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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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Destiny (1998)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Power Metal |
Destiny Reviews
(9)Date : Jul 15, 2022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Episode앨범으로 보는 것에는 많은 팬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Episode앨범으로부터 겨우 1년만에 밴드는 후속작인 Visions로 그들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명반인지 아닌지에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Elements Pt.1까지 걸출한 능력으로 유로피언 파워 메탈씬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본다면 Destiny는 밴드의 전성기의 한가운데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퀄리티 면에서 Destiny는 Stratovarius가 음악적 역량이 정점에 이른 시점에 발표한 작품이라 최고 수준의 파워 메탈 앨범이라 할 만하다. 동시대에 이들과 위상을 겨룰 수 있는 밴드로 파워 메탈씬에는 Helloween과 Gamma Ray정도밖에 없을 것이다. 아직 Rhapsody나 Kamelot, Edguy는 막 전성기에 진입한 신출나기들일 뿐이었다. 당대 파워 메탈씬에서 가장 서포트라이트를 받은 밴드로 Stratovarius는 반드시 거론되는 밴드중 하나였다. 90년대 중반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그들의 전설적인 명반군이 형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Visions와 Destiny는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다.
Episode와 Infinite가 Stratovarius의 가장 전형을 이루고 있는 파워 메탈 앨범에 속한다면, Destiny는 가장 이질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 전작 Visions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거기서 Destiny는 한 발짝 더 나아간 듯하다. 본작에서 여전히 Stratovarius는 여전히 북유럽 특유의 서늘함과 서정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앨범 전체에서 느끼는 정서는 기존에 밴드가 발표한 앨범들과는 다소 류를 달리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Destiny를 대표하는 정서는 우울함과 슬픔이다. 고딕적인 정서가 앨범의 전면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전형적인 파워 메탈의 범주에 속한 Episode와 Infinite에 비해 Destiny는 명반으로 대우받고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Visions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는 커버에서부터 느껴진다. 어딘가 우수에 젖어 있는 우아한 여성의 옆모습과 함께 푸른색과 빨간색조의 대비 앨범 전체를 뒤덮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분위기는 앨범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 곡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아함이 느껴지는 여성 소프라노의 음색이 이 앨범이 기존에 발표한 작품들과 다를 것임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중반부에 질주하는 파트가 있지만 트랙의 분위기는 곡의 초반부에 강하게 좌우되고 있다. 운명으로부터 결코 달아날 수 없을 것이라는 체념의 정서가 깊이 배어있다. Stratovarius의 이름으로 많은 대곡들이 있지만, Destiny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O.S.는 타이틀 곡에 비해 좀더 템포가 빠르지만 역시 비슷한 분위기와 정서로 일관하는 트랙이다. 애상적인 멜로디와 Timo Kotipelto의 수려하기 그지없는 음색이 곡의 분위기와 정서를 매력적으로 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과 함께 이 앨범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된다. No Turning Back은 전형적인 Stratovarius식 파워 메탈 넘버이며, 4000 Rainy Nights와 Years Go By, Venus in the Morning는 앨범의 중심 타선에 올라가 있는 발라드 트랙들이다. Timo Kotipelto의 애조 띤 보이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곡들이다. Timo Kotipelto가 원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는 사실은 오래전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작품의 처연한 분위기 덕인지 애수가 감도는 그의 목소리가 유난히 잘 어울린다. Timo Kotipelto라는 명보컬의 실력을 확인하는데 이 앨범만한 작품도 달리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역시 이 앨범 제작의 가장 큰 공헌자는 Timo Tolkki일 것이다. 그의 타고난 작곡력이 없었다면, 명반 Destiny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Timo Kotipelto의 목소리가 지닌 힘을 가장 잘 살리는 방향으로 앨범 제작을 진두지휘한 것도 Timo Tolkki다. 2천년대 중반 Stratovarius를 떠난 뒤로는 그의 뛰어난 역량도 다 소진된 듯하여 파워 메탈의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책임지며 파워 메탈씬을 주도 할 당시의 Timo Tolkki는 가장 걸출한 뮤지션이었다. 본작을 들을 때마다 격세지감이 들 때가 있다. 그 천재적인 솜씨로 Stratovarius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스타 뮤지션의 하락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앨범 제작의 또 하나의 공헌자는 Jens Johansson이다. 그의 키보드야말로 이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 조성의 1등 공신일 것이다. 그의 감각적인 키보드 연주가 앨범을 드리우지 않았더라면, Timo Tolkki도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Jens Johansson의 고딕적인 어프로치가 본작의 정서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Timo Kotipelto의 목소리만큼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본작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전성기적 Destiny는 Stratovarius의 전성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밴드의 입문작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본작이 Stratovarius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다른 명반들에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은 전형성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편이다. 아예 장르 전환을 대대적으로 시도했던 셀프 타이틀 앨범을 제외한다면 Stratovarius의 작품군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 Visions도 충분히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빼어난 멜로디와 오컬틱한 분위기는 흥미진진한 감이 있다. 하지만, 본작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정서는 종종 거북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더 우울한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풍기는 고딕 메탈 밴드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Destiny에서 묘하게 풍기는 서글픈 정서와 서늘한 멜로디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가끔 가슴을 짓누를 때가 있다. 이것이 아마 Timo Kotipelto의 목소리와 Jens Johansson의 키보드가 조성하는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덕인지 그들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작품이 바로 Destiny다. 전작 Visions의 아성을 넘기에는 그래도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지만, Stratovarius가 낳은 가장 탁월한 앨범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Episode와 Infinite가 Stratovarius의 가장 전형을 이루고 있는 파워 메탈 앨범에 속한다면, Destiny는 가장 이질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 전작 Visions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거기서 Destiny는 한 발짝 더 나아간 듯하다. 본작에서 여전히 Stratovarius는 여전히 북유럽 특유의 서늘함과 서정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앨범 전체에서 느끼는 정서는 기존에 밴드가 발표한 앨범들과는 다소 류를 달리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Destiny를 대표하는 정서는 우울함과 슬픔이다. 고딕적인 정서가 앨범의 전면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전형적인 파워 메탈의 범주에 속한 Episode와 Infinite에 비해 Destiny는 명반으로 대우받고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Visions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는 커버에서부터 느껴진다. 어딘가 우수에 젖어 있는 우아한 여성의 옆모습과 함께 푸른색과 빨간색조의 대비 앨범 전체를 뒤덮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분위기는 앨범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 곡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아함이 느껴지는 여성 소프라노의 음색이 이 앨범이 기존에 발표한 작품들과 다를 것임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중반부에 질주하는 파트가 있지만 트랙의 분위기는 곡의 초반부에 강하게 좌우되고 있다. 운명으로부터 결코 달아날 수 없을 것이라는 체념의 정서가 깊이 배어있다. Stratovarius의 이름으로 많은 대곡들이 있지만, Destiny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O.S.는 타이틀 곡에 비해 좀더 템포가 빠르지만 역시 비슷한 분위기와 정서로 일관하는 트랙이다. 애상적인 멜로디와 Timo Kotipelto의 수려하기 그지없는 음색이 곡의 분위기와 정서를 매력적으로 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과 함께 이 앨범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된다. No Turning Back은 전형적인 Stratovarius식 파워 메탈 넘버이며, 4000 Rainy Nights와 Years Go By, Venus in the Morning는 앨범의 중심 타선에 올라가 있는 발라드 트랙들이다. Timo Kotipelto의 애조 띤 보이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곡들이다. Timo Kotipelto가 원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는 사실은 오래전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작품의 처연한 분위기 덕인지 애수가 감도는 그의 목소리가 유난히 잘 어울린다. Timo Kotipelto라는 명보컬의 실력을 확인하는데 이 앨범만한 작품도 달리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역시 이 앨범 제작의 가장 큰 공헌자는 Timo Tolkki일 것이다. 그의 타고난 작곡력이 없었다면, 명반 Destiny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Timo Kotipelto의 목소리가 지닌 힘을 가장 잘 살리는 방향으로 앨범 제작을 진두지휘한 것도 Timo Tolkki다. 2천년대 중반 Stratovarius를 떠난 뒤로는 그의 뛰어난 역량도 다 소진된 듯하여 파워 메탈의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책임지며 파워 메탈씬을 주도 할 당시의 Timo Tolkki는 가장 걸출한 뮤지션이었다. 본작을 들을 때마다 격세지감이 들 때가 있다. 그 천재적인 솜씨로 Stratovarius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스타 뮤지션의 하락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앨범 제작의 또 하나의 공헌자는 Jens Johansson이다. 그의 키보드야말로 이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 조성의 1등 공신일 것이다. 그의 감각적인 키보드 연주가 앨범을 드리우지 않았더라면, Timo Tolkki도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Jens Johansson의 고딕적인 어프로치가 본작의 정서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Timo Kotipelto의 목소리만큼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본작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전성기적 Destiny는 Stratovarius의 전성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밴드의 입문작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본작이 Stratovarius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다른 명반들에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은 전형성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편이다. 아예 장르 전환을 대대적으로 시도했던 셀프 타이틀 앨범을 제외한다면 Stratovarius의 작품군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 Visions도 충분히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빼어난 멜로디와 오컬틱한 분위기는 흥미진진한 감이 있다. 하지만, 본작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정서는 종종 거북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더 우울한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풍기는 고딕 메탈 밴드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Destiny에서 묘하게 풍기는 서글픈 정서와 서늘한 멜로디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가끔 가슴을 짓누를 때가 있다. 이것이 아마 Timo Kotipelto의 목소리와 Jens Johansson의 키보드가 조성하는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덕인지 그들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작품이 바로 Destiny다. 전작 Visions의 아성을 넘기에는 그래도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지만, Stratovarius가 낳은 가장 탁월한 앨범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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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r 3, 2020
이앨범은 나에게있어서 파워메탈을 알려주고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꼴로는 꼭듣는 앨범이다.
그만큼 음악성이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상 가장 뛰어난
음악을 보여주는데 초반 여성 소프라노로 시작해 시원한
메탈로 끝내즈는 Destiny를 시작으로 우리 티모형님의
맛깔나는 기타가 귀에 스트롱사이다를 때려붓는 음악을
들려준다.
여기서 끝이아니라 3,5,7번트략에서는 시원하게
태평양 소리가 여기서까지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4 6번트랙에서는 절절한 코티펠토의 보컬을 들을수있다.
보컬과 기타뿐만 아니라 키보드의 엔스 요한슨까지
키보드가 이렇게 맛깔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앨범이다.
아직 Stratovarius를 안들었거나 파워메탈을 입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 앨범을 적극추천합니다
일주일에 한번꼴로는 꼭듣는 앨범이다.
그만큼 음악성이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상 가장 뛰어난
음악을 보여주는데 초반 여성 소프라노로 시작해 시원한
메탈로 끝내즈는 Destiny를 시작으로 우리 티모형님의
맛깔나는 기타가 귀에 스트롱사이다를 때려붓는 음악을
들려준다.
여기서 끝이아니라 3,5,7번트략에서는 시원하게
태평양 소리가 여기서까지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4 6번트랙에서는 절절한 코티펠토의 보컬을 들을수있다.
보컬과 기타뿐만 아니라 키보드의 엔스 요한슨까지
키보드가 이렇게 맛깔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앨범이다.
아직 Stratovarius를 안들었거나 파워메탈을 입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 앨범을 적극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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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 17, 2019
Episode부터 Elements pt1 까지 이들은 그 누구도 막을수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엄청난
창작력과 에너지를 자랑했다.
본작은 이들의 절정기에 나온 작품으로 피니시 메탈 최고걸작 반열에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신비롭고 운명적인 콰이어로 포문을 여는 Destiny, 톨키의 선굵은 기타연주를 완벽하게 받쳐주는
베이스와 드러밍이 어울려 질주하다가 브릿지 부분에서 옌스의 섬세한 키보드연주가 곡을 아름답게
수놓는 순간 이것이 천상의 사운드구나 생각이 들면서 숙연해진다.
거기에 청명하게 울려퍼지는 코티펠토의 보컬은 이것이 세기의 라인업이었다는것을 깨닿게 한다.
S.O.S도 신비로운 인트로후에 톨키의 전매특허인 시원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멋진곡.
4000 rainy nights, 블레이드러너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며 듣는곡인데
빗속에 서있는 느낌의 인트로 후 메인리프가 치고 들어오는 부분은 용광로에서 쇳물이 터져나오는듯한
엄청난 에너지와 서정성을 들려준다.(터미네이터 2에 나오는 용광로가 떠오른다)
퀸스라이크의 another rainy night 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한다.
Years go by 전형적인 톨키식 뽕짝 발라드, 구슬픈 기타연주가 일품이다.
Anthem of the world는 완벽이란 말을 떠올리게 하는 대곡. 10분에 가까운 시간동안 파워메탈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cold winter nights은 보너스 트랙이지만 흐름상 유기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완성도도 높다.
티모 톨키가 스트라토를 탈퇴한 이루 발표한 작품들은 완성도가 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좋지 않은데 (레볼루션 르네상스 1집, 심포니아, 아발론 1집...) 이런 visions, destiny, infinite 같은
신급 앨범들이랑 비교되는 까닭일것이다. 이 당시 멤버들의 결집력과 창작력은 다시 발휘되기는
힘들것이다.
창작력과 에너지를 자랑했다.
본작은 이들의 절정기에 나온 작품으로 피니시 메탈 최고걸작 반열에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신비롭고 운명적인 콰이어로 포문을 여는 Destiny, 톨키의 선굵은 기타연주를 완벽하게 받쳐주는
베이스와 드러밍이 어울려 질주하다가 브릿지 부분에서 옌스의 섬세한 키보드연주가 곡을 아름답게
수놓는 순간 이것이 천상의 사운드구나 생각이 들면서 숙연해진다.
거기에 청명하게 울려퍼지는 코티펠토의 보컬은 이것이 세기의 라인업이었다는것을 깨닿게 한다.
S.O.S도 신비로운 인트로후에 톨키의 전매특허인 시원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멋진곡.
4000 rainy nights, 블레이드러너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며 듣는곡인데
빗속에 서있는 느낌의 인트로 후 메인리프가 치고 들어오는 부분은 용광로에서 쇳물이 터져나오는듯한
엄청난 에너지와 서정성을 들려준다.(터미네이터 2에 나오는 용광로가 떠오른다)
퀸스라이크의 another rainy night 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한다.
Years go by 전형적인 톨키식 뽕짝 발라드, 구슬픈 기타연주가 일품이다.
Anthem of the world는 완벽이란 말을 떠올리게 하는 대곡. 10분에 가까운 시간동안 파워메탈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cold winter nights은 보너스 트랙이지만 흐름상 유기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완성도도 높다.
티모 톨키가 스트라토를 탈퇴한 이루 발표한 작품들은 완성도가 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좋지 않은데 (레볼루션 르네상스 1집, 심포니아, 아발론 1집...) 이런 visions, destiny, infinite 같은
신급 앨범들이랑 비교되는 까닭일것이다. 이 당시 멤버들의 결집력과 창작력은 다시 발휘되기는
힘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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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 21, 2019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최전성기의 중간쯤에 있는 앨범. 이들의 최전성기를 EPISODE 부터 ELEMENT PT.1까지로 본다면 딱 중간에 있기도하면서, 그 앨범중에 가장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의 앨범이다. 실제로 곡들의 코드진행도 상당히 어두운느낌을 많이 주기도한다. 약간 헬로윈 중기의 DARK RIDE 같은 느낌이랄까.
뭐 곡에 대한 설명들은 다른 리뷰어분들이 지겹게 해주셨을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전체적인 감상을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 차가운 코티펠토의 보컬에 상당히 잘어울리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트라토바리우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꼽으라면 키보드의 옌스요한슨이지만, 누구때문에 스트라토바리우스가 더 대박이 났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코티펠토의 합류로 꼽고 싶다.
코티펠토의 보컬톤은 고집쟁이 티모톨키 조차도 그의 작곡성향을 많이 바꿀 정도로 상당한 가치의 보컬톤이라 생각된다. 코티펠토 이전의 톨키의 작곡과 코티펠토 합류후의 톨키의 작곡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상당히 세련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뭐 기존 영향력있던 멤버들의 탈퇴도 있었지만, 코티펠토의 합류도 작곡변화의 이유로 꼭 꼽고 싶다. 작곡뿐만아니라 보컬의 느낌에서도 4집에서는 배킹보컬이라도 할정도로 꼭 자신의 목소리를 넣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뭐 그건 그렇고 이 데스티니 앨범은 정말 메탈 특유의 금속성의 차가움 보다는 계절의 차가움?? 온도의 차가움이랄까, 정말 북유럽의 차가움을 음악으로 느낄수 있달까. 헬로윈이나 에드가이의 불같은 뜨거움의 곡 분위기와는 정반대 되는 파워메탈의 느낌을 준다.
이 앨범은 특히 차갑고 처절한 느낌의 발라드넘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토앨범에는 발라드넘버가 항상 앨범에 하나 이상씩은 포함되어 있으나 이런 처절하고 차가운 느낌의 발라드넘버를, 발매지역및 발매시기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세개(4000 RAINY NIGHT, YEARS GO BY, VENUS IN THE MORNING)에서 네개(DREAM WITH ME)나 갖고 있는 앨범은 내 기억엔 없다.
뭐 발라드 넘버가 많다고해서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4000RAINY NIGHT 같은경우는 FOREVER와 함께 스트라토 라이브 단골손님이다. 그리고 스피드 넘버들이 없지도 않고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니(상당수 정도가 아니라 이들의 최고의 대곡 DESTINY가 포함되어있다!) 혹시 아직 안들어 보신분이 계시다면 꼭 DESTINY 앨범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뭐 곡에 대한 설명들은 다른 리뷰어분들이 지겹게 해주셨을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전체적인 감상을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 차가운 코티펠토의 보컬에 상당히 잘어울리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트라토바리우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꼽으라면 키보드의 옌스요한슨이지만, 누구때문에 스트라토바리우스가 더 대박이 났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코티펠토의 합류로 꼽고 싶다.
코티펠토의 보컬톤은 고집쟁이 티모톨키 조차도 그의 작곡성향을 많이 바꿀 정도로 상당한 가치의 보컬톤이라 생각된다. 코티펠토 이전의 톨키의 작곡과 코티펠토 합류후의 톨키의 작곡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상당히 세련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뭐 기존 영향력있던 멤버들의 탈퇴도 있었지만, 코티펠토의 합류도 작곡변화의 이유로 꼭 꼽고 싶다. 작곡뿐만아니라 보컬의 느낌에서도 4집에서는 배킹보컬이라도 할정도로 꼭 자신의 목소리를 넣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뭐 그건 그렇고 이 데스티니 앨범은 정말 메탈 특유의 금속성의 차가움 보다는 계절의 차가움?? 온도의 차가움이랄까, 정말 북유럽의 차가움을 음악으로 느낄수 있달까. 헬로윈이나 에드가이의 불같은 뜨거움의 곡 분위기와는 정반대 되는 파워메탈의 느낌을 준다.
이 앨범은 특히 차갑고 처절한 느낌의 발라드넘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토앨범에는 발라드넘버가 항상 앨범에 하나 이상씩은 포함되어 있으나 이런 처절하고 차가운 느낌의 발라드넘버를, 발매지역및 발매시기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세개(4000 RAINY NIGHT, YEARS GO BY, VENUS IN THE MORNING)에서 네개(DREAM WITH ME)나 갖고 있는 앨범은 내 기억엔 없다.
뭐 발라드 넘버가 많다고해서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4000RAINY NIGHT 같은경우는 FOREVER와 함께 스트라토 라이브 단골손님이다. 그리고 스피드 넘버들이 없지도 않고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니(상당수 정도가 아니라 이들의 최고의 대곡 DESTINY가 포함되어있다!) 혹시 아직 안들어 보신분이 계시다면 꼭 DESTINY 앨범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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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 29, 2013
Stratovarius의 중기 걸작 3연타를 장식하는 마지막 앨범-개인적으로 [Infinite] 도 이 라인에 넣긴 하지만, 1년 반에 이르는 공백이 이 앨범 이후로 펼쳐졌기에 일종의 에필로그,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이라고 할 수 있을 이 앨범 [Destiny] 는 평이 상당히 갈리는 면이 있다. 그도 그럴 게, 전작인 [Episode] 나 [Visions] 와는 그 색채 자체가 상당히 상이하게 칠해진 앨범이기 때문이랄까. 일단 앨범 자켓부터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Episode] 앨범도 뭐 [Visions] 와 비슷한 느낌의 자켓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그 색채감에서 [Destiny] 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으니까. 푸른 빛이 주를 이루던 전작들의 자켓과는 달리 붉은 빛으로 물든 자켓에 눈을 감은 창백한 여인은... 이 앨범 전반에 깔린 정서를 상징하고 있다고 할까.
앨범의 오프닝을 여는 Destiny부터가 참 독특한 느낌이다. 전작들의 대곡과는 다른 느낌임을 한 귀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인트로와 비장한 분위기, 그리고 심오한 가사. No one escape from their destiny, 를 외치는 Kotipelto의 부르짖음까지. 이 이후 이어지는 앨범 최고의 킬링 트랙 중 하나인 S.O.S.에서 그런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Save our souls를 외치는 Kotipelto의 애상적인 보컬이 살아있는 그런 명곡이랄 밖에. 이 두 곡은 [Destiny] 가 갖는 우울한 정서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오프닝 격으로 알맞는 곡들임과 동시에, 이 앨범의 색깔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곡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Father time과 Forever free에서 느껴지던 힘찬 색채를 느낄 수 없는, 그런 인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전반적인 구성 면에서 극도로 애상적인 발라드가 세 곡이나 포진하고 있는 점에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해지고 있다. 4,000 rainy nights와 Years go by에서 울부짖는 Kotipelto는 사람을 울릴 것 같은 그런 보컬을 들려주고 있으며, Venus in the morning까지 이어지는 안타까움과 슬픔의 정서는 뭐랄까... 정말 절절하다,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보컬 퍼포먼스랄까. 이 반대급부인지, 이 앨범 전반에서 Kotipelto는 다소 힘에 부쳐한다는 느낌의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기도 하다. 아니, 그 반대급부라기보단 전반적인 앨범이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에서도 손꼽히는 보컬리스트 Kotipelto에게도 한계에 가까운 부분을 요구하는 면이 강하다고 해야 하려나.
이런 구성은 아무래도 송라이팅의 핵심인 기타리스트 Timo Tolkki의 정신 상태에서 기인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Timo Tolkki는 원래 우울증 환자로 알려져 있으니까. 이 앨범 즈음에 그런 우울증이 더 심화되었던 게 아닐까? 앨범 전반을 흐르는 잔잔하면서도 우울한 정서는 그런 송라이터의 심정을 그려낸 게 아니었을까? 물론 마지막 곡 Anthem of the world나 전반의 킬링 트랙 중 하나일 No turning back 등에서는 그런 정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눌러져 있지만, 역시 Destiny나 S.O.S., 4,000 rainy nights와 같은 곡에서 짙게 드리운 우울은 그런 곡들로 씻어내기엔 너무 짙었던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드는 면이 없잖아 있다.
아무래도 전반에 깔려 있는 정서에 짓눌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비교적 짠 점수인 80점을 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앨범의 퀄리티 자체는 매우 우수하다. 그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듣고 있노라면 눈물이 맺힐 것 같아 오래 듣기는 어려운 앨범이었다-물론 여자친구랑 깨졌을 때는 하루 종일 이것만 붙들고 들으면서 눈물흘렸던 적도 있었다. 이젠 극복했지만서도 (...)-, 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앨범의 오프닝을 여는 Destiny부터가 참 독특한 느낌이다. 전작들의 대곡과는 다른 느낌임을 한 귀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인트로와 비장한 분위기, 그리고 심오한 가사. No one escape from their destiny, 를 외치는 Kotipelto의 부르짖음까지. 이 이후 이어지는 앨범 최고의 킬링 트랙 중 하나인 S.O.S.에서 그런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Save our souls를 외치는 Kotipelto의 애상적인 보컬이 살아있는 그런 명곡이랄 밖에. 이 두 곡은 [Destiny] 가 갖는 우울한 정서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오프닝 격으로 알맞는 곡들임과 동시에, 이 앨범의 색깔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곡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Father time과 Forever free에서 느껴지던 힘찬 색채를 느낄 수 없는, 그런 인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전반적인 구성 면에서 극도로 애상적인 발라드가 세 곡이나 포진하고 있는 점에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해지고 있다. 4,000 rainy nights와 Years go by에서 울부짖는 Kotipelto는 사람을 울릴 것 같은 그런 보컬을 들려주고 있으며, Venus in the morning까지 이어지는 안타까움과 슬픔의 정서는 뭐랄까... 정말 절절하다,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보컬 퍼포먼스랄까. 이 반대급부인지, 이 앨범 전반에서 Kotipelto는 다소 힘에 부쳐한다는 느낌의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기도 하다. 아니, 그 반대급부라기보단 전반적인 앨범이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에서도 손꼽히는 보컬리스트 Kotipelto에게도 한계에 가까운 부분을 요구하는 면이 강하다고 해야 하려나.
이런 구성은 아무래도 송라이팅의 핵심인 기타리스트 Timo Tolkki의 정신 상태에서 기인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Timo Tolkki는 원래 우울증 환자로 알려져 있으니까. 이 앨범 즈음에 그런 우울증이 더 심화되었던 게 아닐까? 앨범 전반을 흐르는 잔잔하면서도 우울한 정서는 그런 송라이터의 심정을 그려낸 게 아니었을까? 물론 마지막 곡 Anthem of the world나 전반의 킬링 트랙 중 하나일 No turning back 등에서는 그런 정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눌러져 있지만, 역시 Destiny나 S.O.S., 4,000 rainy nights와 같은 곡에서 짙게 드리운 우울은 그런 곡들로 씻어내기엔 너무 짙었던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드는 면이 없잖아 있다.
아무래도 전반에 깔려 있는 정서에 짓눌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비교적 짠 점수인 80점을 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앨범의 퀄리티 자체는 매우 우수하다. 그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듣고 있노라면 눈물이 맺힐 것 같아 오래 듣기는 어려운 앨범이었다-물론 여자친구랑 깨졌을 때는 하루 종일 이것만 붙들고 들으면서 눈물흘렸던 적도 있었다. 이젠 극복했지만서도 (...)-, 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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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 2, 2011
Fourth Dimension 앨범에서 티모 코티펠토를 영입하여 앞으로 미래의 대박을 예고하고
Episode, Visions 앨범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스트라토 바리우스는 다시 한번 대박을 터트린다.
스트라토바리우스 하면 떠오르는 스트라토바리우스 식의 음악이 이번 앨범에도 그대로 이어지는데
첫 번째 트랙부터 10분이 넘는 대곡을 편성하여 자신감을 내보이는데 빠른 비트의 연주보다는
좀더 진지한 구성으로 뭔가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자 함이 느껴진다.
첫곡 Destiny 를 듣고 있자면 그게 느껴진다. 당신들도 느껴질 것이다.
이후 SOS, No Turning Back, Rebel, Playing With Fire 에서는 다시 스트라토식의 신나게 달리는
음악을 즐길수 있으며, 4000 Rainy Nights, Years Go By에서는 느린 템포의 진지한 음악을,
마지막 트랙은 Anthem Of The World 로 첫 트랙과 함께 10분가까이의 대곡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으로 반복되는 키보드 사운드가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는 멋진 곡이다.
옌스 요한슨 영입으로 5인 체제가 완벽히 갖추어진 Episode 앨범 이후의 모든 앨범은
2005년작 Stratovarius 을 제외하고는 각자의 추억에 따라서 최고의 앨범이 되지 않을까..?
결국 거의 모든 앨범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뽑아내는 이들은 정말 대단한 밴드..
Episode, Visions 앨범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스트라토 바리우스는 다시 한번 대박을 터트린다.
스트라토바리우스 하면 떠오르는 스트라토바리우스 식의 음악이 이번 앨범에도 그대로 이어지는데
첫 번째 트랙부터 10분이 넘는 대곡을 편성하여 자신감을 내보이는데 빠른 비트의 연주보다는
좀더 진지한 구성으로 뭔가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자 함이 느껴진다.
첫곡 Destiny 를 듣고 있자면 그게 느껴진다. 당신들도 느껴질 것이다.
이후 SOS, No Turning Back, Rebel, Playing With Fire 에서는 다시 스트라토식의 신나게 달리는
음악을 즐길수 있으며, 4000 Rainy Nights, Years Go By에서는 느린 템포의 진지한 음악을,
마지막 트랙은 Anthem Of The World 로 첫 트랙과 함께 10분가까이의 대곡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으로 반복되는 키보드 사운드가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는 멋진 곡이다.
옌스 요한슨 영입으로 5인 체제가 완벽히 갖추어진 Episode 앨범 이후의 모든 앨범은
2005년작 Stratovarius 을 제외하고는 각자의 추억에 따라서 최고의 앨범이 되지 않을까..?
결국 거의 모든 앨범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뽑아내는 이들은 정말 대단한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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