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ughter of the Soul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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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Slaughter of the Sou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4, 1995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Earache Records |
Length | 34:15 |
Ranked | #6 for 1995 , #213 all-time |
Album rating : 90.2 / 100
Votes : 65 (4 reviews)
Votes : 65 (4 reviews)
October 12, 2010
예테보리 메탈이 스웨덴 데스 메탈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 그 이전에 스웨덴에는 데스 메탈씬이 존재하고 있었다. 미국의 올드스쿨 데스 메탈을 베이스로 하여 스톡홀름을 중심으로 활동을 한 초기 데스 메탈 밴드들은 그 나름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 Entombed나 Hypocrisy, Edge of Sanity는 스웨덴에 데스 메탈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밴드들이 있었다. 바로 오늘날 예테보리 메탈이라는 포맷을 만든 밴드들이다. 그 주인공들은 Dark Tranquillity와 In Flames, 그리고 At the Gates가 되겠다. 이중에서도 At the Gates는 가장 빨리 멜로딕 데스 메탈의 원형을 만든 장본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At the Gates가 창안한 멜로딕 데스 메탈은 올드스쿨을 기반으로 한 스웨덴 초기 데스 메탈 밴드들과는 뿌리가 달랐다. 초기 밴드들이 미국 플로리다 데스 메탈과의 친화성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이들은 올드스쿨 데스 메탈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이들은 데스 메탈보다는 스래쉬 메탈에 훨씬 친근한 경향을 보였다. 데스 메탈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음악색은 기본적으로 스래쉬 메탈에서 기인했다. 특히 이들이 베이스로 삼은 것은 독일 스래쉬 메탈이었다. 이들에게서는 특히 독일 스래쉬 메탈의 거장인 Kreator, Sodom, Destruction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멜로딕 데스 메탈 특유의 멜로디 라인은 Kreator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듯하다. At the Gates의 Slaughter of the Soul이 제시한 멜로딕한 데스/스래쉬 메탈은 이윽고 북유럽 메탈씬을 떠받치는 견고한 축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밴드들이 Slaughter of the Soul에서 완성된 형태의 포맷을 받아들이면서 At the Gates의 존재는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멜로딕 데스 메탈의 창시자로까지 떠받들어졌던 At the Gates는 후속작을 만들지도 못했다. 이듬해 밴드 활동이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Entombed처럼 미국에까지 투어를 갈 정도로 At the Gates는 큰 관심을 받는 밴드가 되었다. 그러나 밴드는 끝내 해체되고 만다. 밴드 멤버들 간의 다툼은 결코 원인이 아니다. 밴드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Björler 형제는 The Haunted를 결성하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이들이 왜 최고의 순간에 공중분해되었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다. 다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자면 성공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At the Gates가 Slaughter of the Soul로 얻은 성취는 매우 컸다. 이들이 주축이 되었던 오늘날의 멜로딕 데스 메탈씬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At the Gates가 얼마나 북유럽 메탈씬에 거대한 유산을 남겼는지 알 수 있다.
At the Gates가 창안한 멜로딕 데스 메탈은 올드스쿨을 기반으로 한 스웨덴 초기 데스 메탈 밴드들과는 뿌리가 달랐다. 초기 밴드들이 미국 플로리다 데스 메탈과의 친화성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이들은 올드스쿨 데스 메탈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이들은 데스 메탈보다는 스래쉬 메탈에 훨씬 친근한 경향을 보였다. 데스 메탈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음악색은 기본적으로 스래쉬 메탈에서 기인했다. 특히 이들이 베이스로 삼은 것은 독일 스래쉬 메탈이었다. 이들에게서는 특히 독일 스래쉬 메탈의 거장인 Kreator, Sodom, Destruction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멜로딕 데스 메탈 특유의 멜로디 라인은 Kreator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듯하다. At the Gates의 Slaughter of the Soul이 제시한 멜로딕한 데스/스래쉬 메탈은 이윽고 북유럽 메탈씬을 떠받치는 견고한 축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밴드들이 Slaughter of the Soul에서 완성된 형태의 포맷을 받아들이면서 At the Gates의 존재는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멜로딕 데스 메탈의 창시자로까지 떠받들어졌던 At the Gates는 후속작을 만들지도 못했다. 이듬해 밴드 활동이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Entombed처럼 미국에까지 투어를 갈 정도로 At the Gates는 큰 관심을 받는 밴드가 되었다. 그러나 밴드는 끝내 해체되고 만다. 밴드 멤버들 간의 다툼은 결코 원인이 아니다. 밴드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Björler 형제는 The Haunted를 결성하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이들이 왜 최고의 순간에 공중분해되었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다. 다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자면 성공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At the Gates가 Slaughter of the Soul로 얻은 성취는 매우 컸다. 이들이 주축이 되었던 오늘날의 멜로딕 데스 메탈씬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At the Gates가 얼마나 북유럽 메탈씬에 거대한 유산을 남겼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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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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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Blinded by Fear | 3:12 | 96.4 | 16 | Audio |
2. | Slaughter of the Soul | 3:02 | 92.3 | 13 | Audio |
3. | Cold | 3:28 | 88.6 | 13 | |
4. | Under a Serpent Sun | 3:59 | 87.2 | 11 | |
5. | Into the Dead Sky | 2:13 | 78.3 | 11 | |
6. | Suicide Nation | 3:36 | 89.4 | 11 | |
7. | World of Lies | 3:35 | 89 | 12 | Audio |
8. | Unto Others | 3:11 | 87.8 | 11 | |
9. | Nausea | 2:24 | 88.3 | 11 | |
10. | Need | 2:36 | 85 | 10 | |
11. | The Flames of the End | 2:57 | 76.7 | 9 |
Line-up (members)
- Tomas Lindberg : Vocals
- Anders Björler : Guitars (lead), Drums on "Into the Dead Sky"
- Martin Larsson : Guitars (rhythm)
- Jonas Björler : Bass
- Adrian Erlandsson : Drums
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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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10 Likes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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