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ie T 가 드래곤포스와의 투어를 거절한 이유
https://youtu.be/iGLmzGJD0Ns
드래곤포스의 허먼 리가 농담삼아서 스티비 티를 밴드의 트라이앵글 주자로 받아줄수있다고 한적이 있었죠.
스티브는 그거에 화답하는 영상을 만들었구요. 그 후에 밴드의 베이스주자가 탈퇴를 하게 되면서
밴드는 스티브에게 정식으로 미국 투어에서 베이스를 연주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스티브는 수락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에 스티브는 그 요청을 거절하게 됩니다. 이유인즉슨, 투어에서 오는 불안감을 이기지 못할것
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비디오에서는 항상 자신감넘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지만, 실재 성격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거기에 이전에 투어라고는 해본적도 없는데 처음으로 하는 투어가 드래곤포스가 헤드라이너를 맡는것
이라 부담감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매일 밤 수믾은 사람들 앞에 서서 공연하고 같이 투어버스에서 부대끼는 생활을
감당할수 없을것같다고 하네요. 다행히 드래곤포스측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스티브를 까메오로 출연시키는 등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네요. 항상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인간적인 면모를 보게되네요.
이번일은 매우 아쉽지만 나중에라도 투어나 스튜디오에서 같이 직업하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드래곤포스의 허먼 리가 농담삼아서 스티비 티를 밴드의 트라이앵글 주자로 받아줄수있다고 한적이 있었죠.
스티브는 그거에 화답하는 영상을 만들었구요. 그 후에 밴드의 베이스주자가 탈퇴를 하게 되면서
밴드는 스티브에게 정식으로 미국 투어에서 베이스를 연주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스티브는 수락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에 스티브는 그 요청을 거절하게 됩니다. 이유인즉슨, 투어에서 오는 불안감을 이기지 못할것
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비디오에서는 항상 자신감넘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지만, 실재 성격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거기에 이전에 투어라고는 해본적도 없는데 처음으로 하는 투어가 드래곤포스가 헤드라이너를 맡는것
이라 부담감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매일 밤 수믾은 사람들 앞에 서서 공연하고 같이 투어버스에서 부대끼는 생활을
감당할수 없을것같다고 하네요. 다행히 드래곤포스측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스티브를 까메오로 출연시키는 등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네요. 항상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인간적인 면모를 보게되네요.
이번일은 매우 아쉽지만 나중에라도 투어나 스튜디오에서 같이 직업하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q4821747 2019-10-06 07:27 | ||
유튜브에 영상올라오는거보면 약간 똘끼있는(?) 그런모습을 보면서 진중하지 못한거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닌.... | ||
겸사겸사 2019-10-06 10:26 | ||
사실 사람의 성격과 무대에 올라가는 투어를 도는것과는 완벽히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악기파트를 담당하여 라이브 투어를 도는건 결국 비즈니스의 문제인데, 저 양반은 사실상 그런 경험이 전무한... | ||
Nightcrawler 2019-10-06 10:27 | ||
Stevie 에게는 나름 큰 기회였을 텐데 아쉽네요. | ||
Mefisto 2019-10-06 11:37 | ||
https://youtu.be/GohEb5gad4c 작년에도 Q&A영상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스티비 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름 훌륭하게 우울증같은 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고 유튜브 활동 열심히 하는게 전 보기 좋더라구요. 그대로 그 자리에 정체해서 평생 무기력하게 사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죠. 이번 드래곤포스 건은 아직까지는 넘기 힘든 과제를 갑자기 받은 느낌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언젠간 유명 밴드들과 라이브투어 도는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
5pethian 2019-10-06 20:15 | ||
투어까진 힘들어도 한번정도는 게스트로 보고 싶네요 ㅎㅎ | ||
광태랑 2019-10-06 23:35 | ||
혼자서 컨텐츠를 재밌게 만드는 사람들이 의외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약한 경우를 종종 봤었어요. 자기만의 세계가 강해서 그런지 아무튼 유튜브라는 플랫폼 덕에 좋은 방향으로 승화시킨 케이스죠. 드래곤포스 베이스 프레드릭이 크리에이터에 투어에서 베이스를 치던데 아예 탈퇴를 한 모양이네요. | ||
랜디리 2019-10-07 03:16 | ||
저는 이번 상황을 대단히 흥미롭게 봤는데요, 좀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드래곤포스가 Stevie T에게 묻어가려는 의도도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Herman Li가 나름 인터넷 방송을 열심히 하는데, 메이저 밴드의 셀럽 급 기타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성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거든요. 반면에 Stevie T는 적어도 인터넷에서의 콘텐츠 유통에 있어서는 드래곤포스보다 한참 앞서있습니다. 영향력도 훨씬 크구요. 심지어 저런 진지한 심경 고백 방송을 찍는 중에도 게임 홍보는 어김없이 하잖습니까 (아마 저 RAID 광고하면서 받는 돈이 적지 않을 겁니다. 제가 업계가 그 비슷한 쪽이라 대충의 단가를 아는데, Stevie T 같은 스타일로 해 주는 광고면 꽤 많이 벌 거예요). 자, 합리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과연 Stevie T가 드래곤포스의 투어 베이시스트로 뛰었다고 해서 과연 지금의 위치보다 훨씬 나은 정도의 무언가가 될 수 있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드래곤포스가 (적어도 인터넷 유통에 있어서는) Stevie T의 덕을 훨씬 많이 봤겠죠. 적어도 유튜브 생태계에서의 조회수나 구독자 수는 그렇게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유튜브 음악계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라면 Davie504의 Fiverr 비디오 에피소드일텐데요, 유튜브에 맞는 무언가를 해야 장사가 되지, 드래곤포스 베이시스트로 한 번 뛰면서 올릴 수 있는 인지도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겁니다.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드래곤포스가 좆밥이라 Stevie T가 깠다" 라는 얘기를 하는 게 전혀 아닙니다. 단지, 유튜버가 장르 내 A급 밴드의 투어 제의를 어렵게나마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시대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클리프 버튼의 급서 후, 메탈리카가 베이시스트 오디션을 보면서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단지 메탈리카 오디션을 봤다고 이력서에 한줄 더 쓰고싶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오디션이 힘들었다" 라는 거였거든요. 그만큼 A급 밴드의 멤버로 들어가는 건 이 업계에서 둘도 없는 인생의 기회인데, 이제는 꼭 그렇지도 않은가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어쨌든, 이 결과는 대단히 아쉽기는 합니다. 드래곤포스는 점점 기믹 쪽으로 발전해가는 밴드인데 - 그래서 프레데릭이 크리에이터로 옮긴 걸 대단히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터는 기믹보다는 우직한 현상 유지를 더 중요시한다고 생각돼서요. 소위 오소독스한 느낌이겠죠 - Stevie T가 이 투어에 들어갔다면 적어도 한두개 정도의 레전드 퍼포먼스는 만들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
StormGanzi 2019-10-08 09:33 | |||
오.. 저도 방송일정손해가 일정부분 원인이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의견이 비슷하군요. 그래도 저는 투어에 참가안한 스티브가 더 손해가 크다고 봐요 ㅋㅋ 방송에서 떡밥으로 활용할수 있는 여지도 많을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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