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말입니다..

전 아이팟 클래식 쓰는데 다른데에 불만은 있어도 음질에 대해선 별 불만없습니다. E700괜찮은데 지금 안 팔지 않나요?

예전 모델의 경우 커플링 콘덴서 용량의 문제 때문에 저임피던스 리시버 연결시에 저/고역 저하 현상이 좀 심각했었다고 들었습니다.(소위 깡통소리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그러나 아이팟 5세대인가 6세대인가 이후로는 그런 문제가 없구요, 특히 현재까지 최상기종인 아이팟 터치 2세대의 계측자료를 보면, DAC의 원리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저부하시의 주파수대역 왜곡과 출력저하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기타 계측자료가(THD, IHD, 노이즈레벨, 스테레오 크로스토크, 다이나믹 레인지 등) 플래그십 mp3p중 제일 뛰어나고 왠만한 거치형 기기에 맞먹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금 님이 쓰시는 3.5세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터치 2세대 청음해보시고 별 차이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쓰셔도 아무 상관없을 듯 합니다 ^^

e700은 공학적 기준으로 볼 때 아주 막장입니다만 그냥 가볍게 들을 때는 좋습니다. 특히 락에서의 일렉기타 소리를 잘 표현해주죠.

세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전 터치팟 2세대 사용자가 아닙니다 ^^ 나노팟 4세대 사용자입니다 ㅎ

Slayerholic // e700은 단종되었는데, 지금 크레신에서 나오고 있는 c470e 라는 이어폰이 부싱부분 데코 교체가 안되는 점만 제외하면 e700과 동일한 모델입니다. 또한 샤인폰이나 초콜릿폰 번들도 e700이랑 같은 유닛이죠.

애초에 mp3p 들으면서 음질 따지는게 좀 웃기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_-;;

ㄴ 윗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음질은 인도어에서 따지는게 보통아닌지요 ㅎㅎ 아웃도어에서는 어차피 여러가지 소음때문에 아무리 음질이 좋아도 무리가 있을텐데 ㅎ 이어폰의 경우도 저는 만원 초반대 이어폰이랑 5만원 넘는 이어폰이랑 밖에나가면 거의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저도 공감... 버스에선 정말 아이팟 번들이나 E700 소리가 똑같습니다. 글고 c470e이 700이랑 똑같다는게 판매자의 구라가 아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리시버 글 보니까 태연이 쓴다고 A8을 사는 소덕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ㅋㅋ

아웃도어에서 커널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런 점 때문입니다. 커널이 아닌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면 소음때문에 제대로 된 음감이 불가능합니다. 커널 몇달 쓰다가 오픈형 쓰고 밖에 나가보면 장난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