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human Race Review
Band | |
---|---|
Album | Subhuman Rac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8, 1995 |
Genres | Heavy Metal, Hard Rock, Glam Metal |
Labels | Atlantic |
Length | 56:41 |
Ranked | #44 for 1995 , #2,318 all-time |
Album rating : 83 / 100
Votes : 33 (4 reviews)
Votes : 33 (4 reviews)
August 29, 2013
무겁다, 한없이 무겁다. 이것이 과연 [Slave to the grind] 까지의 재기발랄하고 활기가 넘치던 그 Skid row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말이다. Youth gone wild에서 어디로 튈 지 모르던 젊음이, Livin' on a chain gang에서 한없이 솟구쳐 오르던 그들이 하는 음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전작 [Slave to the grind] 의 사운드 변화에서 유추할 수 있는 변화 방향 안에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맨 처음 들었을 때는 이 턱없이 무거워진 사운드에 좀 실망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앨범에 대한 평가를 그냥 평범한 앨범, 정도로 그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충분히 예견된 변화라는 점에서 그 평범한 앨범이라는 평가를 어느 정도는 다시 하게 되었다.
일단 프런트맨 Sebastian Bach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밴드의 젊고 잘생기고 길쭉한-길쭉한은 좀 이상한가 (...)-프런트맨으로 Skid row를 상징하는 거나 다름없던 보컬리스트 Sebastian Bach는 턱없이 무거워진 보컬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 예전같은 폭발적인 고음역은 감상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아무래도. I remember you에서의 고음역에서까지도 아름다운 보컬 퍼포먼스나, Livin' on a chain gang에서같은 폭발적인 힘을 갖춘 보컬 퍼포먼스를 기대하긴 어렵다. 아무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이 앨범을 낼 때의 Sebastian Bach는 고작 만으로 27세에 불과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불과한 그가 젊음만이 들려줄 수 있는 폭발력을 포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일전의 Bach가 어디로 날뛸지 모르는 야생마 같은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이 앨범에서의 Sebastian Bach가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어 턱없이 묵직한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만큼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바꿔 말하면, 폭발적인 힘과 넓은 음역은 갖췄으되 그 깊이에서 약간은 가볍다는 느낌을 주는 게 Skid row 1집과 2집에서의 Bach였다면, 이 앨범에서의 Bach는 말 그대로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달까. 나이를 점차 먹어가고 있긴 하다는 점, 그리고 [Slave to the grind] 에서 들려준 사운드를 통해 예상한 변신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보다 묵직해진 보컬을 통해, 진정한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갔다는 말이 적당할 것 같다.
프로듀서 Bob Rock이 참여한 프로듀싱도 대단하단 느낌이 드는 부분. Metallica의 몰락을 함께한 프로듀서이기에 한국에서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아진 프로듀서라는 느낌도 드는데, Bob Rock이 명프로듀서라는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이 앨범에서의 프로듀싱을 감안하면 더욱 더. 기존의 Skid row 앨범의 사운드가 다소 붕 뜬 느낌이었다면, 이 앨범은 착 가라앉으면서도 그 무게감 속에 밀도 짙은 음악을 그려내고 있는 그런 느낌이다. 본격적인 장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전제 하에서, 이 앨범은 그 변화에 걸맞는 사운드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런 사운드를 만드는 데 상당한 공헌을 한 것 역시 Bob Rock이다.
다만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은 이 앨범이 Skid row의 앨범, 그것도 고작 세 번째 앨범이기 때문이랄까. 1집 [Skid row] 와 2집 [Slave to the grind] 에서 팬들이 폭발적인 성원을 보냈던 것은, 바꿔 말하자면 이들에게 기대하는 사운드가 바로 이것이었다는 것. 아직 젊고 재기발랄한 Skid row라는 밴드가 그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좀 더 보여주기 바랐다는 뜻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사실 그러했고. 하지만 이런 변신은... 너무 빨랐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앨범을 한 두어 장 정도 더 발표하면서 이런 급속한 변화보다는 조금씩, 더 조금씩 서서히 변해가는 Skid row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Bon Jovi가 조금씩 무거워지는 사운드를 들려줬던 그런 식으로 말이다-물론 Bon Jovi가 지금 턱없이 헤비하단 소리는 아니지만 말이다-.
일단 프런트맨 Sebastian Bach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밴드의 젊고 잘생기고 길쭉한-길쭉한은 좀 이상한가 (...)-프런트맨으로 Skid row를 상징하는 거나 다름없던 보컬리스트 Sebastian Bach는 턱없이 무거워진 보컬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 예전같은 폭발적인 고음역은 감상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아무래도. I remember you에서의 고음역에서까지도 아름다운 보컬 퍼포먼스나, Livin' on a chain gang에서같은 폭발적인 힘을 갖춘 보컬 퍼포먼스를 기대하긴 어렵다. 아무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이 앨범을 낼 때의 Sebastian Bach는 고작 만으로 27세에 불과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불과한 그가 젊음만이 들려줄 수 있는 폭발력을 포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일전의 Bach가 어디로 날뛸지 모르는 야생마 같은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이 앨범에서의 Sebastian Bach가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어 턱없이 묵직한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만큼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바꿔 말하면, 폭발적인 힘과 넓은 음역은 갖췄으되 그 깊이에서 약간은 가볍다는 느낌을 주는 게 Skid row 1집과 2집에서의 Bach였다면, 이 앨범에서의 Bach는 말 그대로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달까. 나이를 점차 먹어가고 있긴 하다는 점, 그리고 [Slave to the grind] 에서 들려준 사운드를 통해 예상한 변신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보다 묵직해진 보컬을 통해, 진정한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갔다는 말이 적당할 것 같다.
프로듀서 Bob Rock이 참여한 프로듀싱도 대단하단 느낌이 드는 부분. Metallica의 몰락을 함께한 프로듀서이기에 한국에서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아진 프로듀서라는 느낌도 드는데, Bob Rock이 명프로듀서라는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이 앨범에서의 프로듀싱을 감안하면 더욱 더. 기존의 Skid row 앨범의 사운드가 다소 붕 뜬 느낌이었다면, 이 앨범은 착 가라앉으면서도 그 무게감 속에 밀도 짙은 음악을 그려내고 있는 그런 느낌이다. 본격적인 장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전제 하에서, 이 앨범은 그 변화에 걸맞는 사운드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런 사운드를 만드는 데 상당한 공헌을 한 것 역시 Bob Rock이다.
다만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은 이 앨범이 Skid row의 앨범, 그것도 고작 세 번째 앨범이기 때문이랄까. 1집 [Skid row] 와 2집 [Slave to the grind] 에서 팬들이 폭발적인 성원을 보냈던 것은, 바꿔 말하자면 이들에게 기대하는 사운드가 바로 이것이었다는 것. 아직 젊고 재기발랄한 Skid row라는 밴드가 그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좀 더 보여주기 바랐다는 뜻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사실 그러했고. 하지만 이런 변신은... 너무 빨랐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앨범을 한 두어 장 정도 더 발표하면서 이런 급속한 변화보다는 조금씩, 더 조금씩 서서히 변해가는 Skid row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Bon Jovi가 조금씩 무거워지는 사운드를 들려줬던 그런 식으로 말이다-물론 Bon Jovi가 지금 턱없이 헤비하단 소리는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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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My Enemy | 3:38 | 86 | 5 |
2. | Firesign | 4:55 | 83 | 5 |
3. | Bonehead | 2:16 | 82.5 | 4 |
4. | Beat Yourself Blind | 5:03 | 88.8 | 4 |
5. | Eileen | 5:36 | 83.8 | 4 |
6. | Remains To Be Seen | 3:34 | 80 | 5 |
7. | Subhuman Race | 2:40 | 82 | 5 |
8. | Frozen | 4:44 | 86 | 5 |
9. | Into Another | 4:03 | 85 | 5 |
10. | Face Against My Soul | 4:20 | 81.3 | 4 |
11. | Medicine Jar | 3:36 | 80 | 4 |
12. | Breakin' Down | 4:31 | 92 | 5 |
13. | Ironwill | 4:36 | 82.5 | 4 |
Line-up (members)
- Sebastian Bach : Vocals
- Dave "The Snake" Sabo : Guitars
- Scott Hill : Guitars
- Rachel Bolan : Bass
- Rob Affuso : Drums
2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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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때 스키드 로우의 2집 앨범이 나왔지만, 이 앨범을 작년 (2019년)에 구입을 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이 앨범을 들으니 1집의 스키드 로우와 2집의 스키드 로우는 음악적 방향이 상당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최애 밴드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좋은 밴드임은 틀림 없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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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로우, 고등학교당시 나도 메탈을 잘 모르던 시절..에도
노래방에 가면 유쓰곤 와일드를 부르는 놈들은 참 많았다. 나도 마찬가지였고..
올라가지도 않는 곡 꽥꽥 불러대면서 와 보컬 엄청 잘한다~ 라는 쓸데없는 쉬즈곤 찬양식의
이야기도 했던 즐거운 기억이 난다. 그와중에도 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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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신인 밴드의 당돌한 데뷔.
10대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대변하며,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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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s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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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과격하고 헤비한 음악을 담아내었던 두 번째 앨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Skid Row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서정적인 메탈 발라드를 거의 수록하지 않았으며 가사에서도 좀 더 진지하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세 번째 정규작이다. 명프로듀서 Bob Rock이 프로듀싱을 맡고 있... Read More
Megametal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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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dlhej dobe našli Skid Row v spevákovi Erik Grönwall -ovi vhodnú náhradu za nezabudnuteľného Sebastian Bach -a. Erik Grönwall ma presvedčil o svojich hlasových kvalitách pri predošlej tvorbe, či už v kapele H.E.A.T alebo (a to hlavne) v projekte New Horizon, ktorý dúfam, že bude pokračovať. Jeho hlas výborne pasuje k hudbe, je silný, pričom sa prispôsob...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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