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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Tranquillity - Damage Done cover art
Artist
Album (2002)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Damage Done Reviews

  (9)
Reviewer :  level 1   100/100
Date : 
When I got into the metal scene I was mostly a power metal fan, and would hardly listen to any other genre, maybe some heavy metal, some thrash metal, and hard rock, but that was it, I was not open for anything else. However I became so fascinated with the power metal genre that it got me into putting attention to the labels my favorite artists belonged to, and of course those labels will have bands of genres I would never give a time of the day.

The biggest labels at the time were Nuclear Blast, Century Media, and SPV, at least of the styles I was most inclined to listen, and other than Roadrunner you would not hear from anyone else. These labels did not take long in finding a way to promote their artists as a group, and they started releasing compilations in audio and video, something that became very popular, rapidly, in the metal scene.

They were clever in the covers and would have something the metal audience will immediately connect with when they see the artwork at the stores, and this is why compilations such as the Monsters Of Metal volumes became so drastically popular, not only they had a cool cover displaying a Helloween mascot figure, they would also become a way to open the eyes of those like me to listen to other amazing music that we would never end up listening otherwise.

That's how I discovered many of the bands that I end up loving for the next decade and will continue to love in the future. I had been open to other things, but metal will always have a deep space in my heart. I feel grateful for having the opportunity to discover this amazing music that uplift our spirits and makes us give a sense to the times we live in.

Dark Tranquility was one of those very first bands I discovered outside the power metal scene. At first it felt scary to open up to something like their work, and it felt a little too outside my comfort zone to listen to it, but my brain soon adapted, and when that happened I started to notice that even in these heavier genres, as it is the black metal and the death metal, I found genius compositions that can only make sense in those styles, and that without those styles, that genius would had never been tapped into, and all those gems would had never been discovered.

The internet was still booming in their first decade of existence, and sites like this one were created for musicholics like me. Soon enough I knew the names of the new genres, such as melodic death and gothenburg, just like the city in Sweden, I also knew the countries where these bands were coming from, and I knew their discographies, which helped me to look up for releases I would never have known they existed otherwise.

After getting into the commotion of the In Flames and Soilwork catchy social reunion appealing style, it didn't took long for me to connect with Dark Tranquillity as well, which to my surprise I discovered they were the real pioneers of the style from Gothenburg, a genre that later become ridiculously commercialized in other not so socially appealing styles as the metalcore and the hardcore scene, but nevertheless became so popular thanks to the defining characteristics that bands like Dark Tranquility created.

Dark Tranquillity soon became the first melodic death band I saw live, their energy was captivating, and Damage Done became one of the most listened albums in my music library, but it was not because it was from a good band or just because it had a good sound, it was because it was emotional.

This is with no doubt one of the most emotional albums in the heavier side of metal. Mostly albums with such emotions only exist in the lesser heavier styles. But Dark Tranquility managed to change that, and created something heavy that can also make you cry. Even a decade after of listening to this album for the very first time, I can put it on, listen to it with my headphones, and enjoy it to the fullest, while at the same time feel the goosebumps and the deep emotions that songs such as Format C For Cortex can give you. Compositions that you only expect from the metal beasts of heavy metal like Iron Maiden. With this album, Dark Tranquillity proved that those genres are not the only ones that can reach those levels of composition and deep emotional sound.

When I first listened to this album on repeat so many times I thought this one was one of those that would probably pass by without people acknowledging the greatness in it, I didn't hear much commentary about it, and it made me sad that such a great album was not getting the honors it deserved. But after a decade it makes me happy to know that is finally getting that well deserving recognition, and that it is in the top albums of all time as it should.

Albums like this are the ones that unite our metal community, that makes us feel at home, and closer to each other, that we belong to something bigger, a poem of life and existence in which we sympathize with those that share the same enthusiasm in this beautiful age we call our present time.
14 likes
Reviewer :  level 18   95/100
Date : 
과감하고 육중한 사운드와 두터운 멜데스 보컬에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까지 겸비한 다크 트랭퀼리티의 6번째 정규앨범이다. 멜로딕 데스 메탈이니 당연이 멜로디컬함이 있는게 정상아니냐고 할만하겠지만 이들의 남자다운 사운드에 압박감을 느끼다 보면 그런 멜로디컬함을 잠시 잊고 심취해서 감상할때쯤 종종 튀어나오는 기타와 키보드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반전은 이 앨범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들었던 follow the reaper가 여성스러운 느낌의 명반이라면 이 앨범은 남성스러운 멜데스 명반으로 꼽고 싶다.
7 likes
Reviewer :  level 9   95/100
Date : 
앨범의 곡 구성 / 멜로디 등에 대해서는 이미 곳곳에서 많은 찬사가 들어왔으므로 이 비루한 리뷰에서 굳이 다시 적지는 않겠다. 다만 필자가 이 앨범의 리뷰란을 다시 채우기로 한 이유는 이 앨범과 리뷰를 살펴보면서 든, 무언가 이상하면서 궁금한 기분 때문임을 밝힌다.

Damage Done 앨범의 국내 / 해외 리뷰를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엿볼 수 있다. 가사가 "Thought Provoking" 하다는, 즉 좋게 말하자면 오래 곱씹으면서 들기 좋은 가사고 나쁘게 말하면 메탈 앨범답지 않게 난해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앨범의 가사가 지닌 의미는 대략 두개의 실마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번째는 머리가 터져나가는 커버 아트에서 연상되는 "정신병"의 이미지, 그리고 두번째는 3/4번 트랙에서 화자가 되뇌이는 내용이다. 3번 트랙의 화자는 "내가 이런 짓 (아마도 살인과 같은 극악한 범죄)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있지만,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울부짖고 있고, 4번 트랙에서는 이례적으로 쓰인 따옴표(" ")가 마치 화자가 하나가 아닌 둘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원래 (3번 트랙) 화자가 4번 트랙에서 다시 등장한다는 것을 말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보면 결국 "이런 짓"을 한 존재가 따옴표(" ")를 쓰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고, 이 화자의 존재를 앨범 커버와 연관시켜보면 아마 원래 화자가 다중 인격(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을 지닌 것일 수도 있다고 해적할 수 있다. 나 자신(주인공)에게 말해야 될 내용을 "We," 즉 "우리"에게 말하는 장면이 앨범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는 사실이 이런 추정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으리라.

(물론 가사에서 비치는 내용이 실제 다중 인격 환자의 사고 방식과 유사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일종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간주하고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메탈 버전이라 할 수도 있으니.)

이런 틀을 기반으로 하여 곡의 화자를 주인공(인격 1)과 장애로 인해 생긴 인격(인격 2)로 구분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겠다.

주인공 - 1, 3, 4, 5, 7, 9, 10, 11번 트랙.
=> 1/3번 트랙에서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내용상 무언가 커다란 죄악으로 추정되는)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주로 보이며, 그 일을 저지른 대상, 즉 자신의 다른 인격을 4번 트랙에서 확인 한 이후로는 그 인격의 영향력을 뿌리치려고 울부짖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기 자신의 내부로의 여행이라 볼 수 있는 7번 트랙 이후로는 다른 인격과의 싸움에서 그나마 우위를 보이는 듯 하지만, 결국 싸움을 견뎌내지 못하고 11번 트랙에서 자신의 목숨을 포기해버리고 만다.

인격 2 - 2, 4(따옴표), 6, 8, 13 (보너스)번 트랙.
=> 주인공을 어르는 동시에 충동에 따라 행동하도록 부채질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원래 인격에 비해 부드럽고 유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 영향력이 약해진 7번 트랙 이후에도 끊임없이 주인공을 괴롭히고 부추기는 모습을 주인공의 독백에서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13번 트랙은 보너스 트랙으로 포함된 동시에 Haven 당시의 작곡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3번 트랙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결론: 12 (Ex Lihilo)
=> 주인공이 목숨을 끊은 뒤로 주인공의 세계에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음울한 멜로디에서 엿볼 수 있다. Ex Nihilo의 해석이 "Out of Nothing"임을 생각해보면, 이 곡의 주제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울려퍼지는" 노래 혹은 기운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보는 시각에 따라 "인격 2"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정말 화자가 해리성 장애를 앓고 있는 것인지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런 "인격 2"의 존재는 가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부정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앨범 하나로 듣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를 술술 풀어놓은 것을 보면 역시 미카엘 형님이란 말이 나온다.

추천 트랙: 1, 2, 3, 5, 6, 7, 8, 10... 사실 버릴만한 트랙은 없다.
9 likes
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명작보다 범작을 고르는 것이 힘들 정도로 특별한 기복없이 뛰어난 작품들을 양산해온 Dark Tranquillity의 디스코그라피에서도 가장 빛나는 작품은 초기 Melodic Death Metal씬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The Gallery와 중후반기 스타일을 결정지은 Damage Done일 것이다. 밴드 최고의 역작으로 거론되는 Damage Done을 언급하기 전에 사실 전작인 Haven을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Damage Done에서 쓰인 멜로디 라인의 기틀은 이미 Haven에서 일차적으로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ark Tranquillity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작품으로 Haven이 아닌 Damage Done을 꼽는 이유는 이 작품에서 밴드가 줄기차게 추구하였던 서정성과 공격성이 가장 아름다운 지점에서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Haven은 분명 서정성을 지닌 작품이었지만, 공격성이 다소 결여되어 있는 작품이었다. Damage Done은 Haven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작품이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새롭게 전기를 맞이한 Dark Tranquillity가 만든 명곡의 향연으로 가득하다. 멜로딕 데스 메탈 최고 명곡 중 하나로 꼽히고 라이브에서 항상 대미를 장식하는 트랙으로 쓰이는 Final Resistance부터 Mikael Stanne의 역량이 돋보이는 Hours Passed in Exile, 처절한 아름다움이 머물러 있는 Monochromatic Stains, 질주감이 일품인 The Treason Wall 등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앨범을 다 듣고 나면 명작이 수두룩한 Dark Tranquillity인데 유독 이 앨범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내는지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다.

Damage Done은 Dark Tranquillity의 중후반기 음악을 결정지었다. 이 앨범에서 완성된 포맷은 이후에 나온 작품들, Character, Fiction, We Are the Void 앨범들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앨범 이후에 나온 작품들도 하나 같이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멜로딕 데스 메탈씬의 맹주 Dark Tranquillity의 아성을 굳건히 하는데 기여하였다. 2000년대 들어서 동급의 밴드로 분류되는 In Flames가 장르를 통째로 바꾸고 Arch Enemy가 기복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때 오직 Dark Tranquillity만이 꾸준히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Dark Tranquillity가 21세기 들어서도 계속해서 뛰어난 작품활동으로 멜로딕 데스 메탈씬에서 명성을 누리는 데에는 Damage Done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멜로딕 데스 메탈을 듣고자 하는 리스너가 있다면 이 앨범은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
4 likes
Reviewer :  level 7   98/100
Date : 
다크 트랭퀼리티의 음악을 듣는것에 대해 그림으로 비유 하자면 이렇게 들수 있다.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구상하기 - 밑그림(스케치)그리기 - 색칠하기 - 완성

먼저 그들의 앨범을 듣기 전에 궁금증을 품는다. 어떤 식으로 그들만의 음악을 담아 내었는지 알고 싶어진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보면 몇몇 강렬한 인상을 준 트랙 외엔 정확하게 듣지를 못했지만, 대충 어느 정도의 흐름과 전개로 이어지는지 감을 잡는다. 그리고 나선 계속 들어 가면서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색감으로 밑그림을 칠하는 것이다, 그들이 어둡고 음울한 감정으로 연주를 하였으면 밑그림이 잿빛으로 칠해질 것이고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였다면 붉은색으로 밑그림이 색칠 될것이다. 그런 식으로 전체적인 색감을 다 잡았으면 어느새 그림이 다양한 색감으로 칠해져 있을것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 된것이 바로 다크 트랭퀼리티만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렇게 그들이 주는 느낌을 서로 교감하며 자기 만의 도화지에 느낀 점을 그려나가는 것이다.

작품이 완성되었을때 느끼는 쾌감을 맛보는 게 아티스트 존재의 이유라면, 그 작품을 감상하며 교감했을때 아티스트가 주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것이 감상자의 쾌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Reviewer :  level 15   95/100
Date : 
강렬한 이미지가 차갑게도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앨범. 그 어떤 멜데스 보컬보다도 무겁고 깊은 그로울링을 들려주고 있으며, 파격적인 앨범 자켓과 어울리는 극렬한 리프가 일품이다. Children of Bodom의 멜로디컬한 진행보다는 그윽한 키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무겁고 빠른 리프 속에서 애절한 멜로디를 뿜어내어 처절한 매력과 동시에 비장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멜데스 특유의 속도감을 잃지 않고 있어서 헤비 메탈이 가지는 질주력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동종 계열에서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절대 명반인 만큼, 멜데스 청취자라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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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7,941
Reviews : 10,480
Albums : 172,823
Lyrics : 218,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