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킹 들어오자마자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걍 커버이미지를 떼어내는게 어떨까요?

아직까지 서양권에서는 그냥 오! 멋진 무늬!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겁니다. 스와스티카나 욱일승천기나 다 찢어버려야 할 물건들이지만 서양에서는 그걸 잘 모르죠 ㅠㅠ 우리가 항의해도 들을리가 없으니 ㅠㅠㅠ

미국도 태평양전쟁때 일본에게 당한걸 잊은듯 ㅡㅡ 그나저나 스와스티카는 뭐죠?

나치 국기요 ㅋ

스와스티카는 불교에서 쓰는 卍(만 만)를 뜻하는 것입니다. 딤무님은 나치의 문양이었던 하켄 크로이츠를 뜻하신 것 같네요.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뜻의 두 문양입니다.(卍은 불교에서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적 문자로 쓰입니다.)

독일어로 하면 하켄크로이츠가 맞는데 서구권에서는 다 스와스티카라고 하더군요 ㅋ

그러게말입니다ㅠㅠ애초에욱일승천기는 일본사람들도그의미를잘모르고 전통적인것으로만 받아들이는지라ㅠㅠㅠ어쩌다이렇게됏는지참;;;

외국에선 욱일승천기를 그냥 일본 국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네요
디자인이 비슷하니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듯

외국 사람들도 일제에 당한건 마찬가지인데.. 앨범 자켓에 잘 모르고 그런 그림 쓰는거겠죠..?

일본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받아들여져서 뮤지션들이 라이브 앨범 표지로 특히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모르고 했겠지만 화이트스네이크를 좋아해서 더 답답하네요

애초에 욱일승천기 자체가 마을 축제에서 쓰는 마을 민간신앙의 상징으로 대대로 내려오는 문양을 그 당시의 제국주의의 실세들이 가져온 것이라 욱일승천기도 원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제 3자인 외국은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욱일승천기와 무관하는 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욱일승천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쓰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그 외에도 태양이 뜨는 모습이나 지는 모습에서 모양을 따와서 쓰는 다른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

하켄크로이츠도 원래 게르만족 전통문양 이었습니다.
나치가 사용한뒤로 상징하는게 부정적으로 굳어져서 금지시킨 것이구요.
고로 욱일승천기를 사용하는건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것과 동일하게 보는게 맞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댓글에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불찰이긴 합니다만.... 저는 욱일승천기를 금기시 하거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뭐라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민간에서는 제국주의 이전에 쓰던 의미로서 쓰는 경우나 욱일기 외에도 태양을 비슷하게 형상화한 다른 경우들에 관해 얘기할 때도 이런 부분을 모르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쓴 글입니다. 욱일승천기를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하게 보는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이러이러한 사실이 있다가 요지이신듯

욱일승천기가 의미가 뭐건간에 보기 역겨운건 사실입니다..

저런 문양 집어넣는 밴드들도 한심하고 관련 제작들도 한심할 뿐입니다. 특히 연륜 좀 된 밴드들은 훨씬 멍청해보입니다.

222
연륜이 있는 밴드가 그러면 진짜 멍청해보임

어디까지나 제국주의 침략에 이용된 전범기인데 지금까지 거리낌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하켄크로이츠는 잘 도 금지하면서

제말이 그말입니다. 하켄크로이츠는 잘도 금지하면서

하켄크로이츠와 불교의 '만'자는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완전히 반대방향인 문양의 차이처럼 그 의미 또한 천지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서 보시길.

나이는 별로 상관없는 문제인것 같네요. 옛날부터 알려졌는데 그러면 한심한거지만, 그게 나쁜거라는걸 서양에선 최근에 인식하기 시작하는 중이니까요. 과거에 한국과 중국이 먹고살기 바빠서 신경 못쓰는동안 (우리도 라우드니스 그냥 넘어갔죠) 일본이 애니메이션이나 각종 일본문화에 슬쩍슬쩍 집어넣어서 (이제와 생각해보면 세계인들에게 슬그머니 보편화 시켰던것 같네요) 서양에서도 별거 아닌걸로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알려야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