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위 다음 앨범은 어떤 컨셉일까요?

플로어 얀센이라는 훌륭한 보컬리스트를 영입했는데도 제대로 써먹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앨범에서는 좀더 플로어의 보컬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는 곡들이 임팩트가 약했네요. Imaginaerum 앨범은 storytime 부터 빵빵 터져서 중간에 신선한 곡도 많고 last ride of the day 와 song of myself로 확실하게 대미를 장식하는데 the endless...앨범은 shudder before the beautiful은 괜찮긴 하지만 dark chest of wander 재탕한 느낌이고 elan이나 in my walden도 좋은 곡들이지만 I want my tears back 이 생각나서 신선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The greatest show on earth 는 음원으로 들었을때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라이브에서는 제법 근사하더군요. 평작 이상은 하는 앨범이지만 나이트위시에게 걸었던 기대가 너무 컸기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얀센의 이전 음반들 생각하면 너무 정적인 느낌이죠..

일단 팀 작곡가인 키보디스트 횽님이 관여한 auri도 그렇고

키보디스트 자기 음반도 보면

전체적으로 동화같은 느낌을 원하는거 같습니다.

과도한 서사와 컨셉질로 플로어의 파괴력있는 보컬과 카이의 폭발적인 드럼을 묻어버린 앨범이라 개인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앨범.. 다음 앨범은 플로의 보컬에 맞는 앨범이 나오길 바랍니다.

저는 그냥 이대로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이나 요즘이나 다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