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larum

영 좋지 않은 사상을 가진 음악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어 40점에서 40점으로 안수정. 전작들의 은은한 감성은 어디 갖다버렸는지 양산형 멜블랙을 들고 나왔다. 사실 전작들을 제하고 보면 꽤 좋은 물건이긴 하지만 원래 음악 평가는 상대적이기 마련. 녹음도 여전히 구리니 마음 편히 괘씸죄 점수를 박고 간다.

의외로 재미있게 들은 작품으로, 멈췄다 터지는게 마치 하이든의 교향곡 제94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음악적 역량이나 사상적 불순함을 논하기 전에 얼마나 즐길 수 있었는가로 평가하려니, 전작들보다 더 나았습니다. 그렇다고 역량이 떨어진다는 것도 아니며, 사상적 논란은 이미 수많은 전과자들도 '그래도 음악은 좋다'며 칭송받는 판에 별 의미없지 않을까요.

인디안...아리안...아리...아리랑...대환단국...우옷~역사 좀 제대로 아는 녀석들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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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VST 의 사용과 수준낮은 믹싱은 여전하다. 여전히 키보드는 불필요하게 나와있다. 나름 instrumentation 차원에서 킬링파트라고 부각시켰나본데 싸구려를 내세워봐야 좋을거없다. 뒤로 묻어뒀어도 거슬릴 톤인데 전면에 내세웠으니...곡의 내용? 관심도 없지만 상투적이다. 멜로디? 진부하다.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

[유전적으로 우월한 아리아인만 읽을 수 있는 코멘트입니다.]

이들이 지독한 나치주의자라면 난 지독한 반파시스트다.

...///40

Mein Führer!

oproti predošlému trošku priamočiarejšie, zvuk je lepší, ale stále je to zaujímavý atmosférický black/dark metal

Mysterion+Urlagarne인데 그 둘보다도 못하다. 2번 트랙의 아방가르드질은 없느니만 못한 요소. 이들은 초기처럼 클래식에 경도되어 있을 때의 음악들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Turns out, the Ariya are no longer gathered on the Vulture's Peak...

2번 트랙으로 넘어가며 흘러나오는 엠비언트적 요소만 없었더라면 완벽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