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잔혹커버글은 바꿔 말하면

굳이 찾지않으면 평생 듣고 볼일도 거의 없을 장르인데 굳이 찾아서 저렇게 어그로 끄는거보면 참 ㅋㅋ

만명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음에도 궂이 저런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건 다름에 대한, 타인의 선호에 대한 존중이 깔려있기 때문이죠.
제가 욱해서 말은 심하게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의 표출에 '메탈을 깎아내리는 행위로 보인다.' 등의 사족은 대응의 수위를 떠나 타인에 대한 무례와 같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뭐 전 카니발콥스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이 댓글을 보니 아래 글의 많은 반응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정말 솔직히 메탈의 격을 깎아 내린다는 구절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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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다 관심

주기적으로 출몰하는 미친놈이 있는데 그놈이랑 동일인같음. 등장할때마다 하는짓이 거의 비슷하니.

http://metalgall.net/freeboard/398988 댓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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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실수하는거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나온김에 님도 앞으로는 정체불명의 '에혀'보다는 '어휴'를 쓰시길.

Torsofuck 데뷔전 스플릿 앨범 커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좀 심하다 싶긴 했지만.. Mayhem 컴필리에이션의 데드 자살 자켓사진도 본 이상 뭐 거리낄 게 있나 싶어서 그냥 넘겼습니다. 물론 CD를 살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니 안 보면 그만이겠죠.

저는 앨범커버는 아니고(찾아보니까 앨범커버 맞는듯.. 데모데이프에 있네여..) Profanatica라는 밴드의 멤버들이 찍은 어떤 사진이 있는데 그거 보고 좀 충격.. 진짜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_- ;;

프로파나티카의 경우 전 개인적으론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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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다양한 밴드의 다양한 음악이 판매될 수 있는 환경이 부러운 것도 ㅈㅅㅂㅈ라면 뭐 그런거겠죠.

어디서 볼수있죵? 궁금해져서..

http://nwnprod.com/forum/viewtopic.php?t=33019&highlight=profantica+naked

The berzerker 님만 보시길.
저게 웃긴게 아닌게 저놈들의 신성모독은 저 바닥에선 끝판왕에 가까운지라.. 음악도 아주 드럽게 불길하구요...

omg ㅋㅋㅋ감사합니다... 이분들 인칸테이션 있던분들 이라던데 전혀 못알아보겠군요..아래를..

한번씩 저렇게 어그로 끄는 분들이 나타나줘야 커뮤니티가 재밌죠 ㅋㅋ

밑의 글은 무례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대놓고 막말을 안했을뿐이죠.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말입니다.까칠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많은건 사람들이 잘못되서가 아니죠.정상적인 글에 댓글이 50개씩 달리는 경우도 별로 없고요.동물애호가가 되서 본인이 개고기를 안먹겠다하는건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거가지고 뭐라하는건 상당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음... 전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 게 그게 정말로 엄청난 강제력을 갖는 (제도나 법처럼) 게 아닌 이상은 다른 사람에게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할 자유도 인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위에 대한 것 역시 자유의 영역이기에 누구의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할 지라도 도덕적인 측면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결국은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정말로 개고기를 먹는 걸 그만두게 되지 않는 이상은 개고기를 먹지 말라는 말도 할 수는 있는 거죠. 물론 개고기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그건 엄청난 자유의 침해겠지만요... 이게 약간은 민감한 부분이라 사람들이 까칠하게 반응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이를 테면 Behemoth가 내한을 한다고 했을 때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 공연하면 안된다고 집회하고 농성피우는 것도 저는 어느 정도는 자유의 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로 정말로 공연이 취소되거나 공연에 심각한 지장을 끼치는 수준이 되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맞는 말씀입니다.이해할수있는 문제지요.다만 기분이 상하는건 피할수 없을것 같네요.

그건 그렇긴 해요... 일단은 최대한 서로를 존중하는 선에서 대화를 하는 게 좋겠지만 결국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공격을 해오면 기분이 나쁘긴 하죠;;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내 입장은 고수하고 서로 만날 일 없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ㅋㅋ

실례로 당한 케이스인 레이디 가가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내가 레이디 가가라면...

판단 A : 이걸 그냥 내가 참고 넘어가며 후일에 좋아진 한국을 기대할 것인가?
->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이걸 생각하고 참고 넘어갔다간,
앞으로 한국공연은 영원히 요원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개독들이 변할리 만무하잖아요.

판단 B : 아니면 이른바 한국의 개독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철저히 파괴하고 파문 할 것인가?
-> 저는 이걸 택하겠어요, 이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의식 수준을 끌어올려서,
다양한 생태계를 꾸미는 계기를 마련할 것 같네요.

결론은 다양함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그러한 잔혹한 커버도,
해당 밴드가 담으려 하는 심대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것을 존중하는 것이죠.
그러나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냥 지나쳐 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취향의 다름이 아닐까요? 그거 가지고 문제 삼는 건 좀 그렇고 다들 좀 공격적으로 댓글 다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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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엔 공격적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화내시는 분들이야 이해는 되지만, 지나친 공격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공격적이던 사람이 공격적이기 마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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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다 관심

업더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또 모 사이트에서 무슨 욕을 바가지로 들으실라고,,

저도 좀 공격적으로 반응하신 분들이 보기 안좋았어요. 글쓰신분은 비꼬거나 한거 없이 정중하게 자기 생각 얘기하신건데, '하 존나 어이없네' 이런 반응 보일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함부로 '어그로'딱지 붙여놓고 말씀들 하시는게, 그동안 사회로부터 편견어린 시각때문에 피해를 받아왔기 때문에 형성된 너무 강한 방어기제가 작동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불관용적인 표현들이 섞여있었지만 또 다르게 보면 의견을 묻는다는 식으로 나름대로 조심하려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불관용에 대해 불관용으로 맞서는 건 정당한 게 아니기도 하고요. 몇몇 분들이 장르영화와 비교해서 설명해주시는 게 굉장히 와닿더군요.

저도 같은 이유로 익스트림은 안 듣는데, 익스트림 메탈의 과격성이 메탈장르 전반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형성하는 경향은 있긴 있는 것 같아요. 5년전인가 공연 하나 보러갔는데 블랙메탈 밴드 보컬분이 무대위에서 다른 밴드 보러 온 여자분을 콕 찍어서 안 논다고 대놓고 쌍욕하는것도 본적 있었는게 제겐 그게 제일 큰 충격.. (-_-;)

'익스트림 메탈의 과격성이 메탈장르 전반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형성하는 경향은 있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맞는 이야기이긴 한데, 여기서 대중들의 이율배반성이 드러나는거죠. 솔직히 언더 힙합씬(요즘은 대중가요로써의 힙합에도 은근 묻어나더군요) 노래 가사들 듣다보면, 낯부끄러운 가사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몇몇 노래들은 아예 대놓고 '나 존나 죽이는 여자 따먹었어, 개부럽지?' 이런식의 가사들을 써놓는데, 이런 식의 노래는 멋있다 솔직하다 하면서 저런 형태의 커버를 다룬다해서 '인간이냐' 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건 결국 대중이라는 집단이 특정한 장르의 음악을 얼마나 편애를 하고 있는지 잘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아, 그네들의 장르를 이뻐한다기보단 메탈을 유독 거부반응을 보이는거니까 편오(惡)가 더 맞겠네요.

아무튼, 저 아래에 글쓴 친구가 좀 과도하게 까이는건 맞는데 솔직히 다른 분들이 원망을 들어야한다기 보단, 그냥 저 친구가 운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주제를 이야기했으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진 않았을텐데, 하필 또 건드린게 벌집통중에서도 상벌집통이라;;;

스웩인지 뭔지 허세부리고 발광하는거 진짜 꼴보기 싫더라고요 ㅡㅡ;;

전반적인 말씀에 공감합니다.

한 블랙메탈 밴드의 똘추짓을 가지고 '그릇된 편견'을 갖는 것은 어쩔수없디손 쳐도, 물론 어떤 밴드인지 모르겠는데 병신밴드인건 불 보듯 뻔할것 같습니다만....

'같은 이유로 익스트림 안 듣는 분의 생각'이니 그렇구나 하고 넘기겠습니다만, 포르노나 고어 그라인드 혐오하고 카콥도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그 '몰이해'에 왜 화가 났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겉으로는 정중한 옷을 입었어도 그 기본 생각 자체가 편견에 휘말려 있는건 안되는거죠.

'사회로부터 편견어린 시각때문에 피해를 받아왔기 때문에 형성된 너무 강한 방어기제가 작동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햐...이 말 제대로 하나 기억하고 갑니다.

아.. 제가 하나 빼먹고 썼는데, 저는 기본적으로는 원글이 욕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반응이 너무 격렬한 거에 좀 놀라서 저렇게 쓴 거에요. 멀쩡히 음악 잘 듣고 있는데 와서 저런 소리 하면 당연히 화나죠. 저 글과 같은 괜한 시비들이 모이고 모여서 이런 격한 반응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필요이상으로 제가 이상하게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아녜요.. 저도 이해한다는 취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gg 솔까 외톨이가 아니고선 이런 호러블랙메탈 쌓아놓고 보통의 친구들 불러놓고 같이 들으면 이 새끼 미친넘이구나.. 십중팔구 그렇게 인식하니까.. 아마도 가족들이나 지인들한테 쌓인 스트레스를 여기다가 푸는거 아니겠소.. 나역시 기타한번 잡을 라믄 방문걸어잠그고.. 라디오 틀어놓고 조용히 쳐대야 하니..뭐..그냥 넘어가도 될일을참 무슨 어려운 말써가면서..힘들게 사시는구려..껄...

그죠잉? 그냥 넘어가면되는걸 굳이 힘들게 답글까지 남기려고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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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거 참 이런 논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 늘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뭐라고 해봐야 익스트림 메틀 밴드들이 당장 내일부터 발랄한 커버로 앨범 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앨범표지가 혐오스러워서 싫다는 사람들이 마음을 고쳐먹어서 마구 씨디 살것도 아닌데..

메킹 분들에게 시비거는 건 아니었습니다. 제 눈치없는 행동과 글의 내용이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 제가 글을 너무 못써서.. 전 순수한 의도로 의견들이 궁금했고, 지적은 올것이라고 생각한 상황에서 좀 더 올바른 생각을 갖고자 질문한겁니다. 결국 이 생각은 틀렸나 맞나를 확인 하기위해 쓴 글이라는 겁니다. 물론 제 생각은 틀렸던 거구요. 전 제가 쓴글이 이렇게 여러사람들이 화를 내고 욕을 하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냥 물의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그냥 안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유치하다는둥 문제 많다는둥 그런 커버 사용하지 말았으면 한다는둥

여기서 그런소리 하면 당연히 좋은 답변이 안달리겠죠?

단 너무 심한 실사 고어 커버나 스캇물 같은건 저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들 마져도 사람 취향에 따라서는 별로 나쁘게 안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냥 결론은 하나의 문화로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거에요..

아 그리고 까칠하게 답변단 사람들은 있지만 욕을 한 사람은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