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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eral –
Tristese (1994) [Demo] |
88/100 Aug 21, 2011 |

음산하면서도 어두운 둠메탈 리프, 그로울링 보컬과 저음 보컬이 크로스되면서 빚어지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 그리고 그 사이에 들어가는 공간적인 공허감과 여성 소프라노의 조합은 내게 있어서 하나의 충격이었다. 절망이라기보다는 허무감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심장을 억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들을 때 썩 좋게 들은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My Dying Bride와 흔히 비교되지만, 사운드의 깊이는 이 밴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로테스크함과 절망, 우울, 그리고 어두움이 깊게 배여있는 이 앨범은 후기의 다른 퓨너럴 둠메탈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솔직히 이 앨범의 초판 사고 싶은데, 돈이 없고 외환카드가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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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tic Waltz –
A Social Grace (1990) |
94/100 Aug 21, 2011 |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Psychotic Waltz의 1집인 A Social Grace에서 느껴지는 뒤틀림이라던지 광기는 이 앨범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라고 할 수 있겠다. 말 그대로 데스메탈에서나 볼 법한 뒤틀림과 충격적인 리프들, 드라마틱하면서도 세기말적인 분위기 모두를 이 앨범 한 장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 드림 씨어터 1집과 싸이코틱 왈츠 1집 중에서 어떤 걸 고르겠냐는 질문이 내게 들어온다면 나는 거리낌 없이 이 앨범을 고를 것이다.
앨범 커버에서부터 인간 내면의 광기가 빚어낸 뒤틀린 비전을 형상화하는 듯한 이 앨범은 Psychotic Waltz의 인간 내면에 어려있는 광기와 비인 간성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부분에서는 데스메탈적인 뒤틀림으로, 어느 순간에는 이펙터로 고도로 응집된 광기어린 사운드가, 어떤 때에는 괴상하리만치 충격적인 리프의 전개로 인간의 뒤틀림을 세기말적 시선으로 처리하는 이들의 1집은 지극히 어두우면서도 드라마틱하다. 진정으로 '진보된(Progressive)' 메탈이 아닌가 싶다.
이 앨범에서 뒤틀림을 형성하는 요소들은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가장 쉽게 눈에 뜨이는 요소들은 뒤틀린 인간 군상의 모습을 표현하려는 곡 전개와 보컬. 일단 보컬인 Buddy Lackey의 사운드를 보라. 그로울링을 쓰지 않고도 그의 보컬은 충분히 뒤틀렸다. 어떤 때에는 빠르게 노래하면서도 나중에 와서는 느리게 부름으로서 기괴한 느낌을 자아내고 인간의 내면에 대해서 냉정하면서도 오만한 성찰을 내리는 듯 부르고, 광기가 빚어낸 비극적인 상황 속의 인간 군상에게 보이는 연민까지, 개인적으로 Buddy의 보컬은 Psychotic Waltz라는 밴드 이름과 상당히 어울리는 보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앨범에도 단점은 존재하긴 존재한다. 각 곡의 퀄리티는 높은 편이지만, ...And the devil cried, Successor, I remember, I of the storm, Nothing 말고는 귀를 잡아채는 사운드가 없다는 것. 귀를 잡아채는 사운드가 없다고 앨범을 폄하하는게 좀 유치하면서도 비도덕적인 행위라고는 생각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이 앨범은 결점을 지적하라고 해도 결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드림 씨어터나 퀸스라이크의 음악들과 같은 사운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정말로 추천하는 앨범이다.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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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
Bonded by Blood (1985) |
90/100 Aug 21, 2011 |

야 기분 좋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를 흥분시켰던 스래시 메탈 앨범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앨범은 정말 청춘의 패기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2002년에 별세해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패기 넘치면서도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보컬을 보여주었던 Paul Baloff는 이 앨범 특유의 똘끼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리프 또한 보컬에 못지 않게 도발적이면서도 공격적인데, 특히 Strike of the beast 인트로에 나오는 리프나 Piranha에 나오는 리프는 말 그대로 패기가 넘친다. 그나저나 똘끼가 분출하는 만큼 이 앨범에서 풍겨나오는 어그로도 장난이 아니 다. 그러나 광대역 어그로와 폭력성의 절묘한 조화가 엑소더스의 1집을 구성하는 것 같다. 뭐 리뷰를 길게 쓰면 글이 이상하게 산으로 가서 길게 쓸 자신은 없지만, 이 앨범은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스래시 메탈 앨범이라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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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 좋다! [7] | Aug 21, 2011 | 7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