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10 6dit
Date :  2023-11-26 15:01
Hits :  2659

드림씨어터 복귀 포트노이, 11월 20일자 Q&A 내용

https://www.youtube.com/watch?v=0R1QBRGEOjM


Rock and Roll Fantasy Camp라는 곳에서 열린 Q&A 세션, 24분여 영상입니다.
드림씨어터 복귀 관련 내용 위주로 추려봤습니다. 기억나는 내용들 위주이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1. 메트로폴리스 파트3는 명백히 나오지 않을테지만, '절대'라고 말할 수는 없다.

2. 그간 몸담은 다른 밴드들에 관해서는, 이전처럼 다 할 수는 없으나 Winery Dogs는 살아남을 것 같다고. 내년까지도 이미 약속된 스케줄이 있는데, Metal Allegiance나 Cruise Party, Flying Colors 등이 그렇다. Sons of Apollo의 경우에는 당장 계획이 없다. (이에 관해서는 범블풋이 얼마전에 선즈 오브 아폴로는 이제 해체한다는 뉘앙스로 인터뷰한게 있음.)

3. 드림씨어터에서의 역할. 그 전까지는 프로모션이나 셋리스트를 짜는데 있어서 포트노이 자신이 일임을 해왔지만, 지난 13년간 밴드의 역학이 달라짐 (알다시피 그간 드림씨어터는 맨지니와는 고정 셋리스트로 공연했음). 포트노이 스스로는 매일밤 다른 셋리스트 하는 것에 대한 선호가 있지만 자신이 없는동안 만들어진 룰과 잘 타협할 것이라고. 그리고 밴드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확고하게 정해진 바가 없음 (다시 말해, 탈퇴 전에는 포트노이가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아무래도 이제부터는 변화가 있을 거라는 예상). 비즈니스적으로는, 이전에 재결합할 당시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결정하고 논의한 건 아니라고.

4. 맨지니 시절 곡들을 연주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고, 자신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런 문제들을 결정하는 것 자체가 이제 자신의 주도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님.

5. 복귀가 이뤄진 과정. 익히 알려진 대로 판데믹 기간에 페트루치 솔로와 LTE 작업을 같이 하는등, 수년에 걸쳐서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이 있었음. 드림씨어터 멤버들과는 사실상 가족이고, 실제 가족들도 서로 가족처럼 지냄(포트노이는 페트루치의 딸과 자신의 딸이 뉴욕에서 함께 4-5년간 같이 살았었다고도 덧붙임. 그리고 알려져있다시피 포트노이와 페트루치의 아내도 같이 밴드활동을 할 뿐 아니라 가족같은 관계).
(이 부분에 있어서 포트노이는 말을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고 다분히 조심스럽게 돌려말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해석을 하면) 페트루치가 연락을 해왔고, 단정적으로는 아니지만 '혹시 돌아온다면, 어떨까?' 하는 식의 이야기들을 나누어 왔고, 페트루치와 포트노이 두 사람 모두 밴드의 역사와 가족적인 관계, 그리고 그들의 인생에서의 시점등을 고려했을때 이제는 다시 돌아와 함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라는 공감대가 확인됐고 그게 결국 재결합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설명.


포트노이가 드림씨어터 이야기를 할때 신중해진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떠난 사람(맨지니)가 결부되어 있기에 당연한 것으로 보이고, 스스로도 이제 더이상 어리고 술취하고 철없는 나이가 아니라 자신도 나이가 들었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Ass and Balls 밈에서 대변되는, 공연에서의 장난이나 터프했던 스타일에 있어서도 자기는 이제 나이가 좀 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다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인터뷰였습니다.

ps. 또 한가지, 아이언 메이든 커버나 메탈리카, 핑크 플로이드 앨범을 통째로 커버했던 오피셜 부틀렉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왜 그런것들을 했었는지?'. 이에 대해 포트노이는, 자신이 탈퇴하고 나서는 하고싶던 음악들을 다양하게 끝도 없이 할 수 있었지만 드림씨어터 당시에는 풀타임이었고, 자기의 의도는 그간 해온 익숙하고 편안한 것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도들을 함으로써 음악적인 자극을 받기 위함이었다고 하네요.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level 19 앤더스     2023-11-26 15:04
수장의 복귀 환영합니다.
level 15 metalnrock     2023-11-26 15:14
이왕 온것 잘해주길
level 8 flamepsw     2023-11-26 15:28
기대됩니다
level 10 sierrahotel     2023-11-26 18:02
DT의 신작이 기대되는군요.
level 16 나의 평화     2023-11-26 19:02
보컬 비중을 줄이고 연주 비중을 늘렸으면 하네요. 너무 기대됩니다^^
level 11 Bloodhound갱     2023-11-27 00:12
뭔가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진 느낌이네요.
NumberTitleNameDateHits
28681메탈계 명 프로듀서들 pt. 2 [8]  level 19 앤더스2023-11-262878
28680도켄 비스트 프롬 더 이스트 [3]  level 15 metalnrock2023-11-262740
28679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2집 듣고 있네요 [5]level 15 metalnrock2023-11-261973
28678어떻게 밴드 이름이 카톨릭... [2]level 12 Azle2023-11-262713
28677라센반 난도질의 추억. [18]  level 19 앤더스2023-11-262559
28676메탈계 명 프로듀서들. [20]  level 19 앤더스2023-11-262795
드림씨어터 복귀 포트노이, 11월 20일자 Q&A 내용 [6]level 10 6dit2023-11-262660
28674블랙메탈 최애 아트워크. [5]  level 18 Evil Dead2023-11-263124
28673댓글이 빛의 속도이신 회원님들. [16]level 19 앤더스2023-11-263177
28672기타피크 [4]  level 8 Progrock2023-11-263407
28671알콜릭, 메탈릭!! [17]  level 19 앤더스2023-11-262892
28670점심먹고 동방불패2 봅니다 [6]level 15 metalnrock2023-11-262226
28669Antichrist. [8]  level 18 Evil Dead2023-11-254236
28668Cursed in Eternity. [2]  level 18 Evil Dead2023-11-253755
28667미국산 칠보돔 Nekrogoblikon [10]level 13 GFFF2023-11-253243
28666뉴클리어 할인 바스켓에 넣어두긴 했는데 [9]level 15 metalnrock2023-11-252394
28665감미로운 음반들과 함께.. [6]  level 18 Evil Dead2023-11-252492
28664엘비스 프레슬리의 'Burning Love' with 로얄필하모닉 [2]  level 19 앤더스2023-11-252855
28663cradle of filth 15, 17 21앨범 중에 [4]level 15 metalnrock2023-11-253773
28662Schizo 이 밴드.. [4]  level 18 Evil Dead2023-11-254107
28661아 그리고 메킹 검색 시스템에 건의사항이 있습니다 [2]  level 15 FiiO2023-11-252325
28660구수한 고어그라인드/브루탈데스메탈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3]level 15 FiiO2023-11-252339
28659향뮤직 cd sampler... [6]  level 15 meskwar2023-11-254057
28658무시무시한 데스메탈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Frozen Soul, 200 stab wounds) [14]  level 14 b1tc0!nguЯu2023-11-252126
28657메탈리카 Whiskey in the jar VS 메가데스 Anarchy in the U. K. [14]  level 19 앤더스2023-11-253605
28656저도 최근에 산 앨범 올려봅니다 [7]  level 10 Freak2023-11-252561
28655Ace of Base 4명중 3명이 삼남매 그룹이었네요.. ㅎㄷㄷ [5]  level 19 앤더스2023-11-253608
28654음반구매 시리즈 No. 28 《시디로프트》 [8]  level 19 앤더스2023-11-252268
28653술 마시고 메탈 듣고 음반 사고 이게 낙 아니겠습니까~? [12]  level 19 앤더스2023-11-252747
28652오늘은 War Metal Day [3]  level 18 The DEAD2023-11-254256
28651금속교회. [4]level 18 Evil Dead2023-11-252897
28650Necromantia 에 빠졌네요.. [5]level 18 Evil Dead2023-11-253451
28649선생님들 음악 듣고 가시지요.level 18 Evil Dead2023-11-252447
28648세비티지의 이름만 다른 라이브 앨범을 또 사왔네요 [4]level 15 metalnrock2023-11-242090
28647음반구매 시리즈 No. 27 《알라딘》 [11]  level 19 앤더스2023-11-242597
28646Mayhem 1집 VS Darkthrone 2집. [14]  level 18 Evil Dead2023-11-244306
28645도착한.. [2]  level 18 Evil Dead2023-11-243402
28644음반구매 시리즈 No. 26 《해피락》 [6]  level 19 앤더스2023-11-242780
28643마하트마 신곡 개간지 뮤직 비디오 CHAOTIC LIFE [2]  level 9 좌슬우아2023-11-242494
28642Necromantia 는 라이브 영상이 없는듯 ? [2]level 18 Evil Dead2023-11-242970
   
Info / Statistics
Artists : 48,923
Reviews : 10,664
Albums : 176,105
Lyrics : 218,925
Memo Box
view all
고어맨 2025-02-24 21:43
Revenge 대체 가능 워메탈 공연 3월22일 Abysmal Lord / Caveman Cult 내한 있습니다.... 굽신...
앤더스 2025-02-24 20:50
Revenge 듣고 이 성님들은 인간이길 포기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ㄷㄷ
서태지 2025-02-24 18:32
Revenge 음악 꽉 막힌 머리를 뙇 뚫어주네요 너무 좋습니다 lml Infiltration.Downfall.Death
metalnrock 2025-02-15 00:48
그냥 기다리시면 재가입안하셔도 되었는데 ㅠㅠ
AlternativeMetal 2025-02-14 18:58
사이트의 인증서가 정상화 되었네요! 이제 주소창 https에 빨간 글씨가 안 뜹니다!
fosel 2025-02-14 15:58
벌써 2월 중순이라니;;;; 나이만 먹는구나 ㅠㅠ
gusco1975 2025-02-12 17:09
사이트가 이상하네요~ㅠㅠ
amoot 2025-02-12 13:19
사이트에 경고표시 뜨고 로그인 안되서 아무리 해도 접속 안돼서 다시 재가입 했네요..ㅠ
gusco1975 2025-02-10 14:07
오늘은 왠지 Immortal - The Sun No Longer Rises 가 땡기네요~
앤더스 2025-02-09 21:53
메탈만이 대안입니다 ^^