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rid Theory Review
Band | |
---|---|
Album | Hybrid Theor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4, 2000 |
Genres | Nu Metal, Rap Rock |
Labels | Warner Bros. Records |
Length | 39:02 |
Ranked | #1 for 2000 , #64 all-time |
Album rating : 93.4 / 100
Votes : 63 (3 reviews)
Votes : 63 (3 reviews)
April 2, 2021
[밀레니엄 뉴메탈의 정수]
(린킨파크 1집에 대해 어떻게 리뷰를 작성할지 여러 고민 끝에 마침내 정리를 마치고 타자기 위에 손을 올립니다)
뉴메탈의 대부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밴드로 Korn, Slipknot 등을 언급한다. '대부'라는 거창한 말을 제외하고 폭넓게 '뉴메탈'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빼먹을 수 없는 밴드들 중 하나가 바로 Linkin Park다.
유명한만큼 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으니 생략을 하고 앨범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들었던 앨범들 중 유일하게 첫 10번을 중간에 스킵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작품이다.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당시, KoRn 음악이 매우 헤비하다고 느낄 때여서 그랬는지 나에겐 안성맞춤이었고 등하교 길에 듣다보면 하루에 두 번을 풀렝쓰로 들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듣고나니 그제서야 앨범 내 더 선호하는 곡과 그냥 좋아하는 곡으로 나뉘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 그만큼 모든 곡들이 (심지어 Cure for the Itch 까지도) 내 귀를 매혹시키는 힘이 있다는 뜻이다.
Papercut, One Step Closer, Crawling, In the End 등은 너무나도 유명한 (그리고 동시에 싱글로 나왔던) 대표곡들이다. 이 네 곡이 갖고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Joe의 턴테이블이 적지 적소에 배치되었다는 것이다. BBB(Big Bad Brad, Brad가 즐겨 쓴 애칭)의 절도있는 기타리프와 연습벌레 Rob의 칼같은 드러밍은 사이로 턴테이블과 FX가 잘 스며들어있다. 보컬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청량한 Chester의 목소리와 Mike의 그루브 있는 랩의 아름다운 조화는 이미 다들 알고 있을테니까.
위의 네 곡 외에 개인적으로 다른 곡들에 비해 더 좋아하는 곡들로는 Points of Authority와 Runaway다. Chester의 보컬은 Points of Authority의 후렴구에서 상대방을 꾸짖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완벽했으며 Runaway에서는 도망치고 싶은 사람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본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베이스의 존재감이다. 하필 녹음 당시 Dave가 없어서 그런지 베이스 녹음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티가 많이 난다. 이런 흠이 있지만 앨범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티가 잘 나지 않는다. 베이스가 빵빵하게 들어간 Hybrid Theory를 느끼고 싶다면 유튜브를 통해 1집 발매 후 Dave가 합류한 라이브를 보면 알 수 있으니 매우 추천하는 바이다(영상퀄리티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씬에서 큰 영향을 미친 불후의 명작.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이 앨범이 갖고 있는 의의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에겐 여러모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죽는 날까지 잊을 수없는 앨범. 현재의 LP는 이 때에 비해 많이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들을 아직까지도 존중하는 이유는 바로 이 앨범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R.I.P Chester Bennington
(린킨파크 1집에 대해 어떻게 리뷰를 작성할지 여러 고민 끝에 마침내 정리를 마치고 타자기 위에 손을 올립니다)
뉴메탈의 대부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밴드로 Korn, Slipknot 등을 언급한다. '대부'라는 거창한 말을 제외하고 폭넓게 '뉴메탈'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빼먹을 수 없는 밴드들 중 하나가 바로 Linkin Park다.
유명한만큼 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으니 생략을 하고 앨범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들었던 앨범들 중 유일하게 첫 10번을 중간에 스킵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작품이다.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당시, KoRn 음악이 매우 헤비하다고 느낄 때여서 그랬는지 나에겐 안성맞춤이었고 등하교 길에 듣다보면 하루에 두 번을 풀렝쓰로 들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듣고나니 그제서야 앨범 내 더 선호하는 곡과 그냥 좋아하는 곡으로 나뉘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 그만큼 모든 곡들이 (심지어 Cure for the Itch 까지도) 내 귀를 매혹시키는 힘이 있다는 뜻이다.
Papercut, One Step Closer, Crawling, In the End 등은 너무나도 유명한 (그리고 동시에 싱글로 나왔던) 대표곡들이다. 이 네 곡이 갖고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Joe의 턴테이블이 적지 적소에 배치되었다는 것이다. BBB(Big Bad Brad, Brad가 즐겨 쓴 애칭)의 절도있는 기타리프와 연습벌레 Rob의 칼같은 드러밍은 사이로 턴테이블과 FX가 잘 스며들어있다. 보컬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청량한 Chester의 목소리와 Mike의 그루브 있는 랩의 아름다운 조화는 이미 다들 알고 있을테니까.
위의 네 곡 외에 개인적으로 다른 곡들에 비해 더 좋아하는 곡들로는 Points of Authority와 Runaway다. Chester의 보컬은 Points of Authority의 후렴구에서 상대방을 꾸짖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완벽했으며 Runaway에서는 도망치고 싶은 사람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본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베이스의 존재감이다. 하필 녹음 당시 Dave가 없어서 그런지 베이스 녹음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티가 많이 난다. 이런 흠이 있지만 앨범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티가 잘 나지 않는다. 베이스가 빵빵하게 들어간 Hybrid Theory를 느끼고 싶다면 유튜브를 통해 1집 발매 후 Dave가 합류한 라이브를 보면 알 수 있으니 매우 추천하는 바이다(영상퀄리티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씬에서 큰 영향을 미친 불후의 명작.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이 앨범이 갖고 있는 의의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에겐 여러모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죽는 날까지 잊을 수없는 앨범. 현재의 LP는 이 때에 비해 많이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들을 아직까지도 존중하는 이유는 바로 이 앨범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R.I.P Chester Bennington
1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apercut | 3:09 | 96.6 | 20 | Audio Music Video |
2. | One Step Closer | 2:45 | 96.1 | 22 | Audio Music Video |
3. | With You | 3:38 | 90.4 | 16 | Audio |
4. | Points of Authority | 3:31 | 91.3 | 18 | Audio |
5. | Crawling | 3:33 | 94.4 | 20 | Audio Music Video |
6. | Runaway | 3:08 | 90 | 15 | Audio |
7. | By Myself | 3:17 | 87.7 | 15 | |
8. | In the End | 3:40 | 95.7 | 25 | Audio Music Video |
9. | A Place for My Head | 3:09 | 90.8 | 15 | Audio |
10. | Forgotten | 3:18 | 87.3 | 15 | |
11. | Cure for the Itch | 2:41 | 85.7 | 16 | Audio |
12. | Pushing Me Away | 3:11 | 91.1 | 16 | Audio |
Line-up (members)
- Chester Bennington : Vocals
- Mike Shinoda : Vocals, Rhythm Guitar, Keyboard, Piano
- Brad Delson : Lead Guitar, Bass
- Joe Hahn : Turntables, Samples, Programming
- Rob Bourdon : Drums, Percussion
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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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monkey 90/100
Nov 4, 2021 Likes : 9
린킨파크로, 특히 이 앨범 수록곡으로 락/메탈 뿐만 아니라 음악을 입문하게 만들기도 한 대중적으로 대단히 큰 힘을 가진 앨범.
적당히 즐기는 곡 길이, 이곳저곳에서 끌어온 다양한 맛을 활용한 풍부한 색깔, 이를 활용한 이지리스닝적인 면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대중적으로 큰 힘을... Read More
Meteora Review (2003)
OUTLAW 90/100
Sep 28, 2022 Likes : 2
수백 수천의 밴드들이 랩과 락/메탈을 융합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던 그 시절, 선봉에서 증명하고 보여준 약속의 땅과도 같은 앨범. 이미 하나의 기준이자 이정표와도 같았던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훌륭한 당시용어로 하이브리드 음악을 들려준다. 과거에는 기타솔로도 ... Read More
Live in Texas Review (2003) [Live]
Denis Stoff 100/100
Jul 29, 2017 Likes : 2
린킨 파크 최초의 라이브 앨범이자 최고의 라이브 컨디션을 보여주었던 앨범. 2집 Meteora를 사야했는데 실수로 산 앨범이지만 매우 큰 만족을 느꼈다.
당시 국내에서는 In The End, Faint, Numb으로도 국내에
수많은 팬들을 양성해냈었지.
LIVE IN TEXAS
1집 Hybrid Theory 와 2집 Meteora 의 수록들로
콘서... Read More
Meteora Review (2003)
소월랑 95/100
Aug 29, 2023 Likes : 1
까놓고 말해서 1집의 연장선.
요즘으로 치면 대형 DLC고 예전 식으로는 확장팩인 셈이다. 삼국지로 치면 파워업키트.
근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나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이 그런 것처럼, 이 앨범이 원판 버금가는 걸작이란 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시로 든 두 확팩과 마찬가... Read More
Meteora Review (2003)
Impellitteri 95/100
Aug 13, 2022 Likes : 1
락 혹은 메탈 음악에 열광하게 되는 많은 이유들 중 개인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카타르시스라고 생각하는데, 당대에 음악 스타일이 어떻고 장르가 어쩌고 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지나 아직까지 꾸준히 회자되는 데에는 양식과 형식을 넘어 어떤 기존의 명반들 못지 않은 카타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