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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asia –
Moonglow (2019) |
95/100 Feb 20, 2019 |
Avantasia가 3년 만에 복귀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리뷰를 읽고 있다면 앨범과 함께 들으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 Moonglow 앨범을 한마디로 평하자면 "부활"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오그라드는 표현이지만 이보다 적절한 단어는 없는 것 같다. 사실 3년 전 Ghostlight을 들었을 때 나는 약간은 실망했다. 내가 알고 있던 Edguy 가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Tobias Sammet은 앨범에서 두세 곡 좋은 노래를 넣을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담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저번 그의 작품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의 기준에서 실망스러운 것이지 전체적으로 괜찮은 스토리와 앨 범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번 앨범이 약간은 걱정이 되었다. 이번 앨범이 실패한다면 이는 곧 사멧의 음악적 침체기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란 듯이 그는 부활했다.
간단하게 아반타지아가 무엇인지 설명해보자면 Avantasia는 사멧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항상 여러 명의 가수들과 함께 헤비메탈 오페라를 쓰고 싶어했던 그의 열망을 해소한 부업이다. 알사람은 알겠지만 사멧은 지금은 조용한, 한때엔 이름을 날렸던 밴드, Edguy의 보컬이자 작곡가이다. 2001년을 시작으로 아반타시아는 다섯 장의 정규 앨범에 걸쳐 두 개의 이야기를 더 들려주었고,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메탈 장면에서 보컬리스트와 뮤지션들을 불러들였다. 파워 메탈의 올스타라고 봐도 될것 같다. (참고로 아반타지아라는 단어의 뜻은 사멧의 상상속의 지역? 이라고 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 이 앨범을 다루어 보겠다.
앨범은 Ghost in the Moon이 불을 붙힌다. 처음 앨범을 들었을때 나는 느낌이 왔다. 좋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아반타지아(아반이라고 하겠다..길어서)를 오랫동안 청취한 사람으로서 정말 색다를 스타트였다. 여러분이 잘 아는 the scarecrow의 twisted mind같이 강렬한 리프를 사용하거나 ghostlight의 (선공개를 했고 메탈로 보기도 어려운(...)) mystery of blood red rose처럼 사용하는 catchy한 멜로디만 사용한 시작도 아니었다. moonglow의 오프닝 곡 "Ghost in the Moon"은 잔잔한 피아노에서 사멧의 가라앉은 목소리로 서막을 올린다. 그리고 갑자기 기타소리와 함꼐 굉장히 강렬한 멜로디가 합산된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멜로디를 찾는 능력은 대단하다. 과연 이 첫곡의 시작을 듣고 노래를 넘길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고 달리는 노래도 아니고 적당한 템포에서 그야말로 뮤지컬의 시작을 보는것 같았다. 심지어 러닝타임이 10분이다.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2번의 메인 멜로디를 끝내고 다시 잔잔한 목소리에서, 다시 느린 템포와 함께 락발라드 성향의 파트, 그 다음 나타나는 기타 솔로(이 솔로는 노래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다..), 이후 들어오는 오케스트레이션, 마지막으로 메인 멜로디의 반복. 사멧은 청취자에게 지루할 틈 하나를 주지 않는다.
이어서 들어오는 강렬한 기타 소리는 Book of Shallows를 시작한다. Book of Shallows는 Fetrozza 등장하는 부분이 압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Fetrozza는 멜로디까지는 들어오지 않지만, 충분히 중간부분에 분위기 전환하는데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란데는 말할것도 없이 노련하게 사멧을 보조한다. 이 곡에서 높이 사야할 점은 중간 리듬변화라고 생각한다.
Moonglow. 이 앨범의 제목을 그대로 담은 노래이다. 선공개를 해서 신선하진 않았지만 앨범을 알리는데엔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Candice night이 누군진 잘 몰랐지만 알고보니 리치 블랙모어라는 전설적 기타리스트의 와이프라고 한다. ghostlight처럼 달리지도, lost in space처럼 섬세한 발라드도 아니다. 그러나 적당히 달리고, 적당히 섬세한 노래이다. 사실 여성 게스트와 같이 발라드를 부르는 패턴이 있었기 때문에 (isle of evermore같이) 이번에도 적당한 발라드라 예상했는데 생각외로 적극적인 노래라서 맘에 들었다. 한 번 들어도 머릿속에 박힐 멜로디를 쓰는 사멧의 능력이 이번곡에서도 크게 작용하였다. (메탈 팬들에겐 이게 뭐지? 라는 반응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누가 이 노래를 "메탈"이라고 생각하겠는가? 그러나 반대로 이만큼 대중적인 완성도 있는 곡도 메탈신에선 특별하다 생각하였다.)
짧은 대중적 곡이 나온 후 사멧은 다시 메탈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대곡을 내놓는다. The Raven Child이다. The Raven Child는 이 앨범에서 가장 긴 곡이기 때문에, 음악적 다양성 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노래의 첫 부분은 중세시대의 분위기로 시작한다. (약간의 아일랜드/북유럽의 감성은 항상 가지고 있다.) 그러다 이제 1분 45초 강한 기타 사운드가 첨가되면서 파워 메탈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후 다시 느린 템포가 들어오지만 사멧의 노래를 많이 들은 사람은 대충 이게 지루함을 피하기 위한 느린 템포라는 것임을 예상할 것이다. 진짜 이 곡은 내가 생각하기에 The scarecrow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란데와 사멧이 주고받는 보컬라인도 그렇고 중세 멜로디로 시작하는 구성도 그렇고, 기타 솔로도(약간은 이곡이 더 공격적이지만) 비슷하고.. 기타 솔로가 끝난 후엔 다시 천천히 클라이 맥스로 달리기 시작한다. 중간에 저음 코러스는 개인적으론 미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이후 세 보컬이 합창하는 부분은 충분히 청취자를 주도하기 효과적이었다. 9분 25초엔 기타 멜로디와 함꼐 클라이맥스를 시작한다. 란데, 사멧의 대화하는듯한 멜로디 였다. (라이브 많이 보는 사람은 느낌이 올것이다.ㅋㅋㅋ 서로 마주보면서 노래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사소하지만 여담으로 10분 39초부터 10분 48초까지 사멧의 보컬 멜로디랑 란데의 코러스가 너무 전율을 느끼게 해서 진짜 반복재생으로 서너번 들었다. 궁금하면 한번 여러분들 들어보시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이 곡은 구성이 너무 좋다. 오케와 기타가 모든 빈 공간을 채우면서 곡은 서서히 청자를 곡속으로 유도하고 보컬은 강렬해지면서 결국엔 너무 몰입한 나머지 후렴구 크레센도에 도달하게 된다. 사멧의 노련함, 작곡 능력, 노래 구성 능력, 보컬의 실력, 멜로디 까지 총합된 노래라고 생각한다. 일부 외국인들은 너무 반복되서 지루하다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나는 반대한다. 이만큼 다양한 구성을 가진 곡은 몇 없으며 애초에 이런 곡을 만든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까 그 미스매치부분 (물론 크레센도를 이어주긴 했지만)만 매끄럽게 연결됬다면 딱히 지적할 점이 있는 곡은 아닌것 같다.
대곡 다음에 등장한 후속타자는 Starlight이다. 약간은 음.. 전형적인 아반타지아 곡인것 같았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Angel of Babylon앨범에서 들은 노래랑 정말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밝은 분위기와 어두운 분위기를 정말 오묘하게 조합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전곡의 후유증이 커서 비교적으로 과소평과된다고 생각하지만 노래 자체로 보았을때 난 very good까진 아니더라도 good song이라고 평하고 싶다.
Invincible은 앞선 두곡의 전율을 약간 쉬게하는 곡이다. 하지만 내가 이곡을 좋게 평가하고 싶은 점은 먼저 앞선 ghostlight처럼 마냥 분위기 다운시키는 곡이 아니다. 처음엔 저번 앨범의 불안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1분 18초 시작되는 멜로디를 들으면 예상은 없어진다. 정말 좋은 발라드 곡이다. 중간에 나오는 오케 음향은 이 앨범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했다. 이 노래랑 비슷한 노래를 하나 추천하고 싶다. Edguy의 Another Time이다. 꼭꼭 한번 들어보면 좋을것 같다!
또다른 invincible의 장점이 바로 다음곡의 Alchemy와 연결된다는 점이다. 나는 각각의 곡보다 앨범 전체의 연결성을 보는것을 좋아한다. 같은 장르는 아니지만 greenday의 holiday와 boulevard of broken dreams을 보면 아반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연결된 구성을 가진다. 이런 점은 사멧이 의도한대로 뮤지컬같은 그런 느낌을 청취자에게 제공한다. 제프 테이트의 보컬이 일품이었다. 처음엔 키스케랑 헷갈렸다. 어쨋든 이곡은 꽤 긴것같지만 대곡은 아니다. 중곡이라고 해야할까? 베토벤 교향곡처럼 ABA형식을 띈다. 5분까진 전형적인 아반 곡이었다 역시 사멧 노래에 자주 나오는 기타 리듬이 나온다. 그 이후 B형식의 두 보컬이 노래하는 부분과 기타 솔로가 등장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기타 솔로는 정말 좋은것 같다. 무슨 아반 앨범이든.) 그리고 다시 A부분이 나오면서 alchemy는 마무리 된다. (여담으로 여러분도 비슷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앨범 홍보 인터뷰때 들은 멜로디가 나와서 약간 반가웠다 ㅋㅋㅋ)
이어서 경쾌하고 밝은 신디 소리가 나온다.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이다. 5명의 보컬이 참여한 것이 이 노래에 큰 재미라고 생각한다. 돌아가면서 한 소절씩 부르는 모습이 사멧의 이상적인 메탈 오페라를 보여준다. 초반에 나온 신디 멜로디가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합창하면서 워워 하는 부분도 일반적인 메탈 곡과는 차별점을 둔다. 다른 아반곡들과 다르게 이 곡은 중간 변화를 주는 점에서 기타 멜로디가 은근 곡 전체의 분위기를 업시키고 느린데 속도감을 부여한다. 부가설명을 하자면 3분 46초 5분 25초까지 오묘하게 들리는 기타 사운드를 잘 들으시면 무언가가 속도를 올리는것 같은, 그러면서도 리듬은 평이한, 그런 특성을 발견하실수 있을 것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캐치하셨으면 한다. 그래서인지 기타 솔로랑도 더욱 잘 연결되는것 같고 전체적으로 bpm만 봤을때 빠른 곡은 아니지만 약간의 특이한 리듬이 곡의 특성을 만든것 같다. 마지막 부분이 약간은 아쉽다. 멜로디로 끝날줄 알았는데 그냥 기타 코드로 끝났다.
다음으로 Lavender이다. 캐틀리 할아버지가 또나왔다 ㅋㅋㅋ 란데, 키스케 못지 않게 단골 손님이시다. 전형적인 노련한 보컬과 함께 밝은 멜로디를 부르신다. 신기하게 캐틀리는 항상 밝은 노래를 부르는것 같다. The Great Mystery의 중간 부분도 그렇고 journey to arcadia, The story Ain't over 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멜로디이다. 그래서인지 이 곡은 정말 좋았다. 내 의견으론 이런 분위기의 곡이 이 앨범의 뮤지컬적 특성을 강화시켰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이런 멜로디 능력은 사멧이 메탈계에선 손에 꼽힌다고 생각한다. 정말 당장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배우들이 배워도 손색 없는 곡이다.
Requiem for a Dream은 드디어 키스케 사멧의 콤비가 나타는 곡이다. 처음 시작 부분은 진짜 Edguy의 Theater of Salvation의 느낌이라 전율이 왔다. (Theater of Salvation도 진짜진짜 명곡이니 못들으신 분들은 한번만 믿고 들어주셨으면 한다.) 그다음 오는 부분은 ghostlight과 비슷했다. 다만 ghostlight과 다르게 중간 "워어"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키스케의 고음 스킬은 날이 갈수록 느는것인가? 어떤분이 평가하신것을 봤는데 정말 키스케는 전성기에 다가가고 있는것 같다. 중간에 오는 기타 멜로디는 ghostlight과 너무나도 비슷했다. 멜로디도 너무 좋았지만 2번의 반복 끝에 다다르는 3분 46초의 신디/키보드 솔로는 진짜 장관이었다. 제목이 "Requiem for a Dream"인데 이보다 더 완벽한 솔로가 있을까? 제목과 너무나도 잘 맞는 솔로다. 특히 진짜 아반 곡 90프로 이상이 기타솔로인데 이렇게 신디와 베이스 솔로를 넣음으로서 곡의 다각화를 성공한것 같다. 6분의 곡이지만 너무나도 좋은 곡이다. 곡 구성, 길이를 조금만 더 확장시켰으면 좋았을껄 하는 미련이 남긴 한다.
Maniac에선 마틴 아저씨가 나온다. 마틴도 꾸준히 아반에 참여한 멤버로 아는데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까 좋았다. 근데 곡은 약간 Dying for an angel 느낌이 났다. 템포만 다르지 분위기 멜로디가 너무 비슷했다. 개인적으론 그렇게 좋아하는 곡 스타일은 아니다. 약간 edguy때 rocket ride였나? Space police였다? 정말 호불호 심하게 났던 앨범. 그 앨범이 생각났다. 평범하고 전형적인 곡은 확실이 아니지만 흠.. 앨범과는 잘 맞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앨범 워스트곡.
드디어 마지막이다! Heart는 보너스 트랙인데 처음 기타 멜로디는 역시 최고였다. 난 사멧과 기타가 같이 대화하는듯한 그런 구성이 너무 좋았다. 하이라이트 들어가는데 The story ain't over이 딱 생각났다. 같은 앨범 앤딩곡으로써 진짜 곡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본다. 이 곡의 기타 솔로는 무언가가 마무리 지어지는 느낌아닌 느낌을 준다. (애매한 표현 죄송합니다..ㅠㅠ)어쨋든 좋은 마무리 곡으로 긍정적인 평가 주고 싶다.
이렇게 앨범 세부 리뷰가 끝났다! 이번 앨범, 다시 들어볼수록 진짜 명작인것 같다. 아무래도 사멧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편안히 셋팅하다 보니 앨범이 자기도 모르게 마무리가 되었고 그 이후 nuclear blast와 계약했다고 하는데, 앨범 제작 후 계약해서 심적 부담이 없어서인지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 솔직히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들어가지만 나는 The scarecrow, the mystery of time과 동급, 아니면 그 이상의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허나 걱정되는것이 있다면 라이브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2000년도 사멧 목상태와 2010년 이후 목상태가 진짜 확연히 차이난다. 뭐 어떻게든 하겠지!
사멧이 힘들었을텐데 진짜 파워 메탈을 멱살 잡고 끌어가고 있는것 같다. 아쉬운건 에드가이는 언제 새 앨범을 낼까하는 것이다...명곡 20여곡과 신곡 2곡?을 발표해서 앨범을 내긴 했지만 난 이정도면 아반은 조금 쉬고 에드가이로 돌아가는건 어떨까...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뭐 그것도 어떻게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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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긴 글인데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나고 감사합니다! 사실 쓸까, 말까 했었는데 거의 6년동안 에드가이, 아반타지아 좋아한 사람으로 한번쯤은 자세히 리뷰하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한국에 아반타지아 아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있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확실히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는 그런 밴드지만 저는 오히려 정통 메탈은 좀 지겨워서.. 제가 봐도 제가 어떻게 메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신기합니다. Stratovarius에 빠지다가 Edguy로 빠지다가 결국 Avantasia네요 ㅋㅋㅋㅋㅋ 반응 좋으면... 다른 앨범도 리뷰해보고 싶네요! 하여튼 항상 감사하고 like도 눌러주시고! 건강하시고 avantasia/edguy 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죽기 전엔 언젠간 내한 하겠죠..?ㅋㅋ
감사합니다! :)
P.S. 너무 길어서 오타가 있을수 있어요...ㅠ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2 문맥이 말도 안되는것도 있을수 있어요..ㅠㅠ 이것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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