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rave but the Sea

흥겹긴 하지만 원패턴으로 진행되다 보니 앨범 모두를 감상하기엔 좀 지겹다. 하지만 재기발랄하며 멜로디도 익숙하기에 아무생각없이 틀어놓기엔 좋음

컨셉질도 이정도면 장인의 경지에 도다르지 않았는가. 컨셉이 밴드가 되고 밴드가 컨셉이 된다.

A good time party album

난 개인적으로 드림 시어터 심포니 x같은 엄청난 연주력을 보여주며 고급적인 감성을 주는 스타일 보다 이런스타일의 밴드들을 더 좋아한다. 시원한 연주력과 멜로디로 포크/피라테 메탈 계열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음반중 하나이다

해적풍 포크 메탈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선점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각 곡마다 진한 멜로디 한 소절씩을 챙겨 놓아서 각 개별 곡으로는 감칠맛 나고 좋은데, 이걸 앨범 한장 돌리면서 통째로 들으려니 그맛이 그맛같기도 한게 계속 나오니까 조금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애초에 드라마틱한 걸작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음반은 아니었겠지만...). 무난하게 즐길만합니다.

이들의 개성인 B급 감성과 흥겨운 해적 컨셉을 유지하면서 사운드가 초기에 비해 세련되어졌다. 그리고 4번곡의 키보디스트 보컬 또한 마음에 든다.

표지에 어울리는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Life is short. Have an affair(with ships)!

파워 메탈을 근간으로 두고 여러가지 사운드를 표출한듯 보이는데 역시나 곡과 곡들간의 이질감이 그다지 없다. 그래도 이전에 이미 앨범을 4장씩이나 발매한 밴드로 실력면에서는 좋은편이다. 그런데 개소리 버젼은 참 거시기하다. 듣기에 참 민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