 길이를 짧게 하고 절도있게 끊어치는걸 연속적으로 전개하는 방식과 비슷한데 이러한 리듬위에 앞서 설명한 멜로디가 들어가니 스래쉬의 기본인 리프 자체의 폭력성이 아예 없고 굉장히 이질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리프를 낳게 되었다. 거기다 로우 미드템포 부분에서는 스래쉬에서 보여지던 강렬함이 사라졌고 가벼운 느낌만 남게 되었다.
- 구조는 전형적인 절 후렴 반복의 순환식 구조가 주를 이루고 크게 보통 헤비, 스래쉬와 비슷하지만 역시 리프 때문에 더욱 단순해보인다. 보통 올드스쿨 메탈은 리프의 색깔을 뚜렷히 하여서 이러한 느낌을 최대한 분산시키는데 반해 이들은 리프를 통해 외적으로 듣기 좋은 멜로디 창출을 주로 하고 있어서 이러한 효과가 없다.
정리하자면 메탈의 본래 성질에 대한 대단한 반항을 불러일으켰고, 점점 기계에 의존하여 양산형 기계 음악이 지배하게될 앞으로의 운명을 메탈도 피해 갈 수 없음을 멜로디를 통해 몸소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선견지명을 창출한 앨범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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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linded by Fear | 3:12 | 96.4 | 16 | Audio |
2. | Slaughter of the Soul | 3:02 | 92.3 | 13 | Audio |
3. | Cold | 3:28 | 88.6 | 13 | |
4. | Under a Serpent Sun | 3:59 | 87.2 | 11 | |
5. | Into the Dead Sky | 2:13 | 78.3 | 11 | |
6. | Suicide Nation | 3:36 | 89.4 | 11 | |
7. | World of Lies | 3:35 | 89 | 12 | Audio |
8. | Unto Others | 3:11 | 87.8 | 11 | |
9. | Nausea | 2:24 | 88.3 | 11 | |
10. | Need | 2:36 | 85 | 10 | |
11. | The Flames of the End | 2:57 | 76.7 | 9 |
Line-up (members)
- Tomas Lindberg : Vocals
- Anders Björler : Guitars (lead), Drums on "Into the Dead Sky"
- Martin Larsson : Guitars (rhythm)
- Jonas Björler : Bass
- Adrian Erlandsson : Drums
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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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aughter of the Soul Review (1995) | 50 | Jun 22, 2013 | 8 | ||||
Slaughter of the Soul Review (1995) | 85 | Oct 12, 2010 | 4 | ||||
Slaughter of the Soul Review (1995) | 84 | Nov 9, 2005 | 4 |
1
▶ Slaughter of the Soul Review (1995)
Execution 50/100
Jun 22, 2013 Likes : 8
- 본디 메탈은 인간 개개인의 감정을 초월해 거대한 자연 섭리나 철학적 고찰, 뼈대있는 판타지를 표현함으로써 낭만주의와 자연주의의 사조를 잇는 장르 특성상 굉장히 웅장하거나 서사시적인 혹은 어둡게 뒤틀려서 혼돈스런 멜로디의 사용이 있는 음악이고 구조 역시 탄탄하지만 이 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