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ock Review
August 1, 2015
자켓에서부터 러쉬모어의 큰바위 대통령형상을 본따 멤버이미지로 차용할만큼 음악적 자신감이 충만하다. 다소 오만해보일수도 있지만 내용물을 접하는순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수밖에없는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하다. 70년대에 이만큼 강렬한 하드락의 기운을 쏟아낸 밴드가 얼마나 될까? 물론 딮퍼플의 강력한 라이벌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는 레드제플린도 다양한 음악적 실험으로 팔색조같은 모습을 선보이긴 했지만 그들만큼 순수한 하드락 스피릿을 내뿜진 못했다. 전곡이 활화산처럼 달아올라 엄청난 굉음과 함께 음악적 불꽃을 남김없이 불사른다. 존로드의 영향력이 다소 컸던 1기와는 달리 실질적인 2기의 포문격인 본작에선 리치의 디스토션 잔뜩걸린 자박자박한 기타의 포효가 무시무시할 정도다. 바야흐로 리치의 시대가 온것이다. 물론 존도 묵직하고 농밀한 오르간 플레이로 리치를 서포트하다가 Flight Of The Rat 이나 Hard Lovin' Man 에선 현란한 간주로 존재감을 맘껏 뽐낸다. 이언길런은 Child In Time 에서 엄청난 고음을 자랑하며 왜 2기딮퍼플에 적임자인지를 제대로 증명해내고 있다. 전곡에 걸쳐 화려하고 역동적인 드러밍을 선보이는 이언페이스가 딮퍼플의 뼈대를 단단하게 구축하며 곡의 안정성에 기여한다. 역시 Machine Head 와 더불어 멤버들의 개인기와 열정, 호흡이 최절정에 달한 딮퍼플 최고작이라 불릴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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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peed King | 5:03 | 94.3 | 16 | Audio |
2. | Bloodsucker | 4:16 | 89.1 | 13 | Audio |
3. | Child in Time | 10:20 | 99.1 | 21 | Audio |
4. | Flight of the Rat | 7:58 | 87.5 | 14 | Audio |
5. | Into the Fire | 3:30 | 90.5 | 13 | Audio |
6. | Living Wreck | 4:34 | 85.5 | 13 | Audio |
7. | Hard Lovin' Man | 7:11 | 89.5 | 13 | Audio |
bonus track: | |||||
8. | Black Night | 3:27 | 95.5 | 12 | Audio |
Line-up (members)
- Ian Gillan : Vocals
- Ritchie Blackmore : Guitars
- Roger Glover : Bass
- Ian Paice : Drums
- Jon Lord : Keyboard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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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에서부터 러쉬모어의 큰바위 대통령형상을 본따 멤버이미지로 차용할만큼 음악적 자신감이 충만하다. 다소 오만해보일수도 있지만 내용물을 접하는순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수밖에없는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하다. 70년대에 이만큼 강렬한 하드락의 기운을 쏟아낸 밴드가 얼마나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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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의 강력한 대항마로 70년대 하드락의 양대산맥이었던 딮퍼플의 모든 에너지를 생생하게 체험할수있는 귀한 보석같은 라이브 명반이다. 팬들과 평론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최정예멤버라고 일컫는 2기 딮퍼플(기수따지기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수없이ㅠ)이 출범한후 하드락 역사에 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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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퍼플이라고 하면 회자되는 앨범은 바로 이 앨범과 머신헤드 앨범이 아닐까?
딥퍼플은 사실 좋아하게 된지 상당히 오래걸렸다. 그렇다. 2010년은 되서야 조금 귀에 익고 올해초에
귀가 뚫리면서 너무너무 좋아지게 되었다. 마치 레드제플린에 대한 거부감도 비슷했던것 같다.
거친 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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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메탈의 완벽한 효시를 이룬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타이틀곡인 Burn에서 리치 블랙모어는 바로크 모드를 규칙적으로 연주하는데, 이런 타입의 연주 방식은 80년 중반에 잉베이 맘스틴에 의해 더욱 세련화되었다. 존 로드 역시 클래시컬한 화성에 기반한 진행을 통해 바로크 기법의 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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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헤비메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무렵이었다...그러니까 그해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던 해였고 국내에 직배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였다... 직배...말그대로 해외에 본산지를 둔 기업이 국내에 지점을 설립하고 상품을 직접 배급한다는 개념이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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