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Blind Guardian + Twilight Orchestra라고할 때 알아봤어야 했다. 단순히 음악적으로만 보면 나쁘진 않지만 문제는 이 앨범은 그냥 락이 아니다... 밴드가 밴드 사운드를 사실상 없앤거나 다름없다고 봐야될듯하다.

전반적으로 후기 DT 앨범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냥 프로그레시브한 면을 중점을 두고 감상하면 정말 훌륭한 앨범이다. 헤비한 면이 아니라 프로그레시브한 면 말이다.

그냥 다 좋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7 Sinners에 비해 앨범의 전체적 분위기는 좀 난해하긴 하지만 그래도 Helloween 특유의 느낌은 살아있다.

다소의 변화를 시도한건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새보컬도 맘에들고

이번 앨범은 심포닉함보단 뭔가 동화적 느낌에 초점을 맞춘듯... 컨셉이라 개별로 들으면 잘 안끌리는데 첨부터 끝까지 들으면 진가가 나오는 앨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느낌?

DT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분위기에 압도당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