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How to Live Review
Band | |
---|---|
Album | Show Me How to Liv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29, 2011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Frontiers Records |
Length | 42:22 |
Ranked | #4 for 2011 , #294 all-time |
Album rating : 90.4 / 100
Votes : 47 (3 reviews)
Votes : 47 (3 reviews)
October 3, 2020
Show Me How to Live는 D.C. Cooper가 Royal Hunt로 귀환해서 발표한 첫 작품이다. 그리고 본작은 동시에 왜 밴드의 팬들이 그의 귀환을 바라마지 않았는지에 대해 훌륭히 답변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John West가 있었을 때나, Mark Boals의 재적당시나 Royal Hunt는 언제나 빛나는 존재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밴드의 최전성기는 역시 D.C. Cooper가 몸담고 있던 시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러한 사실은 초기에 밴드가 발표했던 두 장의 정규 앨범과 두장의 라이브 앨범을 통해 명백히 증명된 사실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2011년에 Royal Hunt의 열 한번째 앨범인 Show Me How to Live가 그와같은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리더인 André Andersen과 D.C. Cooper의 과거의 불화는 밴드의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Royal Hunt가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D.C. Cooper는 André Andersen에게 상당히 과한 지분을 요구했고, 이는 André Andersen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상당한 불쾌감을 주었다. 멤버들과의 불화는 밴드로부터 D.C. Cooper가 해고당하는 것으로 결국 매듭지어졌다. 이 결별은 양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쳐주었다. 밴드의 팬들은 끊임없이 John West와 Mark Boals를 끊임없이 전임자와 비교했으며, 앨범이 쌓여갈수록 D.C. Cooper가 Royal Hunt에 가장 적합한 보컬이었음이 역설적으로 증명되었다. D.C. Cooper 역시 보컬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다른 재능으로 인해 성공은 제한된 선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André Andersen과 D.C. Cooper는 재결합의 가능성을 타진했고,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십수년 만에 두 사람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는 오래전부터 Royal Hunt의 팬들이 바라던 상황이나 다름없었다.
D.C. Cooper의 재가입은 Royal Hunt의 시계를 다시 과거로 돌렸다. 밴드는 Paradox II: Collision Course에서 한번 과거를 돌이켰지만, 후속작 X에서 현대적인 사운드로 환원함으로써 팬들의 불만을 샀었다. 이번에는 D.C. Cooper가 돌아온 것을 기념삼아 Paradox 시절로 시계침을 되돌리기라도 할 기세로 밴드는 옛 향수로 충만한 앨범을 만들었다. 십수년 동안 André Andersen은 전성기에 비해 역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D.C. Cooper가 마이크를 잡으면서 그와같은 평가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Show Me How to Live는 전체적으로 유기성 부분에서는 Paradox를 따라잡을 수 없음은 명백해 보인다. 그러나 개개의 곡들이 지닌 완성도는 거의 따라잡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Royal Hunt는 근 몇년 동안 기타에 비중을 좀더 주는 쪽으로 곡을 써왔는데, D.C. Cooper를 맞이하여 본작을 발표하는 시점에는 다시 André Andersen의 유려한 키보드 분량을 크게 늘리면서 과거로의 회귀노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분명히 밴드의 전성기를 의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첫 트랙인 One More Day에서부터 그와 같은 성향은 감지된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수록곡들은 Paradox를 재현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신랄한 이들의 시각에서는 밴드의 퇴행으로 비칠 수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과거로의 바람직한 회귀일 뿐이다. Royal Hunt의 많은 팬들은 이 순간만을 오랜시간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Show Me How to Live는 Paradox 이래, 21세기 접어들어 Royal Hunt가 만든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개인적으로 D.C. Cooper나 André Andersen도 이제 전성기를 넘긴 시점의 뮤지션들이라 대단한 앨범은 만들지 못할 거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현시점에서 Royal Hunt에게 바라는 점은 오직 한가지 뿐이다. 예전처럼 불화를 빚고 다시 찢어지는 사태는 없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D.C. Cooper나 André Andersen이 재결합하고 나서 이미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한 지금은 나름 안심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사이가 악화되어 찢어질 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된다. 90년대 말 D.C. Cooper와 André Andersen 두 사람의 결별이 낳은 것은 서로에게 있어서 결코 만족할 수 없었던 결과물들만 양산해 왔다. John West, Mark Boals가 재적하고 있었던 시기도 긍정하는 편이지만, 이들이 있었던 시기는 밴드의 전성기라 할 수 없다. D.C. Cooper가 해고된 뒤 Royal Hunt는 결국 Paradox 시절을 끝내 재현하지 못하고 만다. 그러기에 Royal Hunt에게 가장 바라는 바는 별다른 마찰없이 현재의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이다.
리더인 André Andersen과 D.C. Cooper의 과거의 불화는 밴드의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Royal Hunt가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D.C. Cooper는 André Andersen에게 상당히 과한 지분을 요구했고, 이는 André Andersen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상당한 불쾌감을 주었다. 멤버들과의 불화는 밴드로부터 D.C. Cooper가 해고당하는 것으로 결국 매듭지어졌다. 이 결별은 양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쳐주었다. 밴드의 팬들은 끊임없이 John West와 Mark Boals를 끊임없이 전임자와 비교했으며, 앨범이 쌓여갈수록 D.C. Cooper가 Royal Hunt에 가장 적합한 보컬이었음이 역설적으로 증명되었다. D.C. Cooper 역시 보컬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다른 재능으로 인해 성공은 제한된 선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André Andersen과 D.C. Cooper는 재결합의 가능성을 타진했고,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십수년 만에 두 사람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는 오래전부터 Royal Hunt의 팬들이 바라던 상황이나 다름없었다.
D.C. Cooper의 재가입은 Royal Hunt의 시계를 다시 과거로 돌렸다. 밴드는 Paradox II: Collision Course에서 한번 과거를 돌이켰지만, 후속작 X에서 현대적인 사운드로 환원함으로써 팬들의 불만을 샀었다. 이번에는 D.C. Cooper가 돌아온 것을 기념삼아 Paradox 시절로 시계침을 되돌리기라도 할 기세로 밴드는 옛 향수로 충만한 앨범을 만들었다. 십수년 동안 André Andersen은 전성기에 비해 역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D.C. Cooper가 마이크를 잡으면서 그와같은 평가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Show Me How to Live는 전체적으로 유기성 부분에서는 Paradox를 따라잡을 수 없음은 명백해 보인다. 그러나 개개의 곡들이 지닌 완성도는 거의 따라잡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Royal Hunt는 근 몇년 동안 기타에 비중을 좀더 주는 쪽으로 곡을 써왔는데, D.C. Cooper를 맞이하여 본작을 발표하는 시점에는 다시 André Andersen의 유려한 키보드 분량을 크게 늘리면서 과거로의 회귀노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분명히 밴드의 전성기를 의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첫 트랙인 One More Day에서부터 그와 같은 성향은 감지된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수록곡들은 Paradox를 재현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신랄한 이들의 시각에서는 밴드의 퇴행으로 비칠 수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과거로의 바람직한 회귀일 뿐이다. Royal Hunt의 많은 팬들은 이 순간만을 오랜시간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Show Me How to Live는 Paradox 이래, 21세기 접어들어 Royal Hunt가 만든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개인적으로 D.C. Cooper나 André Andersen도 이제 전성기를 넘긴 시점의 뮤지션들이라 대단한 앨범은 만들지 못할 거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현시점에서 Royal Hunt에게 바라는 점은 오직 한가지 뿐이다. 예전처럼 불화를 빚고 다시 찢어지는 사태는 없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D.C. Cooper나 André Andersen이 재결합하고 나서 이미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한 지금은 나름 안심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사이가 악화되어 찢어질 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된다. 90년대 말 D.C. Cooper와 André Andersen 두 사람의 결별이 낳은 것은 서로에게 있어서 결코 만족할 수 없었던 결과물들만 양산해 왔다. John West, Mark Boals가 재적하고 있었던 시기도 긍정하는 편이지만, 이들이 있었던 시기는 밴드의 전성기라 할 수 없다. D.C. Cooper가 해고된 뒤 Royal Hunt는 결국 Paradox 시절을 끝내 재현하지 못하고 만다. 그러기에 Royal Hunt에게 가장 바라는 바는 별다른 마찰없이 현재의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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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ne More Day | 6:16 | 89.3 | 7 | Audio |
2. | Another Man Down | 5:17 | 91.4 | 7 | Audio |
3. | An Empty Shell | 4:35 | 89.2 | 6 | |
4. | Hard Rain's Coming | 5:15 | 91.4 | 7 | |
5. | Half Past Loneliness | 5:39 | 96.7 | 11 | Audio |
6. | Show Me How to Live | 10:06 | 93.6 | 7 | Audio |
7. | Angel's Gone | 5:12 | 93.6 | 7 |
Line-up (members)
- D.C. Cooper : Vocals
- Jonas Larsen : Guitars
- Andreas Passmark : Bass
- Allan Sorensen : Drums
- André Andersen : Keyboards
42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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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 Me How to Live Review (2011)
구르는 돌 90/100
Oct 3, 2020 Likes : 5
Show Me How to Live는 D.C. Cooper가 Royal Hunt로 귀환해서 발표한 첫 작품이다. 그리고 본작은 동시에 왜 밴드의 팬들이 그의 귀환을 바라마지 않았는지에 대해 훌륭히 답변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John West가 있었을 때나, Mark Boals의 재적당시나 Royal Hunt는 언제나 빛나는 존재였다고 생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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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äť sledujem výrazne nízke hodnotenie pri prvých dvoch hodnotiteľoch (poslucháčoch album), pričom môj dojem z hudby na albume je výrazne odlišný a dá sa napísať, že aj dosť pozitívny. No musím aj uznať, že prvá pieseň po intre je oproti ich celkovej tvorbe o niečo slabšia (hlavne zo začiatku D.C.-ho spev), našťastie následne sa rozbehne a je podar...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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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last of an album, a very early example of the Sympho Neoclassical style of Metal. This is the band’s third album, and it’s got a very professional sheen to it. Despite Royal Hunt never gaining much popularity, they were at the forefront of catchy, poppy, bombastic Metal, a scene that eventually became the main style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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