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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너럴둠(funeral doom, 장례식둠)은 자칫 매우 느린 따분한 음악으로 보이기도 하고 조금 인내가 필요한 음악같지만 쌀쌀해지는 가을, 특히 추운 겨울 잘 어울리는 음악인듯 싶습니다.

몇가지 추려봤습니다. 잘 몰라서 메킹 회원분으로부터 알게된 음악들이 많네요..
20.11) funeral 말고도 둠 계열 몇개 더 추가..

1		Bell Witch Mirror Reaper (2017) 근래 들어본 퓨너럴둠 중 가장 좋게 들은것 중 하나..
2		Bell Witch Four Phantoms (2015) 벨 위치의 무거우면서도 감성적인 퓨너럴.. 좋네요.
3		Aphonic Threnody When Death Comes (2014)
4		Ataraxie Slow Transcending Agony (2005) 데스도 좀 있어 덜 지루하지 않나 싶은...
5		Esoteric The Pernicious Enigma (1997) 에소테릭... 자주 손이 안갈거 같은 음악이지만 음악 자체는 훌륭해 보이네요..
6		Esoteric The Maniacal Vale (2008) 위 톱니바퀴?처럼 생긴 앨범보다는 그나마 듣기가 수월했어요.
7		Longing For Dawn 세 앨범 모두 제겐 괜찮아서 이건 밴드명으로 올려봅니다.
8		Shape of Despair Angels of Distress (2001) 멜로디나 감성이 풍부한 둠이라 여겨집니다.
9		Shape of Despair Monotony Fields (2015) 사운드도 훌륭, 명상하기 좋은 음악...
10		Swallow the Sun Songs From the North I, II & III (2015) 마지막 III 이 퓨너럴인듯 한데 괜찮습니다.
11		The NULLL Collective De Monstris (2010) 마지막 트랙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고요한 밤' 을 마치 조롱하듯..
12		Tyranny Tides of Awakening (2005)
13		Wijlen Wij Wijlen Wij (2007) 마치 십톤트럭에 깔리는 기분...
14		Uaral Sounds of Pain (2005) Agalloch 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앨범, 분위기 짱, 침울을 넘어 아예 울기까지... ㅜㅠ
15		Funeral Tragedies (1995) ep앨범보다는 제겐 좀 더 와닿았습니다. 이 겨울 이런 분위기는 어떨지...
16		Atramentus Stygian (2020) 우울할때는 우울, 음울, 침전, 가라앉는 곡으로.. ㅋ
17		Doom:VS Earthless (2014) 둠 게임이 연상되는 밴드의 멜랑꼴리하고 어두우며 비관적이고 고독한 앨범. 겨울을 좀 더 싸하게 보내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추천드려용~
18		Draconian Under a Godless Veil (2020) arcane rain fell 과는 느낌이 좀 다르고 처음엔 좀 밋밋한거 같지만 몇번 듣다보면 점점 좋게 들리더군요. 여성보컬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