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ous Toys Review

Band	Dangerous Toys
Album	Dangerous Toys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May 9, 1989
Genres	Hard Rock, Glam Metal
Labels	Columbia Records
Length	39:11
Ranked	#57 for 1989 , #2,564 all-time

Reviewer :  이준기         Rating :  95 / 100

메탈을 오래 듣다보면 이런 정도의 밴드 이름, 즉 Dangerous Toys라는 밴드가 있구나 정도는 충분히 스치듯 알고 지나갈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몇년전에 언뜻 지나가다 들어봤던 밴드였다가 작년 미국에서 특히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머물던 시절의 경험과 함께 이들이 오스틴 출신이라는것을 알게되면서 그 즉시 미국에서 구매해버렸던 앨범이다.
한국에서 잠깐 스치듯 들었던 밴드가 내가 가끔 술마시러 놀러가기도 했던 바로 그 곳 오스틴에서 결성된 밴드라니! 이건 존나 락앤롤이다. 오스틴이 어떤 분위기인지 한마디 하자면 6th street 라는 곳이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가 주변 술집거리들로 보면 되는데 그 분위기가 어찌나 락앤롤적인지 그냥 지나가다보면 여기저기서 크고작은 밴드들이 바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금 2012년 그 현재까지도 그 존나 흥분스럽고 멋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80~90년대 분위기를 생각하면 흥분하다 폭발해버릴 지경이다. 아마도 그 수많은 아마추어 밴드들 중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메이저로 데뷔하게 된 밴드중 하나가 바로 Dangerous Toys인 것이다.
오스틴의 6번가의 추억에 젖어 감동스럽게 이들의 데뷔앨범을 주관적으로 들고 있자면 황홀하기만 하고 추억에 빠져들뿐인데 객관적으로 들어보아도 잔인스럽고 익살스러운 보컬과 안정적인 연주, 깔끔한 사운드는 이시대 락문화를 즐기며 술한잔걸치는 젊은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명반임을 알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