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l Countdown Review
Band | |
---|---|
Album | The Final Countdow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6, 1986 |
Genres | Hard Rock, Glam Metal, AOR |
Labels | Epic Records |
Length | 39:49 |
Ranked | #16 for 1986 , #633 all-time |
Album rating : 89.3 / 100
Votes : 30 (4 reviews)
Votes : 30 (4 reviews)
July 21, 2022
우리가 아는 스웨덴 태생의 뮤지션으로 그 정점에는 70년부터 80년대 초엽까지 세계를 호령한 위대한 팝 그룹 ABBA가 있을 것이다. 그 다음 세대에 해당하는 스웨덴 출신의 뮤지션으로는 헤비 메탈 팬들에게 익숙한 Yngwie Malmsteen과 Europe이 있을 것이다. 헤비 메탈을 즐겨듣는 이들에게야 Yngwie Malmsteen이 기타연주에 있어서 얼마나 혁명적인 변화를 야기했는지는 매우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Yngwie Malmsteen은 헤비 메탈의 영역을 벗어나면 그리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뮤지션은 아니다. 그는 철저하게 헤비 메탈이라는 특정 카테고리 안에만 머물러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에 해당되어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다고 볼 수 없겠다. 그의 음악을 듣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영향을 받았든 간에 그가 거둔 상업적 성공은 알려진 명성에 비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동시대에 미국 대중음악씬을 뜨겁게 달구었던 Europe에 비할 바는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Europe이 데뷔 초부터 수월하게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조악한 퀄리티의 자주로 만들었던 첫 정규앨범은 미국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고, 두 번째 앨범 Wings of Tomorrow에서야 비교적 괜찮은 반응을 얻어 인지도를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Open Your Heart가 주목받으면서 밴드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고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도 아직 Europe의 음악적 역량은 추후에 드러났지만, 아직 만개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음악 스타일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리드미컬한 성향의 밴드도 아니었다. 당연히 그 누구도 Europe이 후속작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예측할 수 없었다.
Europe의 세 번째 앨범은 밴드에게 있어서 전기가 되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 단 이 앨범에서 돋보이는 점으로는 미국 현지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리듬란인을 강화했다는 부분이다. 그 결과 밴드는 일정부분 미국화 했지만, 유럽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밴드가 되었다. 미국에서 탄생한 글램 메탈 밴드들의 거의 대부분이 하드 록과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을 때 Europe는 밴드명답게 유럽적인 분위기의 작풍을 지향함으로써 차별한 개성으로 어필했다. 그들은 영리하게 미국시장에서 먹힐 만한 요소들을 이 앨범에서 어느 정도 수용하긴 했지만, 자신들만의 고유한 유럽풍의 멜로디 메이킹 같은 요소들은 단호히 수호했다.
본작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곡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도 메탈 음악을 알기에 앞서 이 곡을 먼저 알았다. 방송에서 이 곡의 비장한 전주는 단골로 나왔으므로 이미 숱하게 들어왔다. 노래 자체가 워낙 좋은 곡으라 제목을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 노래를 부른 이가 Europe라는 밴드인 것을 알게 된 건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한때 The Final Countdown은 발표 직전에 있었던 우주 왕복선 사고에 대한 추모곡으로도 알려져, 나 역시 그러한 사연이 있는 곡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밴드 본인들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기도 하여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런 루머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본곡에 실린 멜로디는 정말 탁월하다. 이 곡 하나만으로도 Europe는 전설로 남는데 부족함은 없을 듯하다.
The Final Countdown이 워낙 임팩트 있는 명곡이어서 그런지 다른 곡들은 다소 묻히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본작을 이 한 곡이 담겨있는 앨범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다른 곡들의 퀄리티가 지나치게 빼어나다. 다른 곡들 또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Rock The Night와 Danger On The Track은 메탈 밴드로서의 Europe의 진면목을 충분히 보여주는 훌륭한 트랙들이고, Carrie는 Joey Tempest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명트랙이다. 아마 이 곡은 The Final Countdown 다음으로 잘 알려진 수록곡일 것이다. 동양적인 감수성을 물씬 풍기는 Ninja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들었던 트랙이며, Cherokee는 John Norum의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명곡이다. 이 곡의 아름다운 솔로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본작에 수록된 곡들 중 어느하나 허투루 들을 만한 곡은 없다. 하나같이 80년대 팝 메탈의 정수라 할 만하다. 만약 타이틀 트랙이 없었다면 이 곡들이 유명세를 얻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Europe는 80년대를 수놓은 대형 밴드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Europe가 전작으로 미국 시장만을 시야에 두었던 글램 메탈 밴드들보다 나았던 부분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했던 범용성에 있다. 그들은 당시 가장 큰 대중음악시장이었던 미국 시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세계 또한 시야에 두고 있었다. 본작은 미국 시장에서만 300만장이 팔렸고, 전세계적으로는 2배 가까이 팔렸다고 하니 당시 이 앨범이 누린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겠다. Europe은 이 앨범을 통해 진정으로 범세계적인 밴드가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Europe이 데뷔 초부터 수월하게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조악한 퀄리티의 자주로 만들었던 첫 정규앨범은 미국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고, 두 번째 앨범 Wings of Tomorrow에서야 비교적 괜찮은 반응을 얻어 인지도를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Open Your Heart가 주목받으면서 밴드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고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도 아직 Europe의 음악적 역량은 추후에 드러났지만, 아직 만개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음악 스타일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리드미컬한 성향의 밴드도 아니었다. 당연히 그 누구도 Europe이 후속작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예측할 수 없었다.
Europe의 세 번째 앨범은 밴드에게 있어서 전기가 되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 단 이 앨범에서 돋보이는 점으로는 미국 현지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리듬란인을 강화했다는 부분이다. 그 결과 밴드는 일정부분 미국화 했지만, 유럽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밴드가 되었다. 미국에서 탄생한 글램 메탈 밴드들의 거의 대부분이 하드 록과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을 때 Europe는 밴드명답게 유럽적인 분위기의 작풍을 지향함으로써 차별한 개성으로 어필했다. 그들은 영리하게 미국시장에서 먹힐 만한 요소들을 이 앨범에서 어느 정도 수용하긴 했지만, 자신들만의 고유한 유럽풍의 멜로디 메이킹 같은 요소들은 단호히 수호했다.
본작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곡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도 메탈 음악을 알기에 앞서 이 곡을 먼저 알았다. 방송에서 이 곡의 비장한 전주는 단골로 나왔으므로 이미 숱하게 들어왔다. 노래 자체가 워낙 좋은 곡으라 제목을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 노래를 부른 이가 Europe라는 밴드인 것을 알게 된 건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한때 The Final Countdown은 발표 직전에 있었던 우주 왕복선 사고에 대한 추모곡으로도 알려져, 나 역시 그러한 사연이 있는 곡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밴드 본인들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기도 하여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런 루머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본곡에 실린 멜로디는 정말 탁월하다. 이 곡 하나만으로도 Europe는 전설로 남는데 부족함은 없을 듯하다.
The Final Countdown이 워낙 임팩트 있는 명곡이어서 그런지 다른 곡들은 다소 묻히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본작을 이 한 곡이 담겨있는 앨범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다른 곡들의 퀄리티가 지나치게 빼어나다. 다른 곡들 또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Rock The Night와 Danger On The Track은 메탈 밴드로서의 Europe의 진면목을 충분히 보여주는 훌륭한 트랙들이고, Carrie는 Joey Tempest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명트랙이다. 아마 이 곡은 The Final Countdown 다음으로 잘 알려진 수록곡일 것이다. 동양적인 감수성을 물씬 풍기는 Ninja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들었던 트랙이며, Cherokee는 John Norum의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명곡이다. 이 곡의 아름다운 솔로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본작에 수록된 곡들 중 어느하나 허투루 들을 만한 곡은 없다. 하나같이 80년대 팝 메탈의 정수라 할 만하다. 만약 타이틀 트랙이 없었다면 이 곡들이 유명세를 얻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Europe는 80년대를 수놓은 대형 밴드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Europe가 전작으로 미국 시장만을 시야에 두었던 글램 메탈 밴드들보다 나았던 부분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했던 범용성에 있다. 그들은 당시 가장 큰 대중음악시장이었던 미국 시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세계 또한 시야에 두고 있었다. 본작은 미국 시장에서만 300만장이 팔렸고, 전세계적으로는 2배 가까이 팔렸다고 하니 당시 이 앨범이 누린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겠다. Europe은 이 앨범을 통해 진정으로 범세계적인 밴드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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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Final Countdown | 5:11 | 99.2 | 23 | Audio |
2. | Rock The Night | 4:03 | 94.6 | 14 | |
3. | Carrie | 4:30 | 95 | 19 | Music Video |
4. | Danger On The Track | 3:45 | 90 | 11 | |
5. | Ninja | 3:46 | 87.8 | 11 | Music Video |
6. | Cherokee | 4:13 | 92.3 | 15 | Music Video |
7. | Time Has Come | 4:01 | 89.4 | 9 | Live Video |
8. | Heart Of Stone | 3:46 | 88.9 | 9 | |
9. | On The Loose | 3:08 | 89.4 | 9 | |
10. | Love Chaser | 3:27 | 92.5 | 8 |
Line-up (members)
- Joey Tempest : Vocals
- John Norum : Guitars
- John Levén : Bass
- Mic Michaeli : Keyboards
- Ian Haugland : Drums
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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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nal Countdown 이 한곡으로 이들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던 밴드 Europe...
본인 역시도 이 곡으로 알게되었던 밴드인데, 많은 사람들이 The Final Countdown 이 곡이 1986년 초반에 미국의 우주왕복선 첼린지호의 공중 폭발사고의 추모곡으로 작곡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Read More
Europe Review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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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5 Likes : 1
Europe를 대표하는 명곡 The Final Countdown은 이들의 세 번째 앨범에 실린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을 통해 밴드는 상업적인 성공을 구가하면서 이름을 떨치게 되지만, 밴드의 역사가 The Final Countdown 앨범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다. Europe의 시작은 엄연히 이들이 데뷔 앨범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