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18 Evil Dead
Date :  2024-11-16 16:02
Hits :  1038

Inquisition 신보 가사에 대하여

Inquisition의 "Veneration of Medieval Mysticism and Cosmological Violence" 앨범은
철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주제를 탐구하며, 우주의 신비와 인간 존재의 내면적 갈등, 그리고 반종교적 태도를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이 앨범의 가사 해석을 위해 주제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중세 신비주의에 대한 숭배
중세 신비주의란 신과의 합일 또는 초월적 존재와의 직접적인 연결을 추구하는 철학적·영적 전통을 의미합니다.
이 앨범에서 중세 신비주의는 단순히 종교적 경외가 아니라, 당시의 종교적 관념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진리를 상징합니다.
가사에서는 고대 지식과 금기된 진리들을 드러내며, 인간의 영혼이 신비한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묘사합니다.
이는 현대적 논리와 종교적 교리에 도전하는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2. 우주적 폭력과 파괴
앨범 제목의 "Cosmological Violence"는 우주적 규모의 파괴와 혼돈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파괴가 아니라, 기존의 신념 체계와 우주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복시키는 상징적 개념으로 이해됩니다.
가사는 혼돈의 힘을 찬양하며, 우주적 파괴를 새로운 창조와 진리 발견을 위한 필수 요소로 묘사합니다.
이는 우주와 자연이 단순히 평화롭지 않으며, 창조와 파괴가 동시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이중성을 보여줍니다.

3. 반종교적 테마
기독교와 같은 전통적 종교를 강하게 비판하며, 기존의 신성 개념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종종 신비주의적 숭배나 초월적 존재의 발견이 기존의 신앙 체계에서 벗어나야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신성"이라는 개념을 인간의 내면에서 발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4. 시간과 공간의 초월
가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시간과 공간의 초월은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존재로 향하는 여정을 상징합니다.
이는 중세 신비주의와 연결되며, 물질 세계를 넘어선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초월은 인간 내면의 어둠과 우주의 광활함을 동시에 탐구하게 만듭니다.

5. 어둠의 숭배와 초월적 지식
앨범은 전반적으로 "어둠"을 부정적인 것이 아닌 창조적이고 초월적인 것으로 묘사합니다. 어둠은 무지와 두려움의 상징이 아니라,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직면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나타납니다.
이는 종교적 금기와 교리의 파괴를 통해 진정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신념과 연결됩니다.

요약
**"Veneration of Medieval Mysticism and Cosmological Violence"**는 단순히 반기독교적인 블랙메탈 앨범이 아닙니다. 대신, 신비주의와 철학적 성찰, 우주의 혼돈과 폭력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초월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Inquisition 특유의 상징적이고 시적인 가사 스타일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단순히 음악적 경험을 넘어선 정신적 여정을 떠나게 만듭니다.

심심해서 돌려봤습니다 ㅋ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level 15 metalnrock     2024-11-16 16:23
이렇게 파고 들지 않은지 너무 오래 되었는데 긍정적이네요
level 18 Evil Dead     2024-11-16 17:27
넵 이런느낌 좋네요~
NumberTitleNameDateHits
Notice타인의 평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level 21 Eagles2012-07-2719533
Notice앨범 평가 시 평작을 70점으로 설정해 주세요.level 21 Eagles2009-09-1128670
Notice게시판 안내입니다.level 21 Eagles2004-01-1929320
32367TOXIC HOLOCAUST D-10  level 5 GORECA17 h ago130
32366업무 변경 [4]  level 11 D.C.Cooper19 h ago251
32365간만에 와 봅니다. [4]level 11 Apache2025-03-13289
32364Doro - So Alone Together (Live in Germany 1993) [3]level 3 sojuoneshot2025-03-13137
32363빈서재 컬렉.. [6]  level 18 Evil Dead2025-03-12434
32362LORDS OF VERMIN 2025 오늘 자정 얼리버드 티켓 마감됩니다.  level 5 GORECA2025-03-10268
32361메탈x)요즘 비트박스는 그냥 악기네요 [6]level 8 씨리즈2025-03-10356
32360메탈서적 2권이 나옵니다.(메탈리카,20세기 메탈 가이드북) [20]  level 21 grooove2025-03-10724
32359FAP 에 새로운 앨범들이level 18 Evil Dead2025-03-10224
32358올드스쿨이level 18 Evil Dead2025-03-10171
32357다시 태어난 올드스쿨 데스메탈의 명반들.. [8]  level 14 GFFF2025-03-09533
32356혜성같이 나타난 터키 데쓰 밴드 SHRINE OF DENIAL - I, Molochlevel 9 버진아씨2025-03-09211
32355Niacin 라이브 앨범 [2]  level 18 Evil Dead2025-03-09233
32354폴 길버트, 빌리 시한 솔로 [3]level 18 Evil Dead2025-03-09265
32353앨리스 쿠퍼와 막걸리 타임 [10]  level 19 앤더스2025-03-09393
32352Sad Legend LP reissue via ASRAR [17]level 1 Jn12882025-03-09564
32351리카의 메탈음악 방송 65회차 업로드 되었습니다. (3월 8일)level 6 Lica2025-03-09133
32350저도 닭트랭 후기 남겨봅니다 [10]  level 7 파란광대2025-03-09725
32349혹시 Inkcarceration Festival 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level 2 Hello Metal2025-03-09265
32348다크트랭퀼리티 잘보고 왔네요. [19]  level 21 grooove2025-03-08723
32347다크트랭퀼리티 공연 후기 [15]  level 14 녹터노스2025-03-08647
32346Metal A to Z: [S]igh [9]level 10 제츠에이2025-03-08198
32345재미난 공연을 보고 집가는 길입니다 [26]level 14 쇽흐2025-03-08675
32344데스메탈 추천 [1]level 3 sojuoneshot2025-03-08242
32343집에 새 TV 들였어요. [8]  level 11 D.C.Cooper2025-03-08364
32342도프레코드 화이팅 [6]  level 18 Evil Dead2025-03-08591
32341닭트랭 공연을 앞둔 도프에 방문 [14]  level 12 ggerubum2025-03-08593
32340드뎌 오늘입니다 [5]level 10 좀비키티2025-03-08375
32339낮술과 메탈. [11]  level 19 앤더스2025-03-08334
32338Nitelevel 18 Evil Dead2025-03-08168
32337Marduk - Tiger I (가사해석) [2]level 14 GFFF2025-03-07238
32336Tony Kakko's Himmelkraft - Full Steam Aheadlevel 7 Petrichor2025-03-07166
32335Fleshgod Apocalypse - I Can Never Die (가사해석) [3]level 14 GFFF2025-03-06318
32334조지 피셔 근황ㅋㅋㅋ [5]  level 7 파란광대2025-03-06576
32333미드소마 이영화는 [8]level 18 Evil Dead2025-03-05610
32332Daemonic Theurgia「Necroverlords of the Ghost Dimension」【앰비언트 블랙 메탈】level 1 darknesslegions2025-03-04297
32331유튜브 눈팅하다 발견한 밴드 [3]level 3 sojuoneshot2025-03-04548
   
Info / Statistics
Artists : 49,115
Reviews : 10,710
Albums : 176,733
Lyrics : 219,012
Memo Box
view all
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
앤더스 2025-03-03 17:37
Pestilence - Consuming Impulse 진짜 미친 앨범이로군요!!
차무결 2025-03-01 16:00
7년만에 헤븐 쉘번 듣다
악의꽃 2025-03-01 00:51
블랙홀"바벨탑의 전설" 리프와 멜로디 전개 언제 들어도 소름.
고어맨 2025-02-24 21:43
Revenge 대체 가능 워메탈 공연 3월22일 Abysmal Lord / Caveman Cult 내한 있습니다.... 굽신...
앤더스 2025-02-24 20:50
Revenge 듣고 이 성님들은 인간이길 포기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ㄷㄷ
서태지 2025-02-24 18:32
Revenge 음악 꽉 막힌 머리를 뙇 뚫어주네요 너무 좋습니다 lml Infiltration.Downfall.Death
metalnrock 2025-02-15 00:48
그냥 기다리시면 재가입안하셔도 되었는데 ㅠㅠ
AlternativeMetal 2025-02-14 18:58
사이트의 인증서가 정상화 되었네요! 이제 주소창 https에 빨간 글씨가 안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