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플레이리스트
예전에 들었던 것과 중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분 18초부터 나오는 웅대하게 치슷는 듯한 연주는 가히 최고.
굉장히 특이한 데스/둠 앨범. 무슨 동굴에서 녹음한 음악인 것처럼 음습한 기운이 느껴지는게
서늘합니다. 점점 소리가 잦아들다가 중반에 보컬의 목소리만 들리면서 드럼과 함께 혼란스러워
지는 부분은 언제 들어도 멋지군요.
언제 봐도 참 서럽게 우는 커버가 인상적인 Morgoth의 EP.
엄청 꼬여있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일정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정말 특이한 앨범.
밴드명을 괜히 저렇게 붙여놓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웨덴에 Merciless가 있다면 핀란드에는 Phlegethon이 있다(?)
Merciless가 혼돈스러운 느낌이라면 이들은 좀더 신비하고 웅장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90년대 중반에 나온 차마 못 들을 수준의 앨범은 이해할 수 없지만 이건 참 좋습니다.
혼돈스러움과 위압적인 요소를 믹스한 듯한 앨범. 너무 유명한 앨범이니 다들 친숙하실듯...
아노마 2012-02-21 09:35 | ||
데스나 블랙은 진짜 발을 대기 겁날정도로 모르는 밴드들이 많네요 ㅎㅎ;; | ||
▶ 오랜만의 플레이리스트 [1]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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