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ven Years of Drought Review
Band | |
---|---|
Album | The Seven Years of Drough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30, 1993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Jigu Records |
Length | 51:09 |
Ranked | #111 for 1993 , #5,556 all-time |
Album rating : 81.9 / 100
Votes : 10 (3 reviews)
Votes : 10 (3 reviews)
February 2, 2023
사하라의 데뷔앨범은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 앨범입니다
곳곳에 프로그레시브메탈 적인 느낌이 있지만
일반적인 하드록-헤비메탈의 느낌도 나는 그런 앨범입니다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기타리스트 인재홍의 플레이입니다
톤, 리프, 솔로 뭐 하나 빠짐없이 나무랄데 없는
깔끔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곡인 신기루(연주곡)은 인재홍이란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기타 솔로 앨범을 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잠깐 들게 해준 곡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보컬입니다
제일 안 어울리는 곡은 두 개의 발라드
애절한 발라드보다는 질러버리는 헤비메탈 창법에 익숙한 우정주가
발라드에 자기를 끼워넣으려다가 이상해진 느낌입니다
아홉번째 트랙 그대 만난 슬픈 길에서는 곡은 어떨지 몰라도
보컬의 음색은 영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들으면 들을수록 우정주의 보컬이 음이 살짝살짝 떨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질러주는 부분을 제외하면 약간 곡과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지금 듣고 있는 제 느낌은 차라리 이 보컬이
김종서나 임재범의 보컬이 들어갔으면 어떨까 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랬다면 이 앨범이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키보드는 모든 트랙에 등장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키보드가 화려한 솔로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밑에서 깔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참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텐션 화음 (디미니쉬 같은)을 기타와 베이스와 함께 만들어내는데
메이저키와 텐션키를 왔다갔다 하는 곡 구성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다음 앨범에서는 이런 곡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던 부분인데
그런 화음구성 + 프로그레시브적인 박자변화가 듣는 사람을 재미있게 했었다면
이 앨범에서는 그것의 전초적인 느낌만 듭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영어로 된 가사가 잘 안 들리고 귀에 좀 덜 꽂히는 느낌이지만
한글 가사는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모든 곡이 다 한글로 가사를 했어도 좋을듯한 느낌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ㅎㅎ
93년에 나온 앨범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앨범이지만
그걸 까먹는 요소가 (주로 보컬쪽..) 있어서 점수는 80점을 줍니다
곳곳에 프로그레시브메탈 적인 느낌이 있지만
일반적인 하드록-헤비메탈의 느낌도 나는 그런 앨범입니다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기타리스트 인재홍의 플레이입니다
톤, 리프, 솔로 뭐 하나 빠짐없이 나무랄데 없는
깔끔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곡인 신기루(연주곡)은 인재홍이란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기타 솔로 앨범을 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잠깐 들게 해준 곡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보컬입니다
제일 안 어울리는 곡은 두 개의 발라드
애절한 발라드보다는 질러버리는 헤비메탈 창법에 익숙한 우정주가
발라드에 자기를 끼워넣으려다가 이상해진 느낌입니다
아홉번째 트랙 그대 만난 슬픈 길에서는 곡은 어떨지 몰라도
보컬의 음색은 영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들으면 들을수록 우정주의 보컬이 음이 살짝살짝 떨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질러주는 부분을 제외하면 약간 곡과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지금 듣고 있는 제 느낌은 차라리 이 보컬이
김종서나 임재범의 보컬이 들어갔으면 어떨까 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랬다면 이 앨범이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키보드는 모든 트랙에 등장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키보드가 화려한 솔로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밑에서 깔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참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텐션 화음 (디미니쉬 같은)을 기타와 베이스와 함께 만들어내는데
메이저키와 텐션키를 왔다갔다 하는 곡 구성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다음 앨범에서는 이런 곡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던 부분인데
그런 화음구성 + 프로그레시브적인 박자변화가 듣는 사람을 재미있게 했었다면
이 앨범에서는 그것의 전초적인 느낌만 듭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영어로 된 가사가 잘 안 들리고 귀에 좀 덜 꽂히는 느낌이지만
한글 가사는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모든 곡이 다 한글로 가사를 했어도 좋을듯한 느낌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ㅎㅎ
93년에 나온 앨범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앨범이지만
그걸 까먹는 요소가 (주로 보컬쪽..) 있어서 점수는 80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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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Vagabond | 4:21 | 87.5 | 2 |
2. | How will I Know? | 4:11 | 95 | 2 |
3. | 잃어 버린 날들 (Radio) | 4:27 | 85 | 2 |
4. | The Bushman and the Pushman | 3:43 | 82.5 | 2 |
5. | I Can't Say | 5:35 | 92.5 | 2 |
6. | 내 작은 세상을 위하여 | 6:51 | 90 | 2 |
7. | 잃어 버린 날들 (Original Cut) | 6:57 | 82.5 | 2 |
8. | Where am I? | 5:01 | 80 | 2 |
9. | 그대 만난 슬픈 길에서 | 6:06 | 90 | 2 |
10. | 신기루 | 3:56 | 92.5 | 2 |
Line-up (members)
- 우정주 : Vocals
- 인재홍 : Guitars
- 김범주 : Bass
- 홍진규 : Drums
- 황창식 : Keyboards
3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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