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 <보너스트랙이란 무엇인가?-1편>
음반시장의 핵심이 LP에서 CD로 넘어가면서, 뮤지션들은 음반의 재생시간을 부담없이 보다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LP는 한 장당 재생시간이 50분 남짓이라, 50분이 넘어가면 더블 LP로 구성해야 되는데다가, LP판의 원가도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올라갔다. 이 때문에 재생시간을 함부로 길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CD는 재생시간이 최대 80분이나 되는데다가 원가가 LP보다 훨씬 저렴했기 이제 뮤지션이나 관계자들은 더이상 앨범의 재생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걱정할 필요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도 나왔으니, 음반사들이 B사이드 곡들을 <보너스트랙>이란 이름으로 '선심쓰듯이' 집어넣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반,스페셜 에디션,미국특별반,유럽특별반,한정반 등등의 명목으로 음반 회사들은 <보너스트랙>을 마구 낑궈넣기 시작했고, 이에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일부 음반수집가들은 음반을 버전별로, 레이블별로, 출시국가 별로 하나씩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완벽주의자 수집가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음반 수집가들이 보너스트랙의 유혹에 넘어가서 똑같은 음반을 두장 사거나, [EP][희귀반][일본반][한정(?)반] 혹은 괜히 값만 비싼 [스페셜 에디션]을 모으느라 낑낑대는 경우가 많다.
눈치채셨겠지만, 이렇듯 <보너스트랙>을 넣는 이유는 팬들에게 '보너스'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똑같은 음반을 중복해서 사게 만들기 위해 음반사들이 부리는 간사한 상술에 불과하다.
LP는 한 장당 재생시간이 50분 남짓이라, 50분이 넘어가면 더블 LP로 구성해야 되는데다가, LP판의 원가도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올라갔다. 이 때문에 재생시간을 함부로 길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CD는 재생시간이 최대 80분이나 되는데다가 원가가 LP보다 훨씬 저렴했기 이제 뮤지션이나 관계자들은 더이상 앨범의 재생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걱정할 필요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도 나왔으니, 음반사들이 B사이드 곡들을 <보너스트랙>이란 이름으로 '선심쓰듯이' 집어넣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반,스페셜 에디션,미국특별반,유럽특별반,한정반 등등의 명목으로 음반 회사들은 <보너스트랙>을 마구 낑궈넣기 시작했고, 이에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일부 음반수집가들은 음반을 버전별로, 레이블별로, 출시국가 별로 하나씩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완벽주의자 수집가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음반 수집가들이 보너스트랙의 유혹에 넘어가서 똑같은 음반을 두장 사거나, [EP][희귀반][일본반][한정(?)반] 혹은 괜히 값만 비싼 [스페셜 에디션]을 모으느라 낑낑대는 경우가 많다.
눈치채셨겠지만, 이렇듯 <보너스트랙>을 넣는 이유는 팬들에게 '보너스'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똑같은 음반을 중복해서 사게 만들기 위해 음반사들이 부리는 간사한 상술에 불과하다.
TheBerzerker 2007-08-17 21:38 | ||
저엉말 많이알고계시네요 ㅋㅋ 오래전부터 존경하고있던 차였지만 | ||
TheBerzerker 2007-08-17 21:48 | ||
맞아요 왠지 보너스트랙 있으면 손이 잘 안감 앨범자체의 순수성에 흠이 가는것 같아서 (어디서 한말인듯) | ||
romulus 2007-08-18 02:53 | ||
겨우 이정도 가지고 많이 안다고 하면 쑥쓰럽죠. 음반업계에서 이정도는 기본 상식이거든요. 사실 메탈리카 Garage inc. 리뷰에서 인트로 부분으로 쓸려고 했던 부분인데, 잘라낸 겁니다. 그리고 원래 LP는 7~12인치 정도 되는데, 당연히 크기가 넓을 수록 재생시간이 깁니다. 12인치짜리는 한 면(LP는 양면)당 재생시간 27분 이하인 걸로 압니다. 때문에 시간 제약이 매우 크죠. | ||
샤방Savatage 2007-08-18 13:05 | ||
뭐... 앨범을 갖고 있지 않은 입장에서 보너스 트랙이 있는것과 없는걸 고르라면 있는걸 사겠습니다. | ||
Tears 2008-06-30 20:38 | ||
보너스 트랙에 음질까지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어서 나오면..? ㄱ- | ||
▶ 특별연재 <보너스트랙이란 무엇인가?-1편> [5]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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