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manent Resonance Review
Artist | |
---|---|
Album | Impermanent Resonanc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29, 2013 |
Genres | Heavy Metal, Melodic Metal |
Labels | InsideOut Music |
Length | 49:48 |
Ranked | #183 for 2013 , #5,229 all-time |
Album rating : 84.3 / 100
Votes : 7 (1 review)
Votes : 7 (1 review)
March 1, 2015
Impermanent Resonance는 James LaBrie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한 세 번째 앨범이다. 2005년에 Elements of Persuasion을 발표하면서 James LaBrie의 새로운 솔로 커리어는 시작되었는데, 2013년에 접어들어서야 그는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다. 앨범이 나오는 텀이 비교적 긴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그가 몸담고 있는 Dream Theater가 워낙 활동을 활발히 하기 때문일 것이다. Dream Theater는 거의 2년마다 작품을 발표할 뿐만아니라 혹독한 라이브 투어를 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게다가 이들은 연습량도 여타 밴드들은 혀를 내두를 만큼 많은 편이다. Dream Theater 멤버들에게 과연 솔로활동을 위한 시간이라는게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Dream Theater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도 한다. 이는 밴드 구성원 전원의 천성적인 부지런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James LaBrie의 세 번째 앨범인 Impermanent Resonance도 그의 근면함과 열정이 낳은 부산물이다. 본작은 Dream Theater의 셀프 타이틀 앨범보다 두 달 가량 먼저 발표된 작품이다. 그만큼 앨범을 만드는 데에 소요된 시간이 촉박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 제약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본다. Impermanent Resonance를 만드는 과정에 만약 많은 시간이 부여되었다면, 과연 밴드는 앨범에 실린 타이트한 긴장감을 잘 포착할 수 있었을까. 장담을 할 수는 없겠지만, Dream Theater가 신작을 발표할 시점에 제작을 한 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평탄했을 리는 없었을 것 같다. 스케줄 문제는 James LaBrie를 꽤나 괴롭혔을 것으로 생각된다.
앨범은 대체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의 주원인은 이 앨범이 Dream Theater의 영역을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 때문에 반감을 가진 팬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Dream Theater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이 앨범에 대해 평론가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그의 솔로 앨범에서까지 굳이 Dream Theater를 찾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와는 다른 매력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작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는 점이라면, Elements of Persuasion와 Static Impulse도 마찬가지지만, 그 강도는 Impermanent Resonance가 훨씬 강한 편이다.
구체적으로 Impermanent Resonance의 음악적 특성을 찾아 본다면, Melodic Death Metal과의 친연성을 거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마도 Soilwork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Peter Wildoer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탓이 아닌가 싶다. 팬들 사이에서 이 앨범을 언급할 때 Soilwork와 Scar Symmetry, Sonic Syndicate를 지목하는 것을 보면 Peter Wildoer가 앨범의 제작을 주도한 것이 아닐까도 싶다. 여기에 Matt Guillory의 멜로디를 짚어나가는 키보드 선율과 Marco Sfogli의 밀도 높은 리프도 이 앨범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James LaBrie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밴드의 앨범이건만 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James LaBrie의 위치는 Static Impulse 이상으로 좀더 후퇴한 듯하다. 그래도 본인 밴드인 만큼 앨범 전체에서 그의 목소리가 지닌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어렵지 않다. 리드 보컬인 만큼 그의 매혹적인 목소리는 작품 전체를 뒤덮고 있다. 다른 시각으로는 Dream Theater에서 활동할 때보다도 그의 목소리의 역할이 확대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Dream Theater라는 밴드의 속성이 연주력에 무게가 실린 측면이 크니, James LaBrie는 본인의 목소리 문제가 아니어도 비중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것에 반해 솔로 앨범들에서 밀도높은 연주파트에 밀려 비중이 줄어드는 모습은 없다. 그저 James LaBrie는 자기보다 한 세대 적은 젊은 뮤지션들과 조화를 이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좀더 젊고 신선한 앨범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앨범에 실린 곡들은 우수한 퀄리티를 띠고 있다. Static Impulse도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었지만, Impermanent Resonance는 그 이상이다. 예테보리 사운드 특유의 톡쓰는 멜로디 라인에 현대 팝적인 선율이 가미된 멜로디 라인은 Dream Theater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다른 의미의 즐거움을 전달해 준다. Agony는 본작의 그와 같은 경향을 잘 보여주는 곡인데, 멜로디 라인은 물론이거니와 Peter Wildoer의 그로울링과 James LaBrie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조합은 완벽하다. 어떤 면에서는 Soilwork와 Scar Symmetry의 작품들보다도 나아 보인다. 하지만, 앨범의 전반부의 흡인력에 비해 후반부는 뒷심이 떨어진다. 후반부의 트랙들이 별볼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앨범의 앞부분에 실린 곡들에 비해 아무래도 질적으로 손색이 있다. 그래서 트랙의 고른 안배라는 측면에서는 전작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Impermanent Resonance는 앨범의 전면만 해도 들을 이유는 충분하다. 싱글인 Agony부터 Back On The Ground까지만 해도 이 앨범은 충분히 본전은 뽑고도 남는다. 그렇지만, 전반부 트랙과 후반부 트랙의 퀄리티 차이는 앨범의 완성도를 저해해서 아쉽게만 생각된다. 그나마 이러한 사실이 작품자체가 수작이라는 사실을 저해할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으로 여겨진다.
James LaBrie의 세 번째 앨범인 Impermanent Resonance도 그의 근면함과 열정이 낳은 부산물이다. 본작은 Dream Theater의 셀프 타이틀 앨범보다 두 달 가량 먼저 발표된 작품이다. 그만큼 앨범을 만드는 데에 소요된 시간이 촉박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 제약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본다. Impermanent Resonance를 만드는 과정에 만약 많은 시간이 부여되었다면, 과연 밴드는 앨범에 실린 타이트한 긴장감을 잘 포착할 수 있었을까. 장담을 할 수는 없겠지만, Dream Theater가 신작을 발표할 시점에 제작을 한 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평탄했을 리는 없었을 것 같다. 스케줄 문제는 James LaBrie를 꽤나 괴롭혔을 것으로 생각된다.
앨범은 대체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의 주원인은 이 앨범이 Dream Theater의 영역을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 때문에 반감을 가진 팬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Dream Theater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이 앨범에 대해 평론가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그의 솔로 앨범에서까지 굳이 Dream Theater를 찾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와는 다른 매력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작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는 점이라면, Elements of Persuasion와 Static Impulse도 마찬가지지만, 그 강도는 Impermanent Resonance가 훨씬 강한 편이다.
구체적으로 Impermanent Resonance의 음악적 특성을 찾아 본다면, Melodic Death Metal과의 친연성을 거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마도 Soilwork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Peter Wildoer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탓이 아닌가 싶다. 팬들 사이에서 이 앨범을 언급할 때 Soilwork와 Scar Symmetry, Sonic Syndicate를 지목하는 것을 보면 Peter Wildoer가 앨범의 제작을 주도한 것이 아닐까도 싶다. 여기에 Matt Guillory의 멜로디를 짚어나가는 키보드 선율과 Marco Sfogli의 밀도 높은 리프도 이 앨범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James LaBrie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밴드의 앨범이건만 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James LaBrie의 위치는 Static Impulse 이상으로 좀더 후퇴한 듯하다. 그래도 본인 밴드인 만큼 앨범 전체에서 그의 목소리가 지닌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어렵지 않다. 리드 보컬인 만큼 그의 매혹적인 목소리는 작품 전체를 뒤덮고 있다. 다른 시각으로는 Dream Theater에서 활동할 때보다도 그의 목소리의 역할이 확대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Dream Theater라는 밴드의 속성이 연주력에 무게가 실린 측면이 크니, James LaBrie는 본인의 목소리 문제가 아니어도 비중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것에 반해 솔로 앨범들에서 밀도높은 연주파트에 밀려 비중이 줄어드는 모습은 없다. 그저 James LaBrie는 자기보다 한 세대 적은 젊은 뮤지션들과 조화를 이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좀더 젊고 신선한 앨범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앨범에 실린 곡들은 우수한 퀄리티를 띠고 있다. Static Impulse도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었지만, Impermanent Resonance는 그 이상이다. 예테보리 사운드 특유의 톡쓰는 멜로디 라인에 현대 팝적인 선율이 가미된 멜로디 라인은 Dream Theater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다른 의미의 즐거움을 전달해 준다. Agony는 본작의 그와 같은 경향을 잘 보여주는 곡인데, 멜로디 라인은 물론이거니와 Peter Wildoer의 그로울링과 James LaBrie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조합은 완벽하다. 어떤 면에서는 Soilwork와 Scar Symmetry의 작품들보다도 나아 보인다. 하지만, 앨범의 전반부의 흡인력에 비해 후반부는 뒷심이 떨어진다. 후반부의 트랙들이 별볼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앨범의 앞부분에 실린 곡들에 비해 아무래도 질적으로 손색이 있다. 그래서 트랙의 고른 안배라는 측면에서는 전작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Impermanent Resonance는 앨범의 전면만 해도 들을 이유는 충분하다. 싱글인 Agony부터 Back On The Ground까지만 해도 이 앨범은 충분히 본전은 뽑고도 남는다. 그렇지만, 전반부 트랙과 후반부 트랙의 퀄리티 차이는 앨범의 완성도를 저해해서 아쉽게만 생각된다. 그나마 이러한 사실이 작품자체가 수작이라는 사실을 저해할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으로 여겨진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Agony | 4:23 | 88.3 | 3 |
2. | Undertow | 4:02 | 87.5 | 2 |
3. | Slight Of Hand | 5:21 | 85 | 1 |
4. | Back On The Ground | 4:05 | 85 | 2 |
5. | I Got You | 3:46 | 75 | 1 |
6. | Holding On | 4:53 | 80 | 1 |
7. | Lost In The Fire | 3:52 | 85 | 1 |
8. | Letting Go | 4:17 | 80 | 1 |
9. | Destined To Burn | 4:00 | 80 | 1 |
10. | Say You're Still Mine | 3:32 | 80 | 1 |
11. | Amnesia | 3:43 | 80 | 1 |
12. | I Will Not Break | 3:52 | 75 | 1 |
Line-up (members)
- James LaBrie : Lead Vocals
- Marco Sfogli : Guitars
- Ray Riendeau : Bass
- Peter Wildoer : Drums, Screams
- Matt Guillory : Keyboards, Background Vocal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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