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asion of Your Privacy Review
Band | |
---|---|
Album | Invasion of Your Privac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13, 1985 |
Genres | Glam Metal, Hard Rock |
Labels | Atlantic |
Length | 36:03 |
Ranked | #24 for 1985 , #2,647 all-time |
Album rating : 85.5 / 100
Votes : 16 (1 review)
Votes : 16 (1 review)
December 18, 2014
Out of the Cellar을 통해 Ratt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아무리 Ratt가 대중적인 성향이 짙은 Glam Metal 밴드라고 해도 일반적인 Pop 뮤지션도 아닌 메탈 밴드가 데뷔의식을 이정도로 성대하게 치룬 밴드는 극히 드물다. 몇 년 뒤에 Guns N' Roses가 이를 아득히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달성하지만, 그들은 이례적인 존재였다. Guns N' Roses를 제외하고는 Ratt와 비견할 만한 밴드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글램 메탈의 선두 주자인 Motley Crue도 데뷔 만큼은 Ratt만큼 성공적이지 않았다. Ratt는 단 한 장의 앨범으로 당대 글램 메탈의 기수였던 Motley Crue, Twisted Sister 등과 맞겨룰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Out of the Cellar를 통해 큼지막한 성공을 거둔 Ratt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보통 글램 메탈 밴드들은 방종한 이미지 때문에 게으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데, 사실 이러한 편견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미국 대중 음악씬이 어디 게으른 아티스트가 살아 남을 만큼 관대한 곳이냐하면 결코 아니다. 세계 어떠한 대중 음악씬보다도 미국 음악씬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이곳에서 거둔 성공은 전세계에서 거둔 성공에 필적할 정도니 세계 각지의 뮤지션들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실정이다. 즉, 미국 출신의 밴드가 경쟁해야하는 아티스트는 세계 각지에서 한다하는 사람들이라는 얘기다. 이곳에 몸담고 있는 뮤지션 중에 잠자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들이 게으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그 이미지는 그저 자극적인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Ratt 역시 화려한 외관을 하고 있어서 어딘가 탕아적인 기질이 흘러넘치는 밴드처럼 보이기 십상이지만, 이들의 활동을 눈여겨보면 나태와는 거리가 먼 밴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데뷔 앨범의 성공을 자축할 틈도 없이 바로 두 번째 앨범 제작에 들어가 부지런함을 몸소 증명했다.
Ratt의 Invasion of Your Privacy는 전작 Out of the Cellar와 판박이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의 상업적인 성공에 공헌한 You're in Love는 어딘가 Wanted Man과 흡사하다. 전형적인 글램 메탈 노선을 그대로 걷고 있는 이 곡에서는 딱히 새로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듣고만 있어도 흥겨운 매력이 흘러넘치는 곡이다. 그 뒤를 잇는 Never Use Love는 한번에 귀에 들어오는 곡은 아니지만, 감칠 맛 나는 리프가 일품인 곡이다. Lay It Down은 아마도 본작에 실린 곡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곡으로 Ratt의 매력을 가장 잘 알려주는 곡이다. Out of the Cellar 발표 뒤, Ratt의 곡에 팬들은 Ratt'N'Roll이라는 애정섞인 호칭을 붙여주는데, 이 곡은 Ratt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느슨하게 진행되지만, 한템포 늦는 듯한 진행과 독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Closer to My Heart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Lay It Down과 하이라이트로 여겨지는 What You Give Is What You Get도 역시 미들 템포의 느슨한 전개와 뛰어난 멜로디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냈다.
Invasion of Your Privacy는 간혹 새로운 요소가 없어서 강도높은 비난을 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앨범 역시 즐겁게 받아들였다. Out of the Cellar에서 완성한 Ratt의 포맷은 완성도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글램 메탈 팬들에게도 설득력이 있었다. 전작에 비해 밴드의 역량이 발전하지 않았다하여 비난받을 하등의 이유는 없었다. 어떤 식으로든 밴드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80년대 중반의 Ratt에게 변화를 바라는 이들은 드물었다. 만약 내가 80년대 중반에 메탈 음악을 즐기는 리스너였다해도 Ratt의 스타일 변경은 결코 용납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저 이 노선을 유지하면서 좀더 많은 앨범을 발표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Invasion of Your Privacy 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제작된 앨범이었으니만큼 상업적인 성공은 당연히 뒤따랐다. 본작은 Out of the Cellar와 거의 비등한 수준의 성공을 거두는 등 대중음악 시장에서 상당히 선전했다. 개인적으로 전작을 좀더 아끼기는 하지만, 두 앨범의 우열을 가리는 문제는 난형난제나 다름없다. 80년대 글램 메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명반이라는 사실은 동일하다. 그러나 이 앨범 뒤의 Ratt는 약간 슬럼프에 빠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인다. 일정 선에서 1급 밴드에 머물러는 있지만, 예전과 같은 생기발랄한 메탈 밴드로서의 모습은 거의 상실하고 만다. 대안 록의 습격으로 헤비 메탈씬이 위축되는 시기와 가까운 시점까지 밴드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나가지만, 데뷔 초의 두 앨범이 도달했던 순간에 Ratt가 도달하는 경우는 안타깝게도 없었다.
Out of the Cellar를 통해 큼지막한 성공을 거둔 Ratt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보통 글램 메탈 밴드들은 방종한 이미지 때문에 게으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데, 사실 이러한 편견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미국 대중 음악씬이 어디 게으른 아티스트가 살아 남을 만큼 관대한 곳이냐하면 결코 아니다. 세계 어떠한 대중 음악씬보다도 미국 음악씬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이곳에서 거둔 성공은 전세계에서 거둔 성공에 필적할 정도니 세계 각지의 뮤지션들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실정이다. 즉, 미국 출신의 밴드가 경쟁해야하는 아티스트는 세계 각지에서 한다하는 사람들이라는 얘기다. 이곳에 몸담고 있는 뮤지션 중에 잠자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들이 게으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그 이미지는 그저 자극적인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Ratt 역시 화려한 외관을 하고 있어서 어딘가 탕아적인 기질이 흘러넘치는 밴드처럼 보이기 십상이지만, 이들의 활동을 눈여겨보면 나태와는 거리가 먼 밴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데뷔 앨범의 성공을 자축할 틈도 없이 바로 두 번째 앨범 제작에 들어가 부지런함을 몸소 증명했다.
Ratt의 Invasion of Your Privacy는 전작 Out of the Cellar와 판박이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의 상업적인 성공에 공헌한 You're in Love는 어딘가 Wanted Man과 흡사하다. 전형적인 글램 메탈 노선을 그대로 걷고 있는 이 곡에서는 딱히 새로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듣고만 있어도 흥겨운 매력이 흘러넘치는 곡이다. 그 뒤를 잇는 Never Use Love는 한번에 귀에 들어오는 곡은 아니지만, 감칠 맛 나는 리프가 일품인 곡이다. Lay It Down은 아마도 본작에 실린 곡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곡으로 Ratt의 매력을 가장 잘 알려주는 곡이다. Out of the Cellar 발표 뒤, Ratt의 곡에 팬들은 Ratt'N'Roll이라는 애정섞인 호칭을 붙여주는데, 이 곡은 Ratt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느슨하게 진행되지만, 한템포 늦는 듯한 진행과 독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Closer to My Heart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Lay It Down과 하이라이트로 여겨지는 What You Give Is What You Get도 역시 미들 템포의 느슨한 전개와 뛰어난 멜로디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냈다.
Invasion of Your Privacy는 간혹 새로운 요소가 없어서 강도높은 비난을 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앨범 역시 즐겁게 받아들였다. Out of the Cellar에서 완성한 Ratt의 포맷은 완성도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글램 메탈 팬들에게도 설득력이 있었다. 전작에 비해 밴드의 역량이 발전하지 않았다하여 비난받을 하등의 이유는 없었다. 어떤 식으로든 밴드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80년대 중반의 Ratt에게 변화를 바라는 이들은 드물었다. 만약 내가 80년대 중반에 메탈 음악을 즐기는 리스너였다해도 Ratt의 스타일 변경은 결코 용납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저 이 노선을 유지하면서 좀더 많은 앨범을 발표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Invasion of Your Privacy 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제작된 앨범이었으니만큼 상업적인 성공은 당연히 뒤따랐다. 본작은 Out of the Cellar와 거의 비등한 수준의 성공을 거두는 등 대중음악 시장에서 상당히 선전했다. 개인적으로 전작을 좀더 아끼기는 하지만, 두 앨범의 우열을 가리는 문제는 난형난제나 다름없다. 80년대 글램 메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명반이라는 사실은 동일하다. 그러나 이 앨범 뒤의 Ratt는 약간 슬럼프에 빠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인다. 일정 선에서 1급 밴드에 머물러는 있지만, 예전과 같은 생기발랄한 메탈 밴드로서의 모습은 거의 상실하고 만다. 대안 록의 습격으로 헤비 메탈씬이 위축되는 시기와 가까운 시점까지 밴드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나가지만, 데뷔 초의 두 앨범이 도달했던 순간에 Ratt가 도달하는 경우는 안타깝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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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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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You're in Love | 3:12 | 87.5 | 4 | Music Video |
2. | Never Use Love | 3:54 | 90 | 3 | Audio |
3. | Lay It Down | 3:23 | 87.5 | 4 | Music Video |
4. | Give It All | 3:19 | 90 | 3 | Audio |
5. | Closer to My Heart | 4:30 | 88.8 | 4 | Audio |
6. | Between the Eyes | 3:54 | 90 | 3 | Audio |
7. | What You Give Is What You Get | 3:47 | 90 | 2 | Audio |
8. | Got Me on the Line | 3:04 | 86.7 | 3 | Audio |
9. | You Should Know by Now | 3:29 | 90 | 2 | Audio |
10. | Dangerous But Worth the Risk | 3:30 | 90 | 2 | Audio |
Line-up (members)
- Warren DeMartini : Guitar, Backup Vocals
- Stephen Pearcy : Lead Vocals
- Robbin Crosby : Guitar, Backup Vocals
- Juan Croucier : Bass Guitar, Backup Vocals
- Bobby (Blotz) Blotzer : Drums, Percussion
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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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Undercover Review (1986) | 60 | Jul 9, 2022 | 1 | ||||
Detonator Review (1990) | 100 | Feb 23, 2021 | 1 | ||||
▶ Invasion of Your Privacy Review (1985) | 85 | Dec 18, 2014 | 3 | ||||
Out of the Cellar Review (1984) | 85 | Dec 3, 2014 | 2 | ||||
Infestation Review (2010) | 85 | Feb 16, 2014 | 2 | ||||
Reach for the Sky Review (1988) | 80 | Jul 11, 2013 | 3 | ||||
Out of the Cellar Review (1984) | 84 | Mar 9, 2011 | 2 |
1
Reach for the Sky Review (1988)
이준기 80/100
Jul 11, 2013 Likes : 3
Ratt을 처음 알게된것은 몇년전 개봉했던 레슬러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한 여인과 술집에서 round and round라는 곡을 들으며 흥겨움에 취해 키스하던 그 장면이 너무도 멋져서 한동안 그 노래에 푹 빠져지내게 된 이후였다.
글렘메탈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그 싸구려틱하면서도 술집에... Read More
Out of the Cellar Review (1984)
구르는 돌 85/100
Dec 3, 2014 Likes : 2
80년대를 풍미했던 Glam Metal은 어디에 연원을 두고 있을까? 만약 뿌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50, 60년대 로큰롤 밴드까지 만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글램 메탈과 비교적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밴드를 꼽는다면 아마도 70년대를 풍미했던 T. Rex와 Kiss가 거론되어야 할 것이다. 이... Read More
Infestation Review (2010)
이준기 85/100
Feb 16, 2014 Likes : 2
6집 ratt 발매이후 11년만에 발매된 신작, 개인적으로는 현재 1집, 4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신기하게 전혀 세월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같은 사운드에 더욱 발전한 연주력이 돋보이며 Out of the Cellar보다도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다. Quiet Riot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Carlos Cavazo의 영... Read More
Out of the Cellar Review (1984)
이준기 84/100
Mar 9, 2011 Likes : 2
영화 레슬러에 나오는 Round and Round 라는 3번트랙으로 알게된 음악.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을 흔들었고..
지금도 가끔 들으면 영화시청당시의 감정이 생각나 즐겁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8비트 이하의 구수한 음악들로 가득 채워진 곡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완전... Read More
Detonator Review (1990)
rockerman 100/100
Feb 23, 2021 Likes : 1
My most played album # 34. Ratt -Detonator. Only sold 500,000 copy's, I love this album, I think it’s the best Ratt album! The radio played Shame Shame Shame, Lovin' You's a Dirty Job and Giving Yourself Away. More great songs One Step Away, Top Secret and Heads I Win, Tails You Lose. I thought it should have been multi platinum, then again 1990 was around the time when MTV s...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